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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1 21:4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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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국내 최고 유격수인 박진만선수의 경우 다이빙캐치같은 파인플레이도 많이 보이지만 그보다는 평범하게 잡아서 평범하게 던져잡는 플레이들 속에서도 의외로 정말 멋진 것들이 많죠.
보통 타자들이 우타자, 좌타자에 따라 친 공이 주로 날아가는 방향이 다른데, 이건 또 각 타자들의 성향, 부상상태, 컨디션에 따라 또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게다가 투수의 던지는 성향에 따라서도 다르구요. 게다가 주자 상황에 따라서도 또 다르죠. 보통 이런 것은 '안방마님'으로 불리우는 포수들의 몫으로, 이 모든 상황에 맞춰 투수들의 투구를 리드하는 것이 보통인데 박진만 선수는 유격수임에도 이런 것들에 맞춰 자신의 수비 위치를 조정하는 센스를 보여줍니다.(수비 시프트라고 하죠. 이승엽같은 장타자가 나올 경우 외야수들도 그 주요 타격방향에 따라 극단적으로 좌우로 몰린 수비형태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박진만 선수가 칭찬을 받는 이유는 굳이 다이빙캐치 같은 무리를 하지 않더라도 공이 올 지점에 미리 가서 서있다 안정적으로 처리한다는 점입니다. 투수입장에서는 내야 수비를 든든히 믿고 자신있게 던질 수 있게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