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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30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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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느끼지만...
현 정권 관계자들은 정말 하나같이 자격없는 놈들만 모인듯;;
비싼 세금 거둬 손에 쥐어주며 지들 그 자리에 앉혀놓은 이유를 정녕 모르는건가...
위에 몇몇분.. "배추값 올랐으면 김장할때 한포기씩 덜 담그면 된다"는게 말은 맞지 않느냐구요?
뭐 물론 맞는 말이긴 하죠. 단, 그 말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 다른겁니다.
채소값, 배추값 미치도록 오른게 정부 탓이냐고 묻는다면 아닐 수도 있겠죠.
하지만 다른 자리도 아니고 농림부 장차관되는 인간들이라면 그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자리 아닙니까? 그 자리에 있는 놈들이 강 건너 불구경하듯 저딴 소리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십니까...
똑같은 말이라도, 저 말을 여염집 시어머니가 며느리한테 하는 말이라면 틀린거 하나 없는 말이겠죠.
"올해 배추값이 많이 비싸니 김장때 한포기 덜 담그는게 어떻겠니?"
근데 저 말을 배추값 이렇게 미치게 뛰도록 손놓고 아무것도 해결못한 농림부 차관 주둥아리에서 튀어나오는게 웃기다는 겁니다.
"배추수급이 엉망이 되고 가격이 이토록 폭등한 것이, 물론 기상이변 등의 악재가 많기는 했지만 농림부 차관으로서 그것에 잘 대응하지 못한 것에 사죄드립니다"
이게 현시점에서 농림부 수장급 인간들이란 놈의 입에서 나와야 하는 정상적인 말 아닙니까??
어떠한 상황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을때, 그에 대한 직간접적 책임을 지고 있는 사람 입에서 피해자들에게 니들이 "덜 먹고 덜 쓰면 되지 않느냐"고 말하는 이 웃기지도 않은 꼴을 벌써 몇번째 보고 있는 건지...
그것도 경제/정치/안보/외교 한 나라를 운영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거의 모든 사안에 걸쳐가며 말이죠...
사람이라는게 물론 한계가 있는 법이고, 정치도 역시 사람이 하는 일인 이상 모든게 완벽하게 잘 될 수는 없습니다. 현 정권이 특정 사안에서 실패를 보였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자격을 운운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죠. 하지만 실패를 했으면 사죄를 하고, 그 뒷처리를 똑바로 해야 할 것 아닙니까?
안보를 어떤 꼬라지로 했기에 아군 군함이 훈련중에 적에게 당했다고 해놓고선 제대로 지켜내지 못한 우리의 '국방력 약화' 책임을 질 생각은 안하고 '쳐들어 온 놈이 나쁜놈이다' 소리만 앵왈왱알 하더니 이번엔 채소값 물가 제대로 안정 못시켜서 다들 난리가 난 통에 '니들이 채소 덜 먹으면 됩니다' 소리를 하는데, "말은 맞는 말이네"라는 말이 지금 나옵니까;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