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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4 15: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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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설명]
왜가리.
황새목 왜가리과에 속하는 물새로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인간과의 공존에 성공하여 농촌, 도시 등지에서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다. 원래는 철새였으나 현재는 텃새로 자리잡았으며, 국내 하천에서 수달과 함께 최상위 포식자의 위치에 있다. 이 글에서 보듯 물고기, 개구리, 뱀, 오리, 자라, 소형 육상 포유류 등 가리지 않고 다 먹는다.
울음소리가 마치 비명소리 같아서 '으악새' 라고도 불리기도 하며, 위에 언급된 외래종인 황소개구리나 블루길, 큰입배스, 새끼 붉은귀거북 등을 먹어치워 외래종 퇴치에 큰 기여를 했다. 왜가리는 도심 하천에서도 많이 서식하지만 백로와 왜가리의 집단서식처가 보로구역인 경우가 많다. 다만 수가 늘어나면서 소음과 악취 등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