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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2 11: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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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패키지 제작비용이 빠지는 것만으로도 가격이 꽤나 줄기는 할 테지만 기존 웹하드를 통해 그대로 판매하는 것이 효율적 대안은 아닐거 같아요.
기존의 웹하드 포인트, 패킷비용 등은 철저하게 데이터 이용, 전송료에 해당되지 그 안에 있는 컨텐츠의 가격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돈이었으니까요. 아마 이 방식으로 판매한다고 하면 "기존 웹하드 이용에 들던 금액 + 컨텐츠의 원래 가격 - 패키지 제작비용"정도의 가격으로 기존 웹하드를 이용할때 드는 돈 보다 훨씬 비싼 가격이 되겠죠. 그랬을때 여태 패킷비용만 부담하며 공짜로 받아 즐기던 이들이 높아진 비용을 쉽게 부담하려 들까요?; 제 생각엔 결국 이건 소비자들의 의식 전환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근본 문제가 해결될거 같지 않아요ㅠㅠ
음원만 해도 그렇죠.(물론 돈내고 산 음원에 너무 많은 제약이 걸려있고, DRM에 대한 표준이 없어 음원 마켓마다 각자 다른 DRM을 사용하는 등 불편이 많긴 해도) 음원의 경우 유료 다운로드를 이미 오래전부터 제공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이들이 불법으로 공짜 mp3를 받아 즐기고 있잖아요;ㅅ;
게다가 아마 웹하드업체는 기존 이용료에 각 컨텐츠 비용을 추가함으로써 사용자 수를 떨어뜨리는 것을 달갑잖게 생각할테고, 컨텐츠 제작업체도 컨텐츠 가격 이외에 '전송료'를 소비자에게 이중부담 시키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는 않을거 같아요.
차라리 여러개의 패키지 게임회사가 연합해 밸브의 스팀처럼 패키지 게임 온라인 유통경로를 만드는게 더 효율적일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엔 국내 패키지 게임회사가 이미 그럴 여력이 남아있지 못하죠ㅠㅠ 아니, 아예 고사상태라는게 더 적합할 상황이니...;;
게다가 게임을 기존 웹하드에서 판매한다면 등급기준에 따른 소비자의 접근성을 좀더 완벽하게 구분해야 할텐데 웹하드업체에서 눈감고 아웅하는 식으로 성인정보만 필터링하던 것을 그정도로 재정비하는데 드는 비용을 순순히 지불할지도...의문이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