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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고맨님의 댓글입니다.
    번호 제목 댓글날짜 추천/비공감 삭제
    183 문득 든 생각에 질문합니다 [새창] 2014-06-25 12:09:17 0 삭제
    그 '내'가 왜 태어났는지, 왜 살고 죽어야 하는지 모르기 때문이겠죠.
    182 9179번 글에 든 생각입니다만 댓글을 달 수 없기에 글을 씁니다. [새창] 2014-06-25 12:08:12 1 삭제
    게임이론 중에 티-포-텟이라는 게 있습니다.
    쉽게 말해 자신에게 잘 해 주는 사람에겐 잘 해주고, 못하는 사람에겐 못한다는 거죠.
    거기에 비춰본다면 저나 님이나 같은 목적을 지향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잘 해 줄 사람에게 잘 해 주느냐, 못하는 사람에게 못할 것이냐의 차이일 뿐... 둘 다 서로 잘 대해주며 살자는 전제조건을 깔고 있으니까요.
    선성설이나 선악설을 돌아볼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잘 해 주는 사람에게 잘 해주고 못하는 사람에게 못하는 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 원시적인 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181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23 15:59:41 0 삭제
    존재의 진실을 마주하고 깊은 절망과 허무에 빠지지 않을 수 있는 존재가 얼마나 될까요...
    180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21 17:52:21 0 삭제
    철학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20년간 꾸준히 철학책을 읽어왔습니다. 물론 철학과 다닌 사람들이 보면 그냥 애호가 정도죠. 하지만 무척 사랑합니다.
    그러나 만약 제가 철학을 전공했더라면... 철학을 싫어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전공을 한다는 건 그걸로 먹고 살겠다는 건데... 옆에서 보기에도 철학으로 먹고 살기는 무척 매우 많이 힘들어 보이니까요.
    전공을 하는 친구들을 보면 다들 여유가 없습니다.
    얼굴에는 어떻게든 살아남겠다는 독기 아니면 자포자기 뿐입니다.
    철학한다는 프라이드 하나로 버티고들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걸 한다는 점에서는 만족하지만, 돈이 되지 않는다는 점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합니다.
    쇼펜하우어처럼 어마어마한 유산을 남겨주신 아버지가 없다면... 경제적으로는 100% 힘든 가시밭길입니다.
    179 환단고기에 관한 생각 [새창] 2014-06-21 17:41:40 1 삭제
    그런 찌라시를 보고 걱정하는 님 같은 분들이 계시기에... 앞날이 그닥 걱정스럽지는 않군요^^
    178 문창극... 철학이 사라진 나라, 신이 사는 나라 [새창] 2014-06-14 02:26:31 0 삭제
    Stannis / 그게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신이 있다 없다는 그렇다치고... 신의 뜻이 무엇인지 인간이 어떻게 압니까?
    직접 신이 내려와 얼굴 맞대고 이야기하는 것도 아닌데... 대형교회 다닐 때 환멸을 느꼈던 적이 가끔 있었는데 바로 이런 부분 때문이었죠.
    돈 있고 힘 있는 장로가 지 생각을 우기면 목사가 그걸 녹음기마냥 그대로 읊고... 그게 신의 뜻이 되어 버립니다.
    돈 있고 힘있어 좋으시겠습니다. 완전 신이시네요~죠.
    177 문창극... 철학이 사라진 나라, 신이 사는 나라 [새창] 2014-06-13 22:10:01 0 삭제
    aiidyn / 아무리 콘크리트라도 깨고 깨고 또 깨면 깨지지 안겠습니까? 그래서 진보에 희망이 있는 것이구요. (보수로서 이러면 안되는데... 쿨럭~)
    176 문창극... 철학이 사라진 나라, 신이 사는 나라 [새창] 2014-06-13 22:08:27 0 삭제
    나르나르 / 불가지론이라는 선택지도 있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모르는 건 모르는 거다. 보기에 합리적이면 받아들이고 아님 말고~.
    진정으로 신을 믿는 게 아니기에 좀 캥기지만... 어차피 세상 다 알 순 없는 거니까요.
    175 나르시시즘에 관해서 질문하고 싶어요!! [새창] 2014-06-08 01:13:52 0 삭제
    1. 나르시소스가 개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혹한 것은 그것이 자신의 모습이기 때문이거나 개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기 때문이 아니라,
    (나르시소스는 이를 인지하지 못했죠.) 그게 아름다워 보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보통은 자신에 대한 과도한 사랑을 나르시시즘이라 부르죠.
    굳이 대중적 사용이 틀렸다기 보다는, 조금 더 생각해 보면 또 다른 면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정도로 여기시면 될 듯합니다.

    2. 책을 읽어보지 못했으니 답하기가 어렵네요. 다만 나르시시즘이 아름다운 대상을 보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시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시각이란 것은 그 한계가 분명합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여기지만, 세상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더 많습니다.
    예를 들어 우린 뒤통수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고 살죠.^^;; 가시광선 바깥의 자외선이나 적외선도 보지 못합니다. 같은 빛인데도 말이죠.
    우린 세상 모든 것을 보며 사는 줄 착각하지만, 눈의 한계는 명확합니다. 이를 모르면 평생 반쪽짜리 세상을 보며 이를 완전한 세상으로 착각하며 살겠죠.
    나르시소스처럼 아름다운 것, 보이는 것에만 집착하면 자아와 타자의 경계가 소멸되고 보고 싶은 것만 보게 됩니다. 결국 새로운 걸 볼 수 없게 되겠죠.

    3. 책을 읽어보지 않은 상황에서 답을 드릴 수는 없을 듯 합니다.
    다만 할 수 없는대도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는 것... 변명이라기 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과대망상이겠죠^^;;
    자기 자신에 대해선 과대망상적으로 과신하고 타인에게 보여줘야 할 땐 결과를 미룬다고 보는게 적당할 듯 합니다.
    174 나르시시즘에 관해서 질문하고 싶어요!! [새창] 2014-06-08 00:08:13 2 삭제
    한병철의 피로사회를 읽어본 적은 없지만 나르시시즘에 대한 제 개인적인 생각에 기대어 답을 해봅니다.

    나르시시즘은 이미지(허상)에서 출발합니다.
    평생 거울을 본 적 없던 나르시소스는 개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그 모습에 반해 그 모습을 잡으려다 물에 빠져 죽습니다.
    자신이 자신임을 모르는 상태, 라캉이 말하는 거울단계의 첫 단계 상상계입니다.
    어린아이는 자신과 타인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을 타인이라 생각하고 항상 붙어있는 엄마를 나라 생각합니다.
    나르시소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과 개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그런 나르시소스에게 비치는 것은 오직 자기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 이미지뿐입니다.
    나르시소스는 오직 아름다움만 추구합니다. 아름다움의 주인이 나인지 개울에 비친 나(이미지)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르시소스에게 자아와 타자의 경계, 자아와 객체의 경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내가 보기에 좋으면 그만입니다. 내가 잘나면 그만입니다. 못난 것은 보지 않으면 그만입니다.

    경계를 없앤다는 것은 자신과 타자를 동일시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자신이든 타자든 좋은 것, 좋아 보이는 것을 자신으로 여기고 못난 것을 거부한다는 의미입니다.
    남이 잘한것도 잘한거니 그건 내가 잘한거고, 내가 못한것도 못한거니 그건 내가 한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이런 모습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대통령 되기 전까지는 사회가 위험하다 대통령이 책임져라 하던 분이
    막상 대통령이 되어 대형사고가 터지자 자기 책임 아니라고 발뺌하고 있는 상황을 떠올려 보시면 될 겁니다.
    물론 이건 수구꼴통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소위 진보라 불리는 이들도 비슷합니다.
    자신의 믿음과 틀린 주장은 무조건 틀렸다고 생각하고 비난하고 죄악시합니다.
    종교의 광신적 태도도 마찬가지죠. 사실을 보려하기보다는 믿음에 기대어 현실을 재단하려 합니다.

    완성되면 객관화된다는 것은 평가된다는 의미 같군요.
    완결된 일은 어떻게든 평가됩니다. 원인은 무엇인지 결과는 어땠는지 평가됩니다.
    관점에 따라 다양한 평가가 가능하지만 어쨋든 평가의 기준이 제시되기에 그 옳고 그름, 좋고 나쁨이 가려집니다.
    반면 완결되지 않은 일은 아직 끝이 나지 않았기에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모릅니다. 당연히 결과도 평가가 유보되죠.
    평가가 유보되니 옳다 그르다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끝나봐야 아니까요.
    때문에 보통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울 때 해보지도 않고 어떻게 아느냐?는 논리를 내세우곤 합니다.
    예를 들어 보죠.
    기독교는 종말을 이야기합니다. 아직 종말이 안 왔으니 알 수가 없습니다. 오지 않는 이상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예는 무수히 많습니다.
    정부는 민영화를 주장합니다. 우려스러운 결과가 나와도 아직 완결된 게 아니니 모르는 거 아니냐고 밀어붙입니다.
    원전마피아는 아직 사고가 난 적 없으니 핵발전이 안전하다고 주장합니다.
    수많은 비리로 점철되었어도 사고 안 낼 자신있다는 겁니다.
    그러다 펑 터지면... 끝이지만 아직 끝이 아니니 중단없는 전진을 하겠다는 겁니다.
    나르시시즘이 완결을 피하는 이유... 좋은 건 내꺼 나쁜 건 니꺼의 구도를 영원히 지속시키고 싶다는 욕망 때문입니다.
    173 원 게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새창] 2014-06-07 13:36:03 0 삭제
    이기준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이기준님의 주장을 철학적으로 설명하고 싶으시다면 인식론에서 시작하시는게 어떨까합니다. 여기 철게잖아요^^
    개인적으로는 데이비드 흄과 칸트, 메를로 퐁티를 추천드립니다.
    172 아버지 [새창] 2014-06-02 10:23:24 0 삭제
    그대는 인생을 깨달은 120점짜리 자식입니다. 누군가의 아들이자 누군가의 아버지인 우리모두를 위해 고개숙여 경의를 표합니다.
    171 펠라군드 님에게 [새창] 2014-06-01 21:54:27 0 삭제
    끝나는 마당에 하나하나 따지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한나 아렌트의 말, 무사유는 범죄다로 마무리를 하셨는데,
    이는 단순히 하종강씨의 예시를 다시 한 번 강조하기 위함인지 아니면 저를 비난하기 위해 돌려 말씀하신 것인지 불분명하군요.
    어떤 의미로 부연설명하셨는지 밝혀주셨으면 합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제 글이 무사유의 범죄를 저지렀다는 듯이 해석될 수도 있어 보이는 군요.
    170 펠라군드 님에게 [새창] 2014-06-01 20:51:27 0 삭제
    펠라군드 / 저번 글에 달아두신 글부터 보죠.

    ______
    어젠 졸려서 잘 안보였는데, 결국 레고맨님께서 주장하시는 건 이윤성 교수가 저 말을 했다고 해서 비난받을 근거는 없다는 것이군요?
    그러나 우리가 난데없이 나타나서 귀족노조를 비난하는 사람들을 비판해야 하듯이 저 발언 역시 비판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느낍니다.
    노동운동가 하종강씨는 언젠가 이에 대해 '사람은 자신이 쓴 글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봐야 한다'고 한 적이 있죠.
    당연히 귀족노조를 비판하는 말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노동자운동에는 사회 전반적인 노동자운동에 대한 배척이 더 큰 문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운동과 전혀 관련없어 보이는 사람이 갑툭튀해서 귀족노조의 폐해를 비판한다?
    이것은 맞는 말이지만 정작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효과는 노동운동의 문제점은 전혀 개선시키지 않고
    단지 반노동자운동의 프레임만 강화될 뿐입니다. 이런 논리는 힘이 없을 뿐더러 부적절하기까지 합니다.
    ------

    님은 이 댓글에서 노동운동가 하종강씨의 '사람은 자신이 쓴 글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 봐야 한다'는 말을 인용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하종강씨의 글을 인용한 이유는 노동운동과 상관없는 사람이 갑툭튀해서 노동운동을 비판하는 건 문제다.
    이 교수는 여성주의 활동가도 아닌데 갑툭튀해서 야한 옷이 문제라고 한다.고 이야기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위의 댓글에서는 하종강씨의 본문을 인용하며 귀족노조의 수평폭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뭔가 달라졌습니다. 같지만 다른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왜일까요?
    제가 '당연히 귀족노조를 비판하는 말은 틀린 것이 아닙니다.'는 말에 말꼬리를 잡고 늘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은 제가 님의 글에서 결코 동의할 수 없는 부분, 즉 '한국에 귀족노조란 없다'는 제 상식 혹은 진리에 기대어 님을 지적한 겁니다.
    같은 관점을 가지고 계시니 하종강씨의 글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자신을 변론하신 거겠죠.

    보세요. 님의 논점과 상관없는 부분을 말꼬리 잡혀 비판받는 기분이 어떻십니까?

    저번 글에서 제 논지는 자신의 진리에 기대어 색안경을 끼고 까기 전에 제대로 팩트를 제시하고 까야 되지 않나?였습니다.
    그런데 옆에서 들어온 테클은 어떻게 이교수 같은 사람의 발언을 정상적으로 볼 수 있느냐였습니다.
    야한 옷과 성폭행빈도수에는 상관이 없으니 이교수는 비판받아야 마땅하고 그걸 두둔하는 저도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마녀사냥식 여론몰이가 문제다는 주장이 말꼬리 잡기로 인해 야한 옷과 성폭행빈도수가 관계가 있네 없네로 변해버렸던 겁니다.
    지금 말꼬리 잡고 늘어지던 분들 어디가셨나요? 더 이상 반박할 게 없자 한 분은 가타부타 말이 없고, 한 넘은 댓글 다 지우고 사라졌습니다.

    ______
    이것을 이 경우에 대입해 보면, 이 교수의 문제는 양성평등원에서 야한 옷과 성폭행빈도수에는 상관이 없다를
    진리로 믿는 사람들 앞에서 이런 발언을 한 것이 아니라, 성폭행 발생 원인의 사회적 측면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에서
    뜬금없이 여성의 옷차림이 더 문제라는 식의 논의를 꺼낸 것 자체입니다.
    ______

    한겨례 기사에는 특강을 했다고만 나오던데... 님께선 '성폭행 발생 원인의 사회적 측면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하시니
    당시 거기에 계셨던지, 아니면 상황을 아시는 분이시리라 생각됩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충분히 공분을 일으킬 수도 있다고 봅니다.
    만약 가보지도 않고 알지도 못하고 하는 말씀이라면 또 하나의 말장난이 되겠지요.

    어쨋든...이미 밝혔듯이 전 그 자리에 없었고, 제가 접한 팩트는 한겨례 기사가 전부입니다.
    그리고 기사에 제시된 펙트만 읽어봐서는 이 교수가 그렇게까지 까일만 한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교수가 정말 까일만한 인간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진위가 어떻든 깔만하다 해서 마구잡이로 까서는 안됩니다.
    까려면 깔만해서 까는구나 수긍할 수 있게 까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진위를 떠나 그것은 마녀사냥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까려면 제대로 까라가 주제지, 까지 마라가 아닙니다.

    ______
    우리가 성폭행 문제에 대해 접근할 때 여성의 옷차림도 약간 문제가 있다라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접근한다고 가정해 보면,
    이것은 법원에서 과실을 따질 때, 관습적으로 성폭행 사건에 대해 판단할 때 등등의 문제에 직결되는 것입니다.
    레고맨님께서도 야한 옷차림에 대한 여성측의 과실이 인정되어 성폭행범의 형량이 감소하는 문제에 대해 분명 동의하지 않으실 줄 압니다.
    따라서, 제가 이런 종류의 논의를 동네사람들끼리나 주고받을 만한 말이라고 했던 것은 이런 이유입니다.
    ______

    라고 하셨지요?
    이 부분에 대한 팩트는 아는 게 전무하니 저로선 짐작할 수밖에 없는데,
    저도 울 나라 사법부의 수준을 볼 때, 지적하신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제 주장이 동네사람들끼리나 주고받을 만한 말이라고 생각되진 않는군요.
    제 주장은 성폭행의 원인이 어디에 있느냐가 아니라 마녀사냥식 여론재판은 그것이 무엇이든 부당하다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제 주장과 상관없이

    ______
    자, 이제 뭐가 문제입니까? 전 굳이 여기서 여성들에게 야하지 않은 옷차림을 권장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

    라며 문제를 호도하는 분이 계시는 한 말입니다.
    제가 여성들에게 야하지 않은 옷차림을 권장한 적이 한 번이라도 있었나요? 거 참... 개인적으로 전 여성의 야한 옷차림을 적극 권장하는 사람입니다.
    여름 만세~!!!
    169 야한 옷을 입고 다니면 성폭행하는 사람 있을 수 있다 [새창] 2014-06-01 04:04:25 0 삭제
    펠라군드 / 본문의 주장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말꼬리 잡는 사람들 덕분에 본문과 그닥 상관없는 문제로 댓글이 흘러왔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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