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size="2">동게 여러분께 제 생각 몇자 적어볼게요.</font> <div><br></div> <div>현재 자가진료 추진과 동물약제 약국판매를 주장하는 건 약사들의 밥그릇 넓히기 프로젝트라 저는 그렇게 찬성하지 않습니다.</div> <div>요즘 약사들은 넘쳐나고 페이는 높고 자리는 적고. 이제 동물약제에 눈을 돌려야 수익이 좀 난다는 것이죠. </div> <div>(지난번 약국파동을 봐도 그렇고 약사들은 정말 자기 밥그릇 잘챙깁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그로인해 나타나는 자가진료의 부작용은 단순 한가지만 생각을 해봐도 어마어마합니다.</div> <div>바로 불법시술소의 성행입니다. 아줌마들 겁없이 보톡스 야매로 맞고 탈나는 것 같은 상황이 꽤 발생할거라는거죠.</div> <div>병원비가 2만원 3만원할때는 수의사에게 가겠지만 병원비가 100만원대 근접하게 되면 학생이나 경제력이 부족한 분들은 수의사에게 진단만 받고 치료는 값이 저렴한 야매시술소에서 진행하겠죠. 아니라고 말 못하실 겁니다. 저부터도 고민할거 같은데요. </div> <div><br></div> <div>문제는 이 이야기가 일반인들에게 먹힌다는건데</div> <div>이게 또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div> <div>당장 치료비가 왔다갔다 하니까요.</div> <div><br></div> <div>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게 제도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어서</div> <div>수의사들도 약사들과 싸우기 이전에 제도적인 부분을 본인들이 먼저 나서서 진행해야한다고 봅니다.</div> <div><br></div> <div>현재 우리나라의 동물의학관련은 아주 미개한 수준에 있습니다.</div> <div>수의학수련과정 또한 특수동물들은 그냥 고등학교 역사교과서 근대화파트 훑듯이 넘어가고 있고,</div> <div>(사실상 어쩔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당장 개와 고양이만 봐도 완전히 다른 동물인데 그 많은 동물들을 모두 한사람의 수의사가 전문적으로 공부한다는건 불가능에 가깝죠.)</div> <div>동물병원의 진료비는 천차만별이며,</div> <div>동물치료보험 또한 사실상 없다고 봐야 무방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div> <div><br></div> <div>문제는 여기에서 발생합니다.</div> <div>자, 수의사들의 이익발생은 진료비 + 약값마진 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div> <div>미용이나 사료, 물품판매도 같이 하고 있으나 요즘같이 인터넷 시장이 활발하고 저렴한 상태에서 이 부분 마진을 남긴다는 건 불가능하겠죠.</div> <div>미용은 미용사에게 나가는 비용이 있을테니 거의 손님 끌기용으로 사용하고 있을겁니다.</div> <div><br></div> <div>그렇다면, 이 진료비+약값마진에서 약값 마진이 빠진다면 이후 상황을 어떻게 전개될까요?</div> <div>자기진료의 권리니 뭐니를 떠나서 한국에서의 수의사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철저히 경제적인 측면에서 바라봅시다.</div> <div>수의사들은 동물을 사랑하고말고를 떠나서 사람이고 그 직업을 통해 적어도 병원 관리비,월세가 빠지고 남는 돈이 있어서 밥을 먹고 살 수 있습니다.</div> <div>그런 상황에서 약값마진이 빠져나간다면 수익은 줄어들 것이고, 해당 직업군에서 버티지 못하는 상황에 봉착한 수의사들은 일을 때려치거나 월급수의사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슬슬 동물병원의 대기업화가 진행되고 독점화가 진행됩니다. </div> <div>그리고 독점화된 시장은 슬슬 가격을 가지고 장난을 치겠죠. </div> <div>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대기업 독점화가 된다 하여 실력있는 의사들만 남는다는 건 아니라는 것입니다.</div> <div>이게 중요하죠. 그리고 진짜 각 분야별로 실력있는 의사들은 그 높은 페이로 인하여 진료비또한 더욱 상승하게 될겁니다.</div> <div>여기까지 왔다면 그 다음 수순으로는 약국에서 기본 치료제는 판매하게 될테니 야매 시술소가 성행하게 될겁니다.</div> <div>악순환이죠.</div> <div><br></div> <div>가장 좋은 것은</div> <div>수의사나 동물애호가들이 약사들의 밥그릇 넓히기에 동참하기보다는</div> <div>수의학에 대한 제도적장치를 얼른 마련하는 겁니다.</div> <div><br></div> <div>동물치료보험, 동물치료금액 제도화, 개인이 구매할 수 있는 자가치료제의 범위 제도화 (애드보킷 같은 구충제등)등이 있을 수 있겠죠.</div> <div>특히 동물의료보험은 필수적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div> <div>그래야 수의사들도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되고, 사람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치료를 받을 수 있겠죠.</div> <div>그리고 자신이 키우는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또한 높아질 것이구요.</div> <div>더욱 기대되는 효과는 이렇게 일정 직업군이 제도화되면 될 수록 안정적인 직업군으로 자리잡게 되고</div> <div>그 파이가 커진다는 겁니다. 결과적으로 높은 수준의 동물의료혜택을 기대할 수 있어지는 것이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여러분?</div> <div>짧고 굵게 말씀드리겠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size="4">자가치료의 범위상정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재수없으면,</font></div> <div><br></div> <div><font size="4">자가진료가 합법화되면 일전의 개농장 (번식농장) 에서 있었던 발정제주입이나 항생제주입등이 합법화 된다는 이야기입니다.</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또한, 현재 국가지원금을 받아챙겨 보호소를 운영하는 자들의 불법 치료도 법으로 처벌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게 됩니다.</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font size="4"><br></font></div> <div><br></div> <div>사실 약을 약국에서 구입하나 병원에서 구입하나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같은 효과에 저렴한 쪽이 당연히 좋을 수 있으나</div> <div>그 이면을 좀 살펴보면 멀리보면 수의학 시장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좀 더 많이 깊게 생각하시어 행동해야한다고 봅니다.</div> <div><br></div> <div>그나저나 전 늘 의사들이 공부잘하는 머저리들이라고 생각되는게</div> <div>이전 약사 vs 의사때도 의사들 완패.</div> <div>이번 약사 vs 수의사때도 수의사 완패로 예상이 되는데...</div> <div><br></div> <div>왜 자기 밥그릇 자기들이 못챙기는 거죠.</div> <div>수의사들 경우는 이게 우리 밥그릇 왜 뺏어가 빼애애액 하는 문제가 아니라</div> <div>얼른 뭉쳐서 수의진료에 대한 문제들을 환자와 의사들이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제도적측면에서 작업을 얼른얼른 해야지요.</div> <div>이 부분 본인들 밥그릇만 챙기는 형식으로 간다면 환자들이 들고 일어날테니 요즘 유행하는 큰그림을 좀 그리라는 겁니다.</div> <div><br></div> <div>당장 약제판매 금지해야한다 이런이런 부작용이 있다 하는건 일반일들이 볼때는 그냥 내 새끼들 목숨가지고 수의사들이 밥그릇 장난 치는 걸로 밖에 안보여요.</div> <div>제 눈에는 약사들 밥그릇 넓히기로 보입니다만 수의사들도 곱게는 보이지 않습니다.</div> <div>지금까지 동물보험이나 천차만별인 진료비 제도화등등 진행하지 않고 본인들 입맛따라 진행해놓고 막상 닥치니까 이제와서 수습하려해봐야 일반인들 볼때는</div> <div>의사들이 웃겨보이는 거죠.</div> <div><br></div> <div>그냥 개답답.</div> <div><br></div> <div>저는 이번일 계기로 동물치료에 있어 제도적으로 명확하게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을 제시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오유에도 약사분들 많이 계실거지만 진짜 약사들 목숨이랑 건강가지고 자기 밥그릇 넓히는거 얄밉긴합니다.</div> <div>근데 장점 또한 분명 존재하니 그냥 자기 앞가림 잘한다고밖에는. 그렇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여하튼 결론은 잘 생각해서 움직이자는 겁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개인적으로 현재 약사측에서 주장하는 자가진료와 약제 판매는 반대합니다.</div> <div>이건 지금 약사측에 끌려갈 문제가 아니라 당장 동물을 키우고 있는 동물애호가들이 주체로 움직여야 하는 문제입니다.</div> <div><br></div> <div>동물애호가와 수의사가 주체가 되어 해결해야하는 문제지 약사들은 끼어들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div> <div>도대체 그들이 왜 동물약제까지 이래라저래라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div> <div>그들은 수의학의 ㅅ 근처에도 가본적이 없을텐데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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