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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8 2010-08-12 22:28:57 12
저그는 착했슴다.jpg [새창]
2010/08/12 22:19:29
[UNN제공 생활의 상식]

길을 가다 불곰을 만났을땐 죽은척을 하면 좋다.
2087 2010-08-12 16:38:49 0
아.. 도전과제 빡침.. [새창]
2010/08/12 16:13:54
사이오닉 습격인가.. 그거 저도 한참 고생하다가 공략 보고 깼어요;;

파수기가 쏘는 그...길막 하는거.. 막장..(역장이던가..) 그거 위치 잘 잡아서 쏘면 적 습격 한번당 2개식으로 길 완전히 막을 수 있더라구요;; 맨날 3개씩 썼는데 ㅠㅠ 그걸로 길막고 포풍 지지고 길막고 포풍 지지고 하면 의외로 마나를 많이 아낄 수 있더라구요.

중간에 공포의 사신느님 오실땐 막장 써봐야 언덕 월담해서 오니 소용없어요ㅠㅠ 걔네 나올 타이밍엔 함정카드-집정관 두개씩 꺼내서 붙여놓고 지져야 되더군요..(역시나 공략 안보고 했을땐 언덕 주위를 모조리 막장으로 덮었었는데 후반 마나 없어서 쥐쥐....)

중간에 밴시느님 두분 오실때 가짜 집정관으로 주의 끌고 환류-환류로 잡으면 되고
무탈 올땐 가짜 집정관 두 세놈 붙여두고 파수기 점사로 처리,
추접자 네놈 올때도 가짜 집정관 두 세놈 붙이고 파수기로 점사 처리...
요 3 케이스에서 조심 안하면 집정관 점사 당해서 다 죽어버리더라구요 ㅋㅋㅋ

아, 그리고 막판 11시에서 울츄라 올때 돌 부수기 전에 최대한 지지고 볶고 해서 처리...
울츄라 돌 부수고 난입하면 지옥이 펼쳐집니다...;;

요것만 주의하면 그 외엔 길막장+정신승리포풍 만으로도 별거 없이 끝나더라구요.

공략 안보고 했을땐 마나가 딸려서 정말 이걸 깨라고 만든거냐 싶었는데
공략보고 했더니 한번에 허무하게 깨져서 좀 슬펐더랬죠 ㅠㅠ
2086 2010-08-12 15:56:17 0
뒷북예감) 필멸자 사라질듯? [새창]
2010/08/12 15:52:24
음.. 뭐 설정이 그렇다는 거고 그냥 계속 나오겠죠?;;

스타1에서도 드라군은 꾸역꾸역 계속 나왔잖아요ㅎㅎㅎ(드라군 설정이 부상당한 질럿들을 로봇으로 개조해버린 놈들...)

설정상으론 1편에서 활약하던 드라군을 개조한거라는데 아이어 망하고 쫓겨나면서 드라군 제조 기술을 잃어버렸다는 것 같은데.. 아마 스타3나오면 없어질지도 모르지만 2에선 계속 나올거에요ㅋㅋ 확팩 나온다 해도 신유닛이 추가될 뿐 기존 유닛을 지우진 않을테니..
2085 2010-08-12 12:52:29 9
요즘 젊은 엄마들 진짜 왜 이러나...유괴범으로 몰릴뻔 했네요. [새창]
2010/08/12 11:15:02
죄송한데 저도 욕 좀 할게요...

백보 양보해서 세상이 워낙 흉흉하니 처음에 사정 들어보지도 않고 막 쏘아붙인건 그렇다 쳐..
(그렇다해도 인간이 다른 사람 전후 사정도 안듣고 지멋대로 오해해서는 남을 '유괴범'이라는 파렴치한 인간으로 만들어버린 것 자체가 흠 좀 무개념이긴 하지만)

그렇다해도 CCTV화면 봤으면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인사해야 하는게 인간된 도리 아닌가.
그거 뒤늦게 사과하고 용서구하는게 그리 자존심이 상했어? 우쮸쮸??

애 키울 자격도 없는 엄마구먼. 걍 애기 싸질러 놓는다고 다 부모냐.. 애가 뭐 보고 배울지 걱정이구먼. 그래놓고 뭐? 애 구해준 사람한테 내 자식 손가락 잘리든 말든 니가 뭔 참견이냐고? 미친... 부모로서 할 말이 있고 하면 안될 말이 있지 저걸 말이라고... 사람 말이 아니라 유인원 성대 떠는 소리 하고 자빠져있네 아오 빡쳐;

오히려 거꾸로 그 아줌씨가 그 애 엄마가 맞긴 맞는지가 의심스러워지는 시츄에이션이네요.
2084 2010-08-12 12:52:29 16
요즘 젊은 엄마들 진짜 왜 이러나...유괴범으로 몰릴뻔 했네요. [새창]
2010/08/12 13:01:11
죄송한데 저도 욕 좀 할게요...

백보 양보해서 세상이 워낙 흉흉하니 처음에 사정 들어보지도 않고 막 쏘아붙인건 그렇다 쳐..
(그렇다해도 인간이 다른 사람 전후 사정도 안듣고 지멋대로 오해해서는 남을 '유괴범'이라는 파렴치한 인간으로 만들어버린 것 자체가 흠 좀 무개념이긴 하지만)

그렇다해도 CCTV화면 봤으면 죄송합니다 고맙습니다 인사해야 하는게 인간된 도리 아닌가.
그거 뒤늦게 사과하고 용서구하는게 그리 자존심이 상했어? 우쮸쮸??

애 키울 자격도 없는 엄마구먼. 걍 애기 싸질러 놓는다고 다 부모냐.. 애가 뭐 보고 배울지 걱정이구먼. 그래놓고 뭐? 애 구해준 사람한테 내 자식 손가락 잘리든 말든 니가 뭔 참견이냐고? 미친... 부모로서 할 말이 있고 하면 안될 말이 있지 저걸 말이라고... 사람 말이 아니라 유인원 성대 떠는 소리 하고 자빠져있네 아오 빡쳐;

오히려 거꾸로 그 아줌씨가 그 애 엄마가 맞긴 맞는지가 의심스러워지는 시츄에이션이네요.
2083 2010-08-11 20:34:34 14
n Protect의 위엄 [새창]
2010/08/11 19:49:08
음? 왜 다들 저걸 못까서 난리인가요?
저게 얼마나 효과가 좋은 녀석인데.

저거 쓰면 해킹같은거 절대 당할 염려가 없어요!

............PC를 못쓰게 되거든요...OTL
2082 2010-08-11 20:34:34 32
n Protect의 위엄 [새창]
2010/08/12 09:41:04
음? 왜 다들 저걸 못까서 난리인가요?
저게 얼마나 효과가 좋은 녀석인데.

저거 쓰면 해킹같은거 절대 당할 염려가 없어요!

............PC를 못쓰게 되거든요...OTL
2081 2010-08-11 15:36:16 41
여러분 청계천에 은어가 돌아왔데요 [새창]
2010/08/11 15:19:53
[청계천에서 '발견(!!!!)'되었다는 어종 각각의 산란기]
은어 9~10월
갈겨니 6~7월
돌고기 5~6월
피라미 6~8월
모래무지 5~6월

"대다수 어종이 알을 품고 있어 어류 생태계가 건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물고기들에게 청계천이 인간 세상 기준으로 따지면 강남 8학군쯤 되나보죠?
5~6월에 낳았어야 할 알 안낳고 버티다가 청계천까지 원정와서 낳게ㅋ
9~10월에 낳아야 할 알 청계천 원정 온김에 조기출산 해버리게ㅋ

산란기가 각자 다른 어종들이 한시기에 우르르 알까고 있다면 이건 어류 생태계가 건강해지고 있다기보다 기후나 주변 환경(!!!!)의 변화가 뭔가 잘못되어 생태계가 일그러지고 있다고 해석해야 하는건 아닐까요?ㅋㅋㅋㅋ

아니면... 양식어종 같은걸 끼얹나???

한쪽에선 자꾸 풀고, 한쪽에선 발견(!!!!!)했다고 호들갑 떨고 참 바쁘다 바빠...
2080 2010-08-11 12:02:27 14
동성애가 뭐 어떻다고... 오지랖들도 넓으셔 진짜 [새창]
2010/08/11 02:51:36
"니들이 동성애의 자유를 가지겠다는 만큼 우리도 니들 혐오할 자유가 있지 않느냐"
-글쎄요, 남을 혐오할 자유라는 것도 있나요?

"니들 뭐하든 신경 안쓸테니 니들도 우리가 욕하든 말든 신경쓰지 말아라"
-그런 것을 사전적 의미로 "왕따"라고들 부른다죠.

동성애에 관한 사회적 '폭력'은 엄연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린 너네 신경 안쓸테니 니네도 우리 신경쓰지 말라고 이야기 하는 분들은, 정작 자기 동성 친구중에 커밍아웃하는 친구가 생긴다면 어찌 행동할까요? '신경 안쓰고' 그냥 친구로 지낼까요, 아니면 "더러우니 내 근처 오지마"라고 관계를 끊어버릴까요? 대다수의 호모포비아들은 이 경우 여태까지 친구로서의 우정을 매몰차게 내팽겨치는 선택을 해버립니다. 동성애자인 그 친구가 자신에게 '사랑'이 아닌 친구로서의 '우정'으로 생각을 하고 있다한들 말이죠. 바로 그런 이유때문에 우리 사회 속의 동성애자들은 자신의 성정체성을 커밍아웃하지 못하고 인간관계의 단절을 두려워하는 공포 속에 살고 있습니다.

동성애자라 사회적 소수에 속하는 이들입니다. 다수의 입장인 사람들에겐 '신경 안쓰고 만다'라고 가볍게 이야기할 지 몰라도, 그런식의 '타인에 대한 혐오의 자유'를 누리겠다는 이들 때문에 소수자들은 매사 두려움 속에 살아가야 하는거죠. 초중고교에 만연한 '왕따'의 매커니즘을 보면 이게 왜, 어떻게 해서 폭력이 되는 것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포비아가 아니라고 해서 다른 호모포비아들을 무작정 욕하거나 진보적이지 못하다고 뭐라 할 생각은 없습니다. 한때는 저 자신도 포비아였고, 어떤 제정신이 아닌 인간들에게 몇차례 끔찍한 경험을 겪은 경험도 있었기에 잘 알죠. 포비아라는 것이 사회 전반적인 인식에 의해 자연스레 뿌리내리는 것이란 것도 알고, 포비아를 탈피했다고 생각하는 지금도 저 스스로 끊임없이 "단순히 내가 다수에 속한다는 안도감을 기반으로 쉽게 동정하듯 생각하는게 아닌가, 사실 그들에 대해 이해하지도 못하면서"라고 반문을 하고 있습니다. 호모포비아인 사람들이 왜 포비아가 되었는지에 대해 잘 알기에 그것을 마냥 비난할 수만은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나 자신이 이성애자다, 혹은 생물학적으로/사회적으로/또는 종교적으로 비춰봤을때 '내 생각엔' 동성애는 옳지 않다고 개인적 판단을 내리는 것과 별개로 동성애자 개개인에게 스스로 알게 모르게 가하고 있는 폭력과 폭언, 폭압은 다시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나와 성향이 다른 사람'이기에 이해를 못하겠다, 이해하려 노력하고픈 마음도 별로 없다...는 말과 '나와 성향이 다르니까 저시키 죽일노무 시키' 폭력을 가하는 것은 명백하게 다른 문제입니다. '나와 다름'을 그저 단순한 '다름'으로 인정하지 않은채, 사실상의 '틀림'으로 매도하고 박해하면서 "니네가 뭘하든 신경쓰지 않겠다"는 말을 한들, 그 말의 의미인즉슨 '나와 너는 다르니 너네 생각을 신경쓰지 않겠다'가 아니라 '나는 나와 다른 너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나 자신의 불의에 신경쓰지 않겠다'는 뜻이 될 뿐입니다.

조금 더 완곡하게 생각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정작 비정상적인 성욕을 분출하는 사람들은 다른데 있습니다. 남자 중에도 있고, 여자 중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동성애자 중에도 있고 이성애자 중에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성분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한번 이상씩은 기분 더러운 경험을 하게 된다고들 하죠. 하지만 그런 변태들이 있다고 해서 모든 남자들이 다 변태로 오인받는 것이 정당하지는 않겠죠. 마찬가지로 이성애자들 속에 일부 '변태 성욕을 성범죄자'가 있다고 해서 이성애 전체를 '변태 성욕'으로 규정할 수는 없듯이, 동성애자들 속에 그런 '성범죄자'들이 있다고 동성애 전체를 '변태 성욕'으로 간주하는 것은 부당한 일입니다.

이성애자들이라고 해서 모든 이성을 바라보며 사랑을 느끼는게 아니듯, 동성애자라고 해서 모든 동성을 사랑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아직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을 어린 나이가 아닌 이상에야, 이성애자들을 '사랑할 대상'으로 전혀 간주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함부러 표현 자체도 안하죠. 이미 스스로 억지로 이성애를 강요받는 괴로움에 이골이 난 그들이, 타인에게 '자기 성향'을 강요하고 싶을까요? 내 주변에 있을 동성애자들이 모두 다 나만 보면 하악거리고 있겠지, 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럼 이건 어떤가요? 아.. 이 근처에 있는 여자들이 모두 나한테 어째 좀 말이라도 붙여보고 싶어 안달나 있는거 같애!!....좀 민망한 생각이죠?

또한 포비아들이 동성애자를 혐오하는 주된 이유중의 하나가, 동성애자들을 보면 같은 남자끼리(혹은 여자끼리) 한 침대에서 벌거벗고 뒹굴고 있을걸 생각하니 소름이 돋는다...라는 생각이죠. 하지만 이것도 위와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이성애 커플들을 볼때마다 그 커플이 밤에 침대위에서 뒹구는걸 상상하지는 않잖아요? 너무 "동성애 = 동성간 성교"로만 결부시켜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이성애 커플 사이에서도 섹스도 물론 하겠지만, 그만큼 여행을 다닌다거나 영화를 본다거나 식사를 한다거나 산책을 한다거나 함께 책을 읽는다거나 사랑의 표현에 있어서 많은 것들을 함께 합니다. 섹스만이 사랑의 전부는 아니죠. 마찬가지로 동성간의 사랑이라 해서 섹스가 전부인 것이 아니란 겁니다. 굳이 남의 은밀한 프라이버시를 몰래 상상하며 혼자 불쾌해 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호모포비아는 사실 동성애자들만을 향한 폭력은 아닙니다. 호모포비아가 사회 주류 사상을 점령하고 있는 이상, 이성애자라 할지라도 반 강제적으로 호모포비아에 편입되거나, 혹은 편입된 척이라도 해야만 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왕따의 논리와 똑같습니다. "나는 저 아이를 놀리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지만, 저 아이를 괴롭히는 무리에 속하지 않으면 나도 똑같이 놀림받고 괴롭힘 당할테니까"라는 논리 말이죠. 사실 저 또한 포비아를 벗어던지기 위해 계속해서 고민하고 노력하며 살지만, 정작 사람들 속에 섞여 살다보면 원치않게 포비아인척 해야하는 상황이 수두룩합니다. 동성애를 욕하는 농담에 동조하거나 혹은 내가 직접 해야 할 경우도 생기고 말이죠. 열성적 포비아 그 자신도 가해자라기 보다는 피해자에 가깝습니다. 누군가를, 혹은 무언가를 미워하고 혐오하는 일이란 사실 굉장히 힘들고 괴로운 일입니다. 사회 통념에 의해, 교육에 의해 타인을 미워하고 욕하고 괴롭혀야 하는 사상을 평생 가지고 살아야 한다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인가요. 혹여나 내 주변에 동성애자가 있는거 아니야?! 혹시나 내 친구가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해버리면 어떡하지?! 혹시나 누군가 나를 동성애자로 오인하는거 아닐까?! 포비아 분들도 이런 공포와 강박 속에 사는 것이니까요. 결국 호모포비아란 만인의 만인에 대한 폭력입니다. 다수가 모여 소수를 핍박하는 구조 속에서, 다수에 속한 이들도 항상 '혹여나 내가 저 소수들과 한통속으로 분류되어 괴롭힘 받지 않을까'를 두려워하며 원하든 원치않든 돌을 집어 던져야만 하죠.

저는 호모포비아라는 성향을 싫어하지만, 호모포비아 성향의 각 개개인을 혐오하거나 비난하고픈 마음은 없습니다. 이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은 어쩔수 없는 각자의 성장과정, 경험 등에 의한 것이니까요. 마찬가지로 호모포비아 분들도 이렇게라도 생각해주실 수는 없을까요? 동성애라는 성향에는 반대하지만, 동성애자들 각 개개인의 '인간'을 혐오하고 욕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다, 라고 말이죠.
2079 2010-08-10 23:11:13 2
블리자드를 생각하면... [새창]
2010/08/10 21:40:27
패키지 안 내주는게 아쉽기는 저도 마찬가지기는 합니다.
아마 저도 패키지 내줬더라면 구매했을 사람 중 하나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아쉽다를 넘어 블리자드가 돈독 올랐다거나 그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2를 사서 즐기는 사람들이 블리자드 '빠'라는둥 무조건 옹호하려 든다는둥 하는 말에는 동의 못하겠습니다. 결과적으로 블리자드가 그 대가로 한국에서만 무료 오픈베타로 보상해주려 든다거나 맵상의 도로위에 '주차금지'글자까지 꼼꼼하게 현지화 해주는 걸 보자면 패키지 미 발매가 '한국을 무시해서' 그런다고 보기는 힘드니까 말이죠.

블리자드 입장에서 한국은 엄청나게 크고 소중한 시장입니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블리자드가 감정적 호의로 한국을 신경써준다거나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큰 돈을 내 주는 VIP고객으로서 '돈 받는 만큼의 서비스'를 제공하려 든다는 것일 뿐이죠) 스타1이나 와우, 디아블로 등 자기네 게임의 어마어마한 판매량 중 압도적 비중을 차지하는 한국 시장에 대해 블리자드 입장에서는 스타2를 발매함에 있어 뭔가 추가 서비스 해 줄 만한건 얼마든 해줘서 그만큼의 더 큰 이익을 뽑아내겠다는 생각을 하기 마련이죠.(물론 이것이 철저하게 자본주의 논리에 의한 것임은 당연한 일입니다. 일급 호텔에서 VIP고객에게 초특급 서비스를 제공한다거나 하다못해 항공편 이용에 있어서도 돈은 더 많이 내는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이용하는건 당연한 이치니까요. 하지만 이걸보고, 돈독 올랐다고 평하는 사람은 없죠?) 문제는 블리자드가 자기네 초특급 VIP고객 시장인 한국에게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게 잘 만든 패키지 판매가 아니라 장기간의 무료 오픈베타(말이 오픈 베타지 완성된 게임 한동안 풀 옵션으로 공짜로 즐기라고 풀어준거죠)나 철저 현지화의 길로 선택한 것이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말그대로 블리자드가 자선단체가 아니라 이익추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인 이상, VIP고객에게 그만큼의 서비스 옵션을 제공한다는 것은 그간의 이용실적에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더 많은 이용을 바란다는 의미인 것인데, 그 '서비스 옵션'으로서 패키지 발매를 해줬더니 더 많은 이용은 커녕 불법적 무료 이용만 늘더라는 계산이 서면 패키지 대신 다른쪽으로, 유저들이 돈을 지불하는 방향으로 다른 서비스 옵션을 걸 수 밖에 없습니다.

어쨌든 블리자드는 서비스 옵션으로 현지화(이걸 서비스로 쳐주지 않는 사람들이 많은 모양이지만 모던워페어2의 전례를 생각해보시죠. 해외 유수 게임 개발사들이 한국 시장을 얼마나 쉽게 보고 있는지. 까짓거 한글화 해줘도 본전도 못 뽑는 시장인데 영문판 대충 발매해도 어차피 살 놈은 사겠지, 라고 취급 당하는게 한국 시장이란 소립니다!)해주고, 패키지 미발매를 대신해 무료 오픈 베타 기간의 특혜까지 대신 주고 있습니다. 무료 오픈베타 기간 vs 패키지 발매 둘 간을 비교해보면 이건 각 개인 소비자 간의 선택과 판단의 문제일 뿐 블리자드가 일방적으로 '한국 시장을 무시했다'고 볼 문제는 아니지 않나요? 오히려 패키지로 내봐야 그거 악용해 불법 공짜 이용할 유저만 늘어날테니 패키지 내지 않는 대신에 우리 제품 이용해줄 VIP고객들을 위해선 다른 쪽으로 옵션을 주자는 계산이 선 거라고 보이네요.

블리자드 입장에선 교묘하게 '불법천국' 한국에서 불법이 일어날 가능성을 원천 차단함과 동시에 그로 인해 손해 볼 수 있는 건전 유저들을 위해서는 다른 방법으로 보상을 주겠다(거기에 그 방법이란 것이 무료 오픈 베타이기에 그것으로 인해 잠재 소비자들이 더 많이 지갑을 열게 만들겠다는 다중 전략)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스타1의 막대한 판매량을 책임져 줌과 동시에 세상에서 가장 많이 불법 복제를 이용한 손해를 입힌 나라 중 하나인 한국에 대한 나름의 비책으로 보입니다.

저 또한 만약 스타2가 기존 방식대로 패키지로 판매되었더라면 얼마나 많은 불법 복제가 일어났을까...하고 생각하는 입장이구요. 한국내 PC 패키지 산업을 다 말아먹어 버렸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불법복제 시장(?)이었으니까 말이죠.

그리고 스타2... 그냥 마냥 대놓고 가격 비싸다고 욕하는 사람들 수두룩 합니다. 심지어 캠페인에 테란밖에 없다고 그걸 가지고 가격 비싸다며 뭐라 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그렇다고 해서 멀티 플레이에서 테란밖에 선택 못하는 것도 아니고, 테란만으로 이뤄진 캠페인 볼륨이 1편의 3종족 전체 캠페인 볼륨에 비해 뒤쳐지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블리자드는 자기네 VIP고객인 한국시장에 대해 패키지를 발매하지 않는 대신 다른 방향으로 나름 VIP대접을 해주긴 했습니다. 그 대접에 대한 만족도가 개개인 별로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기는 하겠습니다만, 그걸 가지고 돈독이네 뭐네 하는 사람들은 블리자드를 무슨 구호단체나 자선사업가가 아닌 이상 VIP고객 대접은 어디까지나 VIP로서 그만큼 '많은 소비를 해 줌에 대한 대가'를 많이 지불하겠다는 것일 뿐 공짜로 퍼주겠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패키지 대신 제공해주는 공짜 베타가 패키지 발매에 비해 서비스가 만족스럽다 아니다에 대한 평가가 아니라, 단순히 패키지 안내줬으니 무조건 우리 무시하는 거다, 가격이 6만원대니 우리 무시하는 거다, 이런 평가는 좀...아니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2078 2010-08-10 18:11:15 0
빨리 홍진호가 공식적으로 스2에 뛰어들어야함미다 [새창]
2010/08/10 17:40:38
스타크래프트-콩

때마침 저그 캠페인 군단의 심장도 콩번째 나옴!

이건 우리 홍진호를 위한 최고의 기회!!! ㅠㅠ
2077 2010-08-10 17:30:26 0
스타2 유즈맵 [새창]
2010/08/10 15:55:12
스타2는 그냥 옛날 패미컴 시절 "100개 합본팩"...;;
2076 2010-08-10 16:58:19 0
우리나라에서 징병제가 유지되는 이유 [새창]
2010/08/10 02:17:21
활력의 신// 그건 모병제의 난점을 보여주는 사례는 아닌거 같아요 ㅎㅎㅎ;;

로마가 팽창 후 게을러지면서 자기들이 군역 담당하기 싫으니까 자신들이 점령한 지역 토착민들을 막무가내로 로마군에 편입시켜 줬는데 그게 화근이 되어 망한걸로 알고 있어요.

우리나라 국민들 안에서 징병을 하느냐 모병을 하느냐에 대한 논란과는 다른 문제인듯...
2075 2010-08-10 16:55:25 3
우리나라에서 징병제가 유지되는 이유 [새창]
2010/08/10 02:17:21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우리나라 군대는 미국이나 영국 같은 (제국주의의 고약한 습성을 아직 못버린) 강대국 군대와는 성격 자체가 다릅니다. 타국을 침공하기 위한 군대가 아니라 자국영토를 방어하기 위한 방위군이구요, 전쟁질로 땅따먹기 할 경우엔 결국 남의 땅 점령해서 깃발 꼽는 건 보병의 역할이 맞습니다만 한반도에서 남북간에 다시한번 전쟁이 난다면 그건 북한 입장에서야 점령전이겠지만 남한은 방어전일 뿐입니다. 막고 쳐들어가서 역점령한다는 개념은 차후의 옵션일뿐 우리의 주된 목적이 아니란 거죠.

본문글에서 첨단 무기로 폭격을 하면 보병들이 숨어서 살아남을수 있다고 했지만 그건 제자리 수비시의 이야기지 진격한답시고 평야를 내달리던 보병들은 폭격 두들기기 시작하면 진격 못합니다. 제자리에 숨어 수비하며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과 진격하며 달릴수 있다는 건 전혀 다른 개념이니까요. 적의 진격을 막고 공중/바다 싸움에서 이겨 제공권을 가져온 뒤에 상대 주요시설 파괴해 전쟁 지속 능력을 마비시키면 그걸로 끝입니다. 굳이 다시 밀고 올라가 북한땅 따먹기 하는 거에 초점 맞출 필요가 없다는 거죠.

제공권을 제압한다는 의미는 적의 기갑부대가 움직일 틈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고, 현대전에서 기갑부대가 꼼짝할 수 없으면 육군의 진격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말입니다. 2차대전에서 연합군이 독일군을 밀어낼 수 있었던 결정적 원인도 유럽지역에서의 제공권을 가져온 탓이죠. 제아무리 독일군 기갑부대가 대단한 기술과 힘을 가지고 있다 한들 탱크는 결국 공격기와 폭격기의 밥일 뿐이니까요. 이건 폭격기나 함포사격, 포병대의 폭격이 땅굴이나 숲속에 숨어서 '농성'하는 적 보병들을 사살할 수 없다는 문제와 별개로 진격 자체를 차단시켜 버린다는 의미입니다.

보병들이 아무리 인당 투자비용이 적게 드는 전쟁무기(!)라고는 하나 탄약과 식량의 보급이 끊기면 며칠 버티지도 못하고 무너질수 밖에 없습니다. 보급로와 군수공장의 중요성이 바로 거기에 있죠. 벙커 버스터네 최첨단 폭격 무기네 이런것들이 비록 보병을 상대로는 무의미하거나 비효율적이라 사용불가하다 하더라도, 그걸로 굳이 숨어있는 보병들을 타격할 필요는 하나도 없습니다. 보병은 그냥 그 지역에 농성하라고 묶어버리고, 적의 전투기들을 싹 쓸어버린 후에 대공포대, 미사일기지, 비행장을 폭격으로 박살내고, 그 이후엔 폭격기들이 여유롭게 폭탄을 실어다 적의 군수공장과 보급고 위에다 떨구기만 하면 되죠. 보급선을 차단해 밥 실어다 나르는 트럭을 발견족족 터뜨려버려도 되구요. 이것들은 보병과는 달리 어째 땅파고 들어가 숨을 수도 없는 놈들이죠.

한마디로 대한민국과 북한 사이에 전쟁이 난다면, 남한과 북한 사이에 그 전쟁의 최종 승리조건 자체가 서로 다르단 겁니다. 북한은 남한 땅을 몽땅 점령해야하고 여기저기 도심지나 숲속에 숨어 농성할 육군 보병들을 모조리 소탕해야하는 소탕작전을 벌여야만 하지만 남한 입장에선 적 진격을 막아버린 뒤엔 포격 숨어 농성하는 북한 보병들 굳이 사살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주요 군사시설과 군수시설 초토화하고 제공권만 따내면 끝이란 거죠. 사실상 북한을 무장해제 시켜놓고 항복한다고 싹싹 빌고 나올때까지 주요 거점을 계속 두들겨 대면 그걸로 이미 승리한거나 다름없습니다.

이라크, 아프간에서의 미군과 비교를 하시는데, 미군이 원하는 것은 해당지역의 완전 점령입니다. 국가를 해체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들의 괴뢰정부를 수립해 사실상의 자기땅으로 만들겠다는 의도죠. 이라크라는 나라는 이미 미군의 대량 폭격을 맞는 순간에 끝난겁니다. 지금의 미 보병들이 이라크에서 고전하며 죽어나가는 것은 이라크라는 나라를 멸망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라 이미 망한 이라크의 영토를 완전 점령하고 새 정부를 세우기 위한 것일 뿐이구요.(지금 미 보병들이 싸우는 대상은 이라크 정규군이 아닙니다. 이라크는 이미 망해서 군 편제 자체가 사라졌으니까요. 그들은 이라크 패잔병과 민간인들이 합쳐진 '게릴라군'입니다)

한반도에 전쟁이 난다면 한국은 북한을 무력화시키면 될 뿐 미국이 이라크와 아프간에 하는 것 처럼 남의 땅 내 땅 만들겠다고 발악할 필요는 그닥 없습니다. 보병이 아무리 생존력이 좋다 한들 탄약 만들 공장, 보급품 만들 공장 박살내면서 기다리면 굶으며 주먹으로 싸울수도 없는 노릇이고, 결국 점령전까지 할 필요없이 정치적으로 항복선언 받아내면 끝이니까요. 한국군의 승리 요건은 북한을 무장해제시키는 걸로 충분하다는 거죠.

본문글에선 보병의 보편적 역할론을 통해 보병이 필요하므로 징병제의 당위성을 말하려 한 듯 한데, 물론 보병은 필수적인 요소이긴 합니다만 한국군에서의 보병의 역할은 점령이 주 목적이기보다는 최전방과 주요 군수/산업시설 방위와 전후 복구에 그 주 역할이 있다고 봅니다. 그나마 후자는 예비군/민방위도 있고, 지역사회와의 미리 잘 짜여진 연계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라 복구를 위해 굳이 정규군을 많이 보유할 필요는 없구요.

한국군에 필요한 보병의 숫자는 포병/기갑 부대와의 연계를 통해 적 육군의 침공을 저지할 수 있는 정도의 숫자라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거기에 군비행장, 군항, 기타 군수시설을 북한 특수부대의 게릴라 테러전으로 부터 보호할 수 있을 정도의 예비병력과 함께 말이죠.

그정도+@ 의 육군력을 유지하면서 나머지는 제공권을 확실히 장악할 수 있는 공군력과 해군력을 키우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정보전 능력을 갖춰야겠죠. 스타크래프트 할때, 상대가 어디로 올지 모른다고 미네랄 막 써가며 맵 모든 영역에다 마린 200마리 생산해서 깔아두는 분들은 없잖아요? 미리미리 스캔과 정찰해가며 어디로 올지 판단하는 것이지..

그리고 무엇보다...군대도 군대지만 싸우지 않고 이기는 국방력이라 불리우는 외교력 향상에도 투자를 좀 해야 할텐데 미국 중국 강대국 사이에서 줄타기 해가며 교묘하게 자기 밥그릇 챙겨내는 북한에 비해 너무 뒤쳐져 있어서;;;
2074 2010-08-10 11:35:53 0
타이커스는 왜 마지막에 한 발만 쐈을까? [새창]
2010/08/10 11:05:36
캐리건이 저그의 기술로 되살리면... 감염된 해병 아닌가요?!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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