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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12 21: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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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박진만에 비교될 정도는 아니지만, 박진만도 실책 개수는 많은 편이었습니다. 물론 박진만의 경우에는 남들 그냥 따라가지도 못하고 놓칠 공을 애써 따라가서 글러브 끝에 걸리면서 실책되는 경우가 많아서 그랬지만요.. 놔두면 안타될거 기를 쓰고 쫓아가 괜히 건드려서 실책 기록 올라가는... 실책 개수가 수비능력을 보여주는 보편적 잣대이긴 하지만 박진만 케이스처럼 꼭 일치하지만은 않을 수도 있어요 ㅎㅎㅎ
김상수의 경우엔 아직 그런 케이스는 아니지만, 올해 실책이 많았던 건 시즌 초반의 수비 불안 영향이 컸죠. 시즌 초반 삼성 내야진 몽땅 실책 전염병 걸려서 죽 쑬때 상수도 실컷 저질러서..ㅋㅋㅋ 초반 불안 지나가고 나서는 실책 수가 다시 많이 줄었어요.
지금 당장의 실력은 아직 최상급이 아니지만 가능성이 상당히 많은 선수임은 분명하죠. 유연성이나 센스도 좋고 어깨도 상당히 강한 편이구요. 다만 지적하신 것처럼 송구가 부정확한 편이라는 점인데, 그것도 재작년/작년에 비하면 월등히 나아진 편입니다. 올해도 송구가 그리 정확한 편은 아니라지만 성장속도와 매년 약점을 커버해가는 모습들을 보면 차기 국대유격수 감이라는 수식어가 과장만은 아니라고 봅니다.(지금 당장 국대감이라기엔 아직 좀 부족한게 많지만요ㅋㅋ) 이제 겨우 고졸3년차인데다, 그 나이에 상위권 팀 주전유격수 자리를 차지하고 경험치를 쭉쭉빨아당기고 있는 이점도 있으니까요. 더구나 팀 감독이 전설적인 유격수 류중일에 코치진도 수비 잘하기로 유명했던 이들이 즐비하니...
야신 성큰옹마저 칭찬해줄 정도니까 삼팬들만의 설레발은 아닐거에요ㅎㅎ 김선빈과 함께 향후 국대 유격수자리를 차지해 줄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