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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똘똘이군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4-01-06
    방문 : 9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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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freeboard_1316101
    작성자 : 똘똘이군
    추천 : 2
    조회수 : 218
    IP : 89.93.***.231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6/05/19 21:00:18
    http://todayhumor.com/?freeboard_1316101 모바일
    뻘글. 단상. 오유. 많이 길다.
    (주의) 주관적해석과 경험에 의해 기분나빠질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뻘글입니다.








    얼마전 동물농장에서 '개공장'건을 다뤘었죠.

    전 좀 웃겼어요.
    멍뭉이들 케이지에 갇혀서 새끼 낳다 버려지나
    브로일러 닭들 레일에 갇혀서 계란 낳다 버려지나
    뭐 다를게 있나 하는 생각이었거든요.

    멍뭉이는 그렇게 가엾고 닭들은 안 가엾나? 하는 생각이었죠.
    밥을 먹으면서 식구들과 보고 있었는데
    계란후라이는 입으로 잘 넘기면서 
    멍뭉이들 불쌍하다며 밥먹을때 꼭 이런걸 봐야겠냐며 투덜거리더군요.

    이어서 숫개에게서 정액을 채취하여 암캐에게 주사기로 정액을 주입하는 장면이 나왔어요.

    (불편할수 있습니다.)
    전 그 장면이 애를 가지려고 인공수정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동물은 다 비슷하구만 이라는 생각이었어요.
    아기를 원해서 스스로 그 어려운 길을 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포기하고 싶어도 주변의 강요에 의해 이를 악물고 버티는 사람들 분명 있다는거 제가 경험으로 알거든요.
    후자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나 화면속 멍뭉이들이나 똑같이 처절하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그들에게 아기를 강요하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화면속 멍뭉이들에게 하는 비상식적인 행동을 본인들이 하고 있다는 생각 안하겠죠.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비슷한 시기에 오유에
    걸그룹 역사논쟁이 터졌고 김여사논쟁이 터졌어요.

    사실 사진만 보고 역사 사회적 위인, 중요인물들을 맞춘다는건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거든요.
    하지만 걸그룹 역사논쟁 터졌을 당시 제가 어이없었던건
    기초교육과정에 있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쟤들은 모르는구나였고
    공부할놈은 하고 안할놈은 하는거지만 저걸 모르고 있다는건 상식이하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제작진이 힌트를 줬음에도 안중근-이토히로부미가 연결이 안된다는 건 교육의 부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거든요.

    그들이 비난을 받아야하는 포인트를 굳이 두자면
    모두에게 열려있는 방송인만큼 국가라는 공동체를 공동체로 있게 해주는 역사인식에 대한 몰이해가
    불특정다수에게 널리 퍼지면 상황이 뭐같아진다는 것이죠.

    그때 제가 남긴 댓글은 "공부할놈은 어디에 내놔도 공부한다"였어요.

    그래도 이 정도로 비난을 받을 일인가 싶기도 했어요.





    김여사 논쟁을 살펴볼까요.

    '김여사'라는 단어는 어떠한 사회적현상(요상한 운전을 하는 여성운전자)이 커짐에 따라 자연발생된 단어입니다.
    보통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진 단어들은 단어에 해당하는 사회적현상이 사라지기 전에는 없어지지 않아요.
    게다가 내포된 의미 자체가 '어떠한 행위를 하는 "여성"들'에 있기 때문에 성차별적 요소가 있는거 같지만 없다고 볼수 있습니다.
    여성이 들어간다고 해서 성차별적인 언사라면 아가씨도 성차별적인 언사라고 봐도 무방한거죠.
    아가씨는 '시집갈 나이의 여자, 손아래 시누, 미혼의 양반가 딸을 높혀부르는말' 등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니까요.

    즉 '행위+대상'으로 만들어진 단어이기 때문에 성차별적인 단어라기보다는 
    어떠한 집단을 비하시켜 부는 단어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 약간의 조미료가 들어갑니다.
    단순 비하라고 보기가 어려운 것이 '여사'라는 존칭이 붙기 때문이죠.
    일정 대상을 비하하고 비꼬고 놀리고 싶을 때 존칭을 붙인가는 것은 풍자와 해학이라는 개념으로 접어들 수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용례를 살펴보아도,
    운전을 요상하게 하는 여성 운전자들을 발견했을 때
    남녀 구분없이 욕설을 내뱉기보다는 김여사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욕에 수반되는 분노를 억제하고 해학화 풍자를 이용하여 정신승리를 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김여사 단어 '사용'에 분노를 일으키는 분들의 논리를 살펴보자면 주목할만한 한가지 논리가 있습니다.
    '김여사'라는 단어가 상용화됨에 따라 단어에 내포되어있는 여성의 의미가 확대되어 모든 여성운전자들이 선입견에 희생당하게 될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맞는 소리고, 지금 상황도 그렇게 고착화되어있긴 합니다.
    그런데 이 현상은 어떠한 조건을 갖추게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질 현상입니다.

    (그 이외의 흑인 예시라거나 프레임이라거나 도대체 어디서 줏어듣고 가져온 개같은 논리인지 하나하나 반박하기도 피곤하므로 넘어갑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한때 쩍벌남이라는 단어가 매우 성행했던 시절이 있습니다.
    그 단어 요즘도 그때만큼 많이 사용이 되느냐.
    저는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통계자료를 가져와라 한다면 리서치 기관을 잡아서 조사 후 통계를 내봐야겠죠.
    그렇지만 살면서 피부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을 기반으로 생각해 볼때 확실히 쩍벌남이라는 단어는 요즘에는 예전처럼 널리 사용되는 단어가 아닙니다.

    왜 단어가 사라졌을까요?
    쩍벌남이라는 단어가 성행하고 지하철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는 행위가 여러사람에게 불쾌감을 준다는 것을
    사람들이 그 단어로 인해 확실하게 인지하기 시작했고
    그렇게 앉는 남성들중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그 행위를 자제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쩍벌남이라는 단어도 불쾌하고 듣는 것도 불쾌하고 
    '지하철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 남에게 피해를 주는 남성'이라는 뜻이 
    점점 '남자들은 지하철에 다리를 벌리고 앉아 피해를 준다'라는 의미로 확대 재생산되기 시작했으니까요.

    그때도 지금의 김여사 논쟁과 똑닮은 발전양상을 보였습니다.
    전체 남자들을 모두 매도하지 말라, 성차별적이다, 기타 등등.
    남혐여혐이라는 단어만 없었다 뿐이지 갈등의 맥락은 같았다고 봅니다.

    중요한 것은 그 불쾌한 단어가 이만큼 사라지게 된 이유는 뭘까요?
    그 단어가 성차별이라는 것을 모두가 인식해서 단어자체를 사용하지 않아서 일까요,
    그 단어를 듣기 싫은 사람들이 스스로의 행동을 제어하기 시작해서 일까요.

    즉, 쩍벌남이라는 단어 자체가 원활한 사회공동생활에 문제가 되는 행동을 구성원 스스로가 주의를 주는 방법으로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죠.
    법적 처벌이 아닌 사람들의 눈으로요. 

    김여사라는 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여사를 탄생시킨 운전면허 시험의 구멍도, 유독 미숙한 운전자중 여성이 많은 것도 사실 문제는 아닙니다.

    주목해야할 부분은 이것입니다.
    "공도에서 운전하는 모든 운전자는 동일한 권리와 의무가 있다"
     
    즉, 운전미숙이건 운전숙련이건 본인의 행동에 대한 책임은 동일하게 뒤따르며,
    그는 본인과 타인의 생명과 재산에 커다란 누를 끼칠 수 있기때문이다라고 볼 수 있겠죠?

    그렇다고 볼때 도로 위에서는 남녀 구별 없이 그저 한명의 운전자라고 봐야 합니다.
    쩍벌남이 그저 한명의 지하철 승객인 것과 마찬가지로요.

    결론적으로 본인이 운전실력이 민폐를 끼칠정도라면 그만한 숙련도를 갖추고 공도에 나와야 하는 것이 옳으며,
    (운전을 안하는데 실력이 어찌 느냐는 분들은 
    시간내서 숙련자들에게 연수기간을 거치고 한적한 도로를 찾아 연습할수 있는 시간도 충분하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숙련미숙으로 공도에 나온 분들은 문제 발생시 올바른 대처방법이라도 숙지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문 걸어잠그고 안나온다거나, 내가 뭘 어쨌다고식의 태도 등은 지양해야죠)




    다시 단어의 발생과 사라짐을 짚어봐야겠네요.
    쩍벌남의 사례를 비추어볼 때 김여사라는 단어도 해당집단이 사라지게 되면 서서히 사라질 단어입니다.
    그 단어의 존재의미는 해당집단인 '운전을 요상하게 하는 여성운전자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거든요.

    하지만 현재 일어나는 논란처럼 김여사는 성차별적 단어니 사용을 금지해야한다는 주장이 점점 대세가 되면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요?
    앞서 말했듯이 '김여사'는 자연발생된 단어고 해당집단의 비사회적행동을 제어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당집단이 비사회적 행동을 할때 해당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외려 몰상식한 사람으로 인식되고
    상대적으로 비사회적 행동을 하는 김여사들은 잘못을 깨닫기가 어려워지는 기현상이 일어나게 됩니다.

    김여사를 대체할 수 있는 기똥찬 단어가 대체 뭐가 있을까요.
    들었을때 기분이 나빠 행동교정의 기능을 탑재하였지만 
    꼭지가 돌만끔 빡치는 단어는 아니며 
    사용하는 자의 빡침을 어느정도 제어해주고 
    욕을 할정도의 저급한 언어생활을 지양할 수 있게 해주는 단어.

    ?????

    대체 누가 돈과 시간을 들여 그걸 만들어내야 하나요.
    만들어낸다 한들. 자장면과 짜장면의 그 수순을 밟게 되겠죠.
    모두가 공감해서 바뀐 단어가 아닌 일부의 주장으로 강제 변경된 단어니까요.


    ** 맘충이라는 단어도 김여사와 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여기에 한가지 보태지는 것이 페미니즘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여성의 사회적지위의 향상이라고 할수 있죠.

    과거 여성들은 사냥 채집 수렵의 생활에서 신체적인 조건(근육량,임신)으로 인해 남성과 그 역할이 확연히 구분됩니다.
    사냥도, 칩입자로부터의 방어도, 경제 활동도 모두 남성이 하는 것이 효율적이었죠.

    "효율적"

    현대사회는 생활방식과 단체의 생존방식이 과거와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일단 가족단위가 축소 되었으며, 이전 원시사회의 가족이 개개인에게 보장하는 생존의 이로움이 국가단위로 확산 되었습니다.
    또한 의료기술과 주거, 식생활이 안정됨으로써 많은 개체수를 만들어 환경에 도태되는 약한 개체들을 떨구어 내며 생존하는 방식에서
    능력이 뛰어난 소수정예를 만들어 생존하는 방식이 더 효율적으로 되었죠.
    출산율의 감소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또한 안정적인 생활이 보장되면서 개인의 상위 욕구 해소가 인생의 중요한 화두로 자리를 잡습니다.
    (여행 승진 옷 미식 등등)

    즉, 하나의 개체가 여러역할을 해야 생존에 더 유리하게 바뀌었다는 이야기죠.
    여성도 남성도 엄마도 아빠도 경제활동과 집안일 모두를 소화해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 과정에서 남성들의 발언권은 축소가 되고 여성의 발언권이 높아지게 됩니다.
    과거에는 남성들이 생존의 열쇠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발언권도 높았고 그에 따른 책임감도 높아집니다.
    상대적으로 여성들은 생존의 보조적이었고 책임감 또한 그리 높지 않았죠.

    이것을 단순히 권리와 의무로 해석해서는 안됩니다.
    (언제든 변동이 가능한) 사회적 환경에 의한 역할분담으로 해석해야죠.

    여기에서 비틀어진 페미니즘과 여혐 남혐이 일어납니다.

    사회적인 효율적 역할분담은 위에 설명한 바와 같이 변동이 되었는데
    남성은 버려야하는 것에 대한 미련만.
    여성은 얻어야하는 것에 대한 집착만 보이는 것이죠.

    남성은 오랜시간 사회적으로 교육되어온 '사회구성원인 남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는 그대로인데 그 것에 뒤따라 왔건 '발언권'이 줄어듬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여성은 바뀐 세상의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는 이해하지 못한채 - 그 부분은 오랜시간 남성들의 역할로 교육받아왔으므로 - 그에 따라서만 동반되는 '발언권'만을 휘두르길 바라고 있지요.

    예를 들면 
    한 가정의 부부가 맞벌이를 하는 경우 여자는 육아와 집안일도 당연히 병행해야한다는 생각과
    남자는 집을 반드시 해와야 한다 등의 생각이 있겠죠.
    전업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느냐. 아닙니다.
    요즘은 여성들도 단순히 돈을 버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나가서 돈을 벌어올 수 있어요.
    기회의 문제죠.

    이 부분을 제대로 고찰하지 못한 여성들이 주장하는 것이
    빼애액입니다.
    빗나간 패미니즘. 이기적이고 무논리를 하나의 사회운동으로 감싸 본인의 욕망을 이루려는 못된 사상이죠.





    이러한 인식의 거리가 차이가 나면서 
    사람이 자의식을 세우기 가장 천박하고 쉬운방법이 머리를 들기 시작합니다.

    "남을 깎아내려 나의 존재를 확인한다"


    남자는 한남충이어야 여자인 나의 (시대착오적)행동이 정당화 되고
    여자는 김치녀여야만 남자인 나의 (시대착오적)행동이 정당화 되는 기적의 정신승리입니다.

    이 방법에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것이 바로 '피해의식'입니다.
    '피해의식'은 본인을 피해자로 만들고 상대방을 가해자로 만든 후
    본인은 나쁘지 않다라는 정신적 위한을 만들어 내죠.

    그렇기 때문에 나와 생각이 다른 모든 사람들을 적으로 만들어냅니다.
    적은 싸워 이겨야 하는 대상이기 때문에
    전쟁이 길어지는 경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됩니다.

    또한 피해자는 본인이기 때문에 주변사람들은 위로를 해주고 공감을 해줘야 하는 역할로 인식하게 되고
    무리를 짓고 싶어집니다. 
    자신의 영역을 넓혀 안전하게 싸우고 싶어지는 것이죠.

    피해자는 나인데 어떻게 가해자편을 들수 있어?

    라는 생각이 무의식을 지배하게 됩니다.



    따라서 김여사라는 단어의 의미보다는 표면에 나와있는 '여성'이라는 '단어'에 집착하게 됩니다.
    재료가 나쁘니 제품이 나쁜건 당연한 것 처럼
    본질을 외면하니 주장하는 논리에 헛점이 생겨납니다.

    김여사 = 흑인

    이라는 기적의 비논리예시들이 등장합니다.
    재료가 나쁘면 제품이 나쁩니다.



    나 말고는 한남충이여야 하고 김치녀여야하고 그렇습니다.
    이제 일부를 확대하기 시작합니다.
    한남충에서 남혐으로 김치녀에서 여혐으로.

    덩치가 커지면 커질 수록 다른 문제들은 하나로 뭉뚱그려 공격할수록 
    공격 효율성은 높아집니다.

    피해의식의 발로죠.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살펴볼 것이 있습니다.
    오유는 인터넷 커뮤니티라는 사실이지요.
    익명이 보장되며, 언행일치를 감시하는 '눈'이 없는 곳입니다.

    쉽게말해 '말로만 떠들기 아주 좋은 곳'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현대사회로 접어들고 실업률과 거대한 시스템속 자존감을 유지하기 어려운 세대들과 맞물려 
    괴물을 자꾸만 만들어내게 됩니다.

    현실에서는 그저 하나의 톱니바퀴에 불과하다고 스스로 생각이 들지만
    익명의 인터넷 공간에서는 내 생각만을 글로 옮겼을 뿐인데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고 그로인해 나의 지위가 올라가는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중독된다고 말하기도 하죠.

    게다가 내가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 사람들은 확인도 불가능하며,
    설령 그것이 들통났다 하더라도 현실에서의 나에게는 피해가 올 일이 별로 없다라는 안도감도 생깁니다.
    (중고딩나라나 일뭐시기들이 하는 병크는 실제생활과 연결되어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또한 인터넷에서 어떠한 사회적 행동과 의견에 대해, 즉, 그 의견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문제는
    더더욱 유령처럼 움직일 수 있죠.
    실체는 없지만 모습은 보이는 것.

    인터넷에서 한마디만 보태도 여성운동가가가되고 사회적으로 올바른 일을 하는 사람으로 지위가 격상하는데
    논쟁에서 밀리고 싶지 않을 겁니다.
    나는 인식있는 논객이니까요.

    그래서 그 싸움을 위한 재료만을 모아 '우기기'시작합니다.
    그 재료의 본질, 자신이 주장하는 바의 본질, 더 나아가서는 내가 왜 이것을 주장하고 있는가에 대한 고찰도 사라집니다.
    남는 것은 전투 그 자체일 뿐.

    실제로 오유에서 보여지는 본질에 대한 고찰이 부족한 일들에 대해 분개하는 사람들의 논리는 너무나 빈약합니다.
    그 논리의 빈약함을 지적하고자 하면 알아듣지 못합니다.
    본인 스스로 왜 이것을 주장하는지 모르고 있기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김여사가 성차별이라고 생각되어 단어사용을 금하자고 하는 분들은 그것이 정말 본인의 의견입니까?
    정말 진정 그 단어의 불합리함에 분노를 하시는 겁니까, 아니면 본인 생각과 다른 사람들에게 분노를 하시는 겁니까?
    왠지 이 사안에 분노를 해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스스로 돌아본 적이 있습니까?
    김여사라는 단어의 본질을 성차별이라는 인식을 제외하고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까?


    뭐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은 없겠으니 대답을 듣긴 어렵겠죠.
    퇴고없이 바로 적어내려간거라 두서없을거라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배가고파져서 여기까지만...




    한줄요약.
    현상의 본질을 파악하자.


    출처
    똘똘이군의 꼬릿말입니다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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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19 21:03:26  121.161.***.159  독신주의자  68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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