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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8 2018-05-26 11:06:57 22
비행기술의 마스터 벌새.gif [새창]
2018/05/25 22:01:11

(귀엽다)
8757 2018-05-26 11:06:25 49
비행기술의 마스터 벌새.gif [새창]
2018/05/25 22:01:11

한국에는 벌새대신 이런게..
8756 2018-05-25 21:37:36 0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목소리, 답답, 취향, 층, 충고 [새창]
2018/05/25 17:39:04
어느 정신나간 유전학자가 나비와 인간을 합성해서 나비인간을 만들어냈다.
나비인간은 알에서 태어나 20년동안 4번동안 허물을 벗는다는것을 제외하면 사람과 완전 똑같이 자란다. 마지막 허물을 벗고서야 사람과 구분되는 나비의 날개가 나타나고 번식을 하면 1년 이내에 죽는다.

이걸 만든 유전학자는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이 생명체들은 아주 매력적인 존재들이었다.
윤리적인 이유로 인간에게는 금지된 유전자 조작 수술이 잔뜩 적용되어 외모는 누구나 사랑에 빠질수밖에 없게 만드는 조각상 같았고 지능도 사람과 비슷하며 성격은 강아지처럼 온순하고 순종적이었다. 완전히 성장한 나비인간이 자기 몸집보다 큰 커다란 날개로 날아다니는 모습은 마치 신화나 전설 속에 나오는 순진하고 착한 요정 같았다.

생명과학의 발전은 이래서 문제다. 개나 소나 머리만 좋으면 혼자서도 이런걸 뚝딱 만들어낸다니까. 원칙대로라면 이런 불법 생명체들은 실험실 수준에서 연구되다가 전부 폐기해야 옳았다. 하지만 유전학자는 이 실험생물들을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무인도에서 몰래 번식시켰다. 그 숫자가 1만을 넘어도 들키지 않았던건 사람과 완전히 똑같았고, 날개가 있어도 섬 사람들의 문화이거나 취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나비인간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자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다. 원칙대로라면 전부 죽여야 옳았지만 사람과 완전히 똑같은 지적 생명체들을 학살한다는건 아주 고통스러운 의견이었다. 게다가 섬에 있는 개체수만 1만이지 이들의 씨앗은 벌써 전 세계에 퍼져 수십만이 넘게 숨어 살고 있었다. 무해하고 착한 나비인간들을 제발 죽이지 말아달라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세상은 나비인간을 받아들이고 함께 공생하는 길을 선택했다.

한번 받아들이기 시작하자 나비인간은 사회에 빠르게 침식해 나갔다. 그들은 짧은 수명 때문인지 유전자 조작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생동안 쾌락과 즐거움을 추구했다. 과학자들이 나비인간들은 특수한 페로몬과 목소리로 사람들을 유혹하니 될 수 있으면 가까이 하지 말라는 충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 무해하고 충성적이며 아름답고 착한 이것들을 사랑했다. 마치 애완동물처럼, 장난감처럼, 친구처럼, 애인처럼 키웠지만 어차피 종이 달라 임신의 위험도 없었고 인간의 법이 적용되지 않는 그들은 학대나 괴롭힘이 없으면 어떻게 해도 상관 없었다.

사람들은 나비인간에 빠져들었다. 나비인간은 부자이거나 가난함같은 사회적 계층에 편견이나 차별이 없었고 다른 사람들처럼 배신하고 복잡하거나 답답하지 않았다. 곧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나비인간을 더 좋아하게 되었고 나비인간은 점점 인간의 삶에 더 깊에 연결되었다.

나비인간에게 반한 사람들은 나비인간의 수명이 짧은것을 슬퍼했다. 곧 그들은 나비인간이 마지막 허물을 벗지만 않으면 수명이 길어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래서 그들은 주기적으로 먹으면 마지막 탈피가 찾아오지 않는 호르몬 약을 개발해냈다. 이제 나비인간은 사람만큼 오래 살게 되었고 그만큼 똑똑해지고 현명해졌다.

누군가는 이게 심각한 사회적 문제라고 주장했다. 사람이 사람보다 다른 종족을 더 사랑하게 된다는게 얼마나 우습고 이상한 일이라고 말했다. 지금 당장이라도 세상의 모든 나비인간을 몰살시키거나, 이들을 대신 없애는 사마귀인간, 거미인간 같은걸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들의 모든 계획은 실패했고 무너졌다. 나비인간에게 위로받는게 어때서? 사람이 그렇게 잘났다면 진작에 사회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인간의 외로움을 달래줬어야 하는게 맞지 않는가? 대안도 없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건 더 말도 안되는 일이다고 반대자들은 말했다.
8753 2018-05-25 01:16:08 63
산속에 버려진 사슴박제.gif [새창]
2018/05/24 22:54:16
너무 놀라서 근육이 그대로 굳어버린거에요ㅠ
도망도 못치고 아주 무서워하는 순간임
8751 2018-05-24 15:10:43 6
신작게임이 안나오는 이유 [새창]
2018/05/24 09:40:24
있는 게임도 밸런스 개판에 캐시질 장난으로 수명 깎아먹으면서 신작타령하는지 모르겠음.
8750 2018-05-24 09:19:30 2
신임 운전자가 정류장을 까먹은것 같다 [새창]
2018/05/23 17:49:36
계속 속도를 유지하려는 관성 때문이죠.
몸 전체가 뛰는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는데 갑자기 내려서 브레이크를 걸면 발은 멈추지만 머리쪽은 여전히 앞으로 나가니까요. 생각없이 내리면 밑 짤처럼 돼요..
8749 2018-05-22 22:43:04 26
신발끈이 풀리자 여친이 울기 시작했다. [새창]
2018/05/22 18:57:04
소크라테스가 한 말이죠.
8748 2018-05-22 21:08:13 10
새 신을 신고 뛰어보자.gif [새창]
2018/05/22 16:57:36

아 운동하니까 맥주가 땡긴다
8747 2018-05-22 18:16:20 2
(문장 연습 오늘의 단어) 공포, 해시계, 전설, 길, 꿀 [새창]
2018/05/22 17:49:46
작지만 강력한 나라였던 에덴이 갑작스레 멸망한 이유는 수많은 추측이 있지만 그 시작은 어느 시계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에덴의 동쪽에는 시계를 아주 좋아하는 영주가 있었다. 그는 각종 시계를 모으고 전시하는데 관심이 아주 많아서 세계를 돌아다니며 온갖 종류의 시계를 모아 박물관을 만들었다. 멋지고 아름다운 보석으로 장식된 시계부터 해시계, 물시계 등 역사적인 물건까지 가리지 않고 다 모았는데 그 중 최고의 시계는 영주의 정원 중앙에 있는 꽃시계였다.

열사람이 팔을 벌려야 겨우 들어갈 정도로 거대한 꽃시계에는 각 시간에 맞춰 모닝글로리, 메이피셔, 스트라우드, 써니레인, 화이트로즈, 워터릴리, 디필리아, 샤이니어, 문이브닝, 나이트셰이드, 바이올렛메어, 듄로니가 심어져 있었는데 각 시간에 맞춰 정확히 피어나고 지는 꽃들이었다.

여기에 꽃이 피는것에 맞춰 은은한 조명이 있었고 주변에 장치된 분무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방울이 빛을 반사시키며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어냈을 뿐만 아니라 영주는 시간에 맞춰 다양한 색깔의 벌과 나비를 풀었다. 걸작이라고밖에 표현할수 없는 이 꽃시계는 살아있는 전설이었고 정원 앞을 지나가던 사람들은 가던 길을 멈춰 꽃시계를 감상하며 잠시 황홀한 시간을 가졌다.

꽃시계에 대한 소문은 곧 왕의 귀에도 들어갔다. 서람들이 흑사자라고 부를 정도로 난폭한 왕은 이 아른다운 시계의 소문에 호기심이 생겨서 방문하기로 마음먹었다.

영주는 티끌만한 실수라도 하지 않기 위해 아주 조심스럽게 만발의 준비를 갖췄다. 왕의 옥체에 조금이라도 손상이 간다면 자신은 물론 영지 전체라 불바다가 될 수도 있는 일이었다.

다행히 왕은 아주 만족했다. 여러 시계에 흥미를 보이고 특히 이렇게 아름다운 꽃시계는 처음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벌과 나비가 꿀을 찾으러 춤추는것에는 박수까지 쳤다. 왕은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큰 포상을 약속했다.

그런데 왕이 그만 돌아가려는 찰나, 벌 한마리가 왕의 손등을 쏘았다. 왕의 표정은 그대로 굳었고 이것을 본 모두는 앞으로 일어날 공포에 창백해져서 덜덜 떨었다.

왕은 얼굴이 새빨개져서 손으로 정원을 가리켰다. 그대로 불태우라고 명령하려 했던 왕은 다시 봐도 아름다운 시계에 갑작스럽게 생각을 바꿨다.

“나라 안의 모든 벌과 나비를 죽여라!”

그래서 무슨 일이 일어났겠는가? 신하와 백성들은 모두들 왕의 명령에 충성했을 뿐이다. 벌과 나비가 모두 사라지자 나라 안의 식물들은 더이상 열매를 맺지 못했고 곧 엄청난 식량난이 발생했다. 식량이 부족해지자 약탈을 위해 무리한 전쟁을 일으켰고 그래서 망했다는 이야기다.
8746 2018-05-21 19:49:17 8
폐기물 종합대책 이후 바뀌는 것 [새창]
2018/05/21 19:15:07
어라 갑자기 좋아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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