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말하다끊는사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회원가입 : 06-03-15
방문횟수 : 3321회
닉네임 변경이력
일반
베스트
베오베
댓글
2943 2011-08-22 20:13:13 8
[펌] 한강묵시록 오세훈 [새창]
2011/08/22 14:44:59
100% 무상급식에 대해 말들이 많은데, 사실 '전면 무상급식'이냐 '부분 무상급식'이냐는 어느쪽이 절대적으로 옳다 그르다의 문제가 아니라 둘 다 합리적인 의견의 하나인 것은 사실임. 하나의 복지 사안을 두고 어느정도 레벨로 측정하느냐를 결정하려는 논의에 가까움.

하지만 전면 무상급식 쪽의 목소리가 더 힘을 가지는 이유는, 무상급식이란 문제가 '교육복지'에 해당되기 때문. 즉 이 문제는 복지임과 동시에 교육에도 해당되는 이야기. 공교육은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한다는 사실에 이의를 가지는 이는 없으리라 판단함.(이건 한나라당에서도 동의할 수 밖에 없는, 그리고 동의하고 있는 민주주의이자 수정 자본주의에서 기본이 되는 대전제) 기초교육은 우리나라 아이들 누구나 공평하게 받을 수 있는, 그리고 받아야 하는 교육임. 부잣집이라고 해서 '시발 우리 애들 수준떨어지게 초등학교 안 보냄. 집에서 가정교사 붙여 가르칠거임 흥흥' <- 이거 못함. 하고 싶으면 해외 유학보내던가, 애새끼 국내에 두려면 똑같은 공교육 받아야 함. 이걸 하향평준화 운운하는 볍진들도 있을텐데, 다시 말하지만 이건 민주주의의 대전제임. 게다가 다른것도 아니고 교육에 관한 문제이기에, 아이들은 누구나 평등하고 동등한 권리를 지닌다, 우리 모두 한사람 한사람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다, 라는 매우 중요한 기본전제를 가르치는 상징적 교육에 해당됨. 전면 무상급식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학교 급식제도가 바로 이러한 기초교육에 포함되는 내용이라 주장하는 것. 없는 애 더 먹인다는 내용이 아니라, 누구나 동등한 기회와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라는 말.

게다가 다른 것도 아니고, 애들 밥먹여주는 일임. "애들 밥먹이는 돈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민망하지 않으냐!"는 말에 딱히 대꾸할 말이 없다는 이유 때문에 전면 무상급식 찬성쪽의 목소리에 힘이 더 실리는 상황. 만약 전면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쪽에서 제대로 된 논리를 끄집어 내려면, 전면 무상급식이 기초교육과의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느냐, 효율이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따지고 들었어야 함. 하지만 그런 논리를 제대로 설파하려면 힘과 지성과 노력이 따라야 하고, 더구나 상대쪽의 '그래서 애들 밥먹이는 돈이 그리 아깝습디까 쫀쫀한 양반아'하는 말에 맞서기엔 힘도 딸리는 상황이 됨.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뽑아낸게 '우리 세금으로 부자 아이들 밥먹이냐'라는 이야기.

하지만 거꾸로 생각해봐야 할게 있음. 부자들은 가진게 많은 만큼 세금도 많이 냄. 그게 현대 자본주의 사회와 우리나라의 조세제도의 핵심 근간임. 우리보다 더 많이 세금 내는 사람들인데 그 세금으로 자기 자식 밥 한끼 먹을 자격도 없음? 하도 윗놈들 탈세비리가 판을 치니까 여러분들이 자꾸 까먹으시는거 같은데, 일단 공식적으로는 우리보다 세금 더 많이 내(야하)는, 그리고 탈세 해먹었어도 그나마 못 빼먹고 낸 금액이 우리보다는 훨 많은 인간들이 부자들임. 그 부자들도 세금 냈는데 세금으로 자식 밥먹이는거 제외당하면 억울해서 어디 세금 내겠음?

공공도로도 공원도 우리 세금으로 만든건데 그럼 부자들은 그거 이용하면 안됨? 돈 따로 내서 부자용 도로 부자용 공원 따로 만들어 이용해야함? 소방관도 경찰관도 우리 세금으로 유지하는 건데 부자들 집에 불나고 도둑들면 개인 소방시스템, 경호원 들여서 불끄고 수사하고 그래야 함?

'우리 돈으로 부잣집 애들 밥 먹여줄 이유 뭐가 있나?'는 솔직히 좀 스스로에 대한 과대망상임.
아마 부잣집서 낸 세금으로 우리집 애기 김치 한조각이라도 더 얻어먹었으면 얻어먹었지, 우리 돈으로 부잣집 애들 밥먹일 일은 별로 없을듯요. 의료보험 생각해보면, 이거 부자놈들 따로 보험해먹겠다는거 필사적으로 막고 있는 이유가 뭘거 같음? 국가 지정 의료보험을 지탱하는건 우리네 서민들이 월급통장에서 불평불만해가며 떼주는 쥐꼬리만큼의 금액이 아니라 부자들이 듬뿍듬뿍 내주는 보험료가 대부분임. 이런 이유로 의료보험도 공익과 복지를 위해 모두가 공평해야 한다고 묶어두는 것에는 다들 찬성하면서, 어째서 전면 무상급식에 대해서는 '부잣집 돈으로 우리 애들도 같이 얻어먹을 수 있다'가 아니라 '우리 돈으로 부잣집 애들 밥먹인다'고 거꾸로 생각들을 하는건지...

뭐 어쨌거나, 위에 어느 님이 100% 전면 무상급식이 (그리 생각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무조건 나쁘다!! 라며 동물농장의 '네 발은 옳고! 두 발은 나쁘다!'스러운 구호를 반복하고 계시길래 전면 무상급식도 나쁜것만은 아니라는 말을 잔뜩 길게 적어놨지만....

정작 중요한건, 오세훈이 땡깡쓰고 있는 주민투표는 정작 무상급식 논란과는 하등 관계없는 본인 자존심 내세우기 땡깡에 불과하다는 얘기... 지난 선거에서 오시장 심시티 놀이 예산낭비에 지친 서울 시민들이 시의회를 야당으로 그득 채워놓으니 오시장 빚잔치 심시티 더 해먹어야 하는데 자꾸 시의회에서 예산 집행 못하겠다, 지금까지 진 빚이나 갚고 얘기해라 태클 거니까 '이색희들이! 내가 누군지 알아! 나 다섯살 훈이야!'하고 힘싸움 벌여보겠다고 또 쓸데없는 예산낭비 하는 것에 불과.

한나라당에서도 "존내 저 찐따새끼 왜 또 저지랄?"...하고 있는 판국에 애써 실드 쳐주실 필요 없을듯요?
2942 2011-08-22 19:49:35 10
[펌] 한강묵시록 오세훈 [새창]
2011/08/22 14:44:59
주민투표가 유효해지려면 유권자 1/3이 투표를 해야만 함. 1/3미만 투표시 자동으로 무효. 그러나 지난 시장 선거때 오세훈의 득표는 1/3을 넘지 못했음. 별 시덥잖은 주민투표에 열렬히 쫓아가 응원해 줄 지지자 다 긁어모아도 1/3 유효 커트라인을 한참 못 넘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세훈이 저 짓을 벌이는 이유는 일단 투표가 유효해지기만 하면(투표율 33%를 넘기기만 하면) 그 중 과반수 찬성만 얻으면 되기 때문.

즉 오세훈이 노리는 것은 자신의 지지층이 유권자 1/3은 못 넘지만 1/6은 충분히 넘을 수 있다는 계산하에 본인 안티들이 나머지 1/6만 채워주면 무조건 이길거라는 계산. 오세훈이 계속해서 외치는 말이 '내 말에 찬성해주세요'가 아니라 '일단 투표만 해주세요'를 우기고 있는 이유가 바로 그것. "1.5/6 정도의 지지층에 1/6정도의 안티들이 투표해주면 본인이 이긴다(물론 반대세력들 중에 1/6이상 투표율은 절대 못나온다는 계산)" 요게 바로 오세훈이 노리고 있는 꼼수.

그럼 이 주민투표가 왜 개 뻘짓이냐...하면, 어차피 지금도 전면 무상급식 제도의 일부분(초등1~4학년 이라 들었음)은 이미 시행되고 있음. 여기에 필요한 예산 중 많은 부분은 이미 집행되고 있고, 서울시에서 일부 지원해줘야 할 금액만이 오세훈의 반발로 묶여있는 상황. 주민투표가 오세훈의 승리로 끝난다고 해도 전면 무상급식이 취소되는 것은 아님. 지금까지처럼 서울시에서 서울시 교육청에 전면 무상급식 관련 지원해줘야 할 예산이 지원되지 않을 뿐. 주민투표가 오세훈의 패배로 끝난다고 해도 오세훈과 한나라당에서 생땡깡 부리며 끝까지 못주겠다 난리피우면 역시나 지금까지와 똑같은 상황이 지속될 뿐. 결국 주민투표가 어찌 끝나든 간에 바뀌는게 전혀 없는 무의미한 투표. 유일한 의미라면 시의회의 태클에 발끈한 다섯살 훈이씨의 자존심 살리기 혈전 정도... 즉, 시장님 자존심 싸움을 위해 쓸데없는 주민투표 하면서 엄청난 혈세를 바닥에 버리고 있는 판국.

한나라당도 난감한 상황인게, 전면 무상급식에 대한 당론이 딱히 정해진게 없음.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어떤식으로 주장해야하느냐 당 차원에서 정해진게 없는 상황. 오히려 줄타기 스킬 만렙 박공주께서도 슬슬 대권 잡기 위해선 우리도 '복지포퓰리즘'에 한 소매 끼워봐야 하지 않겠느냐 고민하고 있을정도로 주변 상황을 살피고 있는 판국인데, 느닷없이 오세훈 혼자 열폭질하며 무상급식 반대 거품물고 나섰음. 이유는 야당에 점령당한 시의회가 사사건건 자기 심시티 놀이에 태클을 걸어오니 짜증이 나셨다 이거지. 이 와중에 대권 포기 선언을 했는데 야당은 커녕 한나라당 내에서도 '어쩌라고?'하며 비웃음거리가 되고 나니까 시장 포기 도박까지 감행. 아마 한나라당 지도부에선 '저새끼가 돌았나'싶을 거임. 왕찐따시키가 지가 뭔데 정계 최고 알토란 같은 자리인 서울시장자리를 멋대로 걸고 넘어짐? 그것도 패배 확률이 훨 높게 점쳐지는 위험한 사건에다가? 패배하기라도 하면 재보궐 선거 승률도 개차반인 상황에 여차하면 총선/대선 앞두고 서울시장 자리가 야당에 넘어가게 생겼음. 물론 극적으로 승리한다면야 리스크가 컸던 만큼 열매도 달겠지만 그건 오세훈이 개인 이야기고, 한나라당엔 남는게 없음. 결국 한나라당 입장에선 집안의 웬 왕따 호로시키가 집문서 훔쳐다 강원도 정선 카지노에 갖다 걸어놓고 아리랑 쓰리랑 부르고 있는 꼴을 보는 격.

어쨌든 위에 말한 이유때문에 오세훈이는 바쁘디 바쁜(그것도 최근 유례없는 물난리 재앙을 맞아 뒷수습이 급한 판국의) 서울 시정을 내팽겨치고 시장 1인시위 Show까지 하고 있는 이유는 1번 찍든 2번 찍든 무조건 나가서 투표만 해달라, 유효하게만 해달라 구걸하고 있는 중. 하지만 본인 주장(과 한나라당의 마지못해 미적지근한 지원사격)과는 달리 주민투표는 일반 공직자 선출 투표와는 달리 기권 역시 하나의 의사표시로 인정함. 유효투표율의 존재 자체가 그런 의미.

따라서 오세훈이에게 반대하는 사람 입장에서 가장 정확한 의사표시는 투표장에 가서 '오세훈이 너 이 새끼 나빠' 찍는게 아니라 투표 자체를 사뿐히 무시해주는 거임.

"1번 찍어도 병신, 2번 찍어도 병신일거 같으면 차라리 안 찍는 안병신이 되어라"가 정답.

아니, 뭐 딱히 이래라 저래라 유도하거나 그런거 아님. 선거법 위반 아님미다. 다만 진즉에 서울땅 버리고 내 고향땅에 돌아와 살고 있는 이몸에게도 내 귀하신 핸펀 번호 어찌 알아냈는지 '투표만 일단 해주세효' 불법 문자질 하는 사기꾼 새끼들에게 혹시나 현혹되어 '1번 찍거나 2번 찍는 것 만이 선택의 전부'라고 오해하시는 분들 계실까봐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드리는 것 뿐임. '이번 투표는 안한다고 나쁜놈 되는거 아님미다. 투표 안하는 것도 의사의 하나로 존중되는 종류의 투표임미다'라는 말.
2941 2011-08-22 12:46:14 8
[펌] 한강묵시록 오세훈 [새창]
2011/08/22 11:51:04
세훈아 야임마 그게 아니지,

'여러분께서 투표안하시면 시장직 관두겠습니다' ...가 아니라
'여러분께서 투표해주시면 시장직 관두겠습니다' ...이랬으면 투표율 80%도 꿈이 아닌데!!

물론 결과는 니뜻대로 안나오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40 2011-08-22 12:46:14 15
[펌] 한강묵시록 오세훈 [새창]
2011/08/22 14:44:59
세훈아 야임마 그게 아니지,

'여러분께서 투표안하시면 시장직 관두겠습니다' ...가 아니라
'여러분께서 투표해주시면 시장직 관두겠습니다' ...이랬으면 투표율 80%도 꿈이 아닌데!!

물론 결과는 니뜻대로 안나오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39 2011-08-22 11:32:47 1
꼭 순결못지킨것들이 순결타령하지말라고하지 [새창]
2011/08/22 02:34:13
혼전순결주의는 스스로 안하는 것이지 어쩔수 없이 못하는게 아닙니다!

게다가 글쓴님 하드 속의 일본 여인들이 울부짖습니다.
"오빠 그럼 우리랑은 장난이었어ㅠㅠ?!"
2938 2011-08-22 11:13:25 4
순결운운하는거 조선시대발상맞아요 [새창]
2011/08/22 05:48:18
사람이 이성과 사귀는데엔 수많은 조건을 따지게 마련입니다.
성격은 어떻고, 외모는 어떠하며, 취미와 취향은 어떻고, 경제관념이나 정치적 사상, 철학과 인생관, 내 성격과는 마찰없이 잘 어울릴 수 있을지, 등등 따질 수 있는, 따져야 하는 조건은 너무나 많고 또 하나하나 다 중요한 것들이죠.

사실 이런 것들을 모두 다 충족시키는 상대를 찾는 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고, 정말 중요한 것 몇가지만이라도 충족되는 사람을 찾는 것도 매우 힘든 일입니다. 게다가 아무리 천사같은 상대를 만난다고 해도 행복하게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도 그런 '천사같은 사람'이 되어야만 합니다. 자기 자신부터 인성을 갈고 닦아 '누군가의 배우자가 될 자격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겠죠.

배우자를 물색하고 만나는 일이 이토록 어려운 일일진데, 일부 남성들(아니 사실은 꽤 많은 수의 남성들)은 정작 이렇게 중요한 조건들은 모두 내버려두고 엉뚱한 조건을 따지고 듭니다. '섹스 횟수가 몇번이나 되느냐'는 기가차는 조건 말이죠. 그러면서 항변합니다. 그건 '자신의 몸을 얼마나 소중히 여겼느냐에 대한 척도'네 '순수한 사랑'이네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 자신이 배우자에게 바라는 조건들에 대해서는 자기 자신에게도 똑같은 척도를 들이대야만 합니다. 만약 혼전순결주의자에 '결혼 전에는 절대 성관계는 안된다'는 확고한 신념하에 자신의 성욕 역시 철저하게 참아내며 금욕의 삶을 살아온 남자가 저런 소리를 한다면 이해해 줄 수도 있겠죠.(사실 전 성이 소중하고 고귀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그걸 허벅지 찔러가며 억지로 참는 것 역시 부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하지만 혼전순결주의 역시 하나의 취향으로 존중합니다. 다만 남에게 그걸 요구하기 이전에 자기 자신에게도 엄격히 적용시키는 사람에게 한정적인 존중이긴 하지만요) 그러다 처녀 처녀 부르짖는 남자들 중 대다수는 정작 본인은 혼전순결주의자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연애경험없이 망상으로만 연애를 하다보니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그런 것에 휩쓸렸거나(스스로 금욕이 아니라 강제적 금욕당한 케이스), 아니면 뻔뻔하게도 '남자는 여러 여자랑 자고 다녀도 능력이고 여자는 그러면 안된다'는 지독하고 더러운 이기주의자일 뿐이죠. 이들의 말에는 논리도 뭣도 없습니다. '성관계 횟수가 많다는건 자기 몸을 함부로 굴렸다는 증거다'는 식의 논리를 들이대다가 그럼 남자들은 뭐냐는 반격을 받으면 대답못하고 도망가거나, 혹은 '남자는 그래도 돼!'하는 자폭이나 하는 식이죠.

세상이 많이 바뀌어 이제 사회 속에서는 저런 소리를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과도기이기에 제도적/공식적으로는 저따위 성차별 발언을 할 수 없지만 암암리에 저런 조선시대 사상을 품고 사는 이들이 많이 남아있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사회생활 하며 공식적인 자리(남자들끼리 뒷골목에서 담배피며 음담패설 낄낄거리는 자리말고 일반적이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저런 뜨악한 소릴 했다가는 바로 매장당할만한 자폭발언이죠. 하지만 아직까지 저 구시대적 사상을 완전히 벗어던지지는 못했기에 익명이 보장되는 인터넷의 특성상 인터넷 상에서는 무분별하게 마구 쏟아져나오는게 현실이긴 합니다.

그래도 너무 상처받지는 말아주세요. 인터넷에서 저딴 소릴 용맹무쌍하게 지껄이는 이들은 익명뒤에서 무책임한 패드립이나 남발할 줄 아는 '사회생활미숙자'들이거나 혹은 인터넷 상에서나 저렇게 열폭하지 실제 사회에서 여자들 앞에서는 절대로 저런 소리 못하는, 저런 소리 했다가는 왕따 마초취급 받는 몰상식한 소리란걸 잘 알기에 절대로 못하는 이중적인 사람에 불과할테니까요. 아직까지는 부모님 세대의 완고한 성의식이 한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고 우리 세대 역시 그것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고 있지만 세대가 흘러감에 따라 차근차근 '정상적인 세상'으로 흘러갈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쓴분 과거에 좋지 않은 일을 당하셨다니 어찌 위로드려야 할지 위로의 말조차 찾기 어려울 정도이지만 임시닉네임도 그렇고 너무 자학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의 생각없는 글이나 리플에 너무 상처 받지도 마시구요. 글쓴분이 당한 것은 성관계가 아니라 '폭력'입니다. 그것도 한창 어리고 보호받아야 할 나이의 약자에게 가해진 흉악하고 용서받을 수 없는 폭력이죠. 너무도 큰 상처로 남았을 이 폭력은 그러나 글쓴분의 순결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아니, (이건 제 개인적 주장이긴 하지만) 순결은 성관계랑도 상관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순결은 살면서 단 한번만 가질 수 있는 것이라거나, 한번 깨어지면 다시는 복구 불가능한 어떤 것도 아닙니다. 순결은 누군가를 사랑할때마다 새로 생겨나는 것이고, 지금 현재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랑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의미하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순결이란 단어는 몸에 관한게 아니라 마음에 관한 것이니까요.

순결이라는 말을 마음이 아니라 몸에다 들이대는 사람들 대다수는 진정 마음으로 사랑해본 적 없는 사람들일거에요. 사랑하는 사람의 성관계 횟수를 알게 된 후에 식어버릴 정도의 사랑이라면 그게 진짜 사랑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전혀 귀기울여 들을 필요없는 그런 사람들 말에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당하신 마음아픈 일에 대해.. 남자의 한 사람으로서 창피하고 또 죄송합니다.
2937 2011-08-22 11:13:25 16
순결운운하는거 조선시대발상맞아요 [새창]
2011/08/22 15:49:51
사람이 이성과 사귀는데엔 수많은 조건을 따지게 마련입니다.
성격은 어떻고, 외모는 어떠하며, 취미와 취향은 어떻고, 경제관념이나 정치적 사상, 철학과 인생관, 내 성격과는 마찰없이 잘 어울릴 수 있을지, 등등 따질 수 있는, 따져야 하는 조건은 너무나 많고 또 하나하나 다 중요한 것들이죠.

사실 이런 것들을 모두 다 충족시키는 상대를 찾는 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고, 정말 중요한 것 몇가지만이라도 충족되는 사람을 찾는 것도 매우 힘든 일입니다. 게다가 아무리 천사같은 상대를 만난다고 해도 행복하게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도 그런 '천사같은 사람'이 되어야만 합니다. 자기 자신부터 인성을 갈고 닦아 '누군가의 배우자가 될 자격을 갖춘 사람'이 되어야겠죠.

배우자를 물색하고 만나는 일이 이토록 어려운 일일진데, 일부 남성들(아니 사실은 꽤 많은 수의 남성들)은 정작 이렇게 중요한 조건들은 모두 내버려두고 엉뚱한 조건을 따지고 듭니다. '섹스 횟수가 몇번이나 되느냐'는 기가차는 조건 말이죠. 그러면서 항변합니다. 그건 '자신의 몸을 얼마나 소중히 여겼느냐에 대한 척도'네 '순수한 사랑'이네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 자신이 배우자에게 바라는 조건들에 대해서는 자기 자신에게도 똑같은 척도를 들이대야만 합니다. 만약 혼전순결주의자에 '결혼 전에는 절대 성관계는 안된다'는 확고한 신념하에 자신의 성욕 역시 철저하게 참아내며 금욕의 삶을 살아온 남자가 저런 소리를 한다면 이해해 줄 수도 있겠죠.(사실 전 성이 소중하고 고귀한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그걸 허벅지 찔러가며 억지로 참는 것 역시 부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하지만 혼전순결주의 역시 하나의 취향으로 존중합니다. 다만 남에게 그걸 요구하기 이전에 자기 자신에게도 엄격히 적용시키는 사람에게 한정적인 존중이긴 하지만요) 그러다 처녀 처녀 부르짖는 남자들 중 대다수는 정작 본인은 혼전순결주의자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연애경험없이 망상으로만 연애를 하다보니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그런 것에 휩쓸렸거나(스스로 금욕이 아니라 강제적 금욕당한 케이스), 아니면 뻔뻔하게도 '남자는 여러 여자랑 자고 다녀도 능력이고 여자는 그러면 안된다'는 지독하고 더러운 이기주의자일 뿐이죠. 이들의 말에는 논리도 뭣도 없습니다. '성관계 횟수가 많다는건 자기 몸을 함부로 굴렸다는 증거다'는 식의 논리를 들이대다가 그럼 남자들은 뭐냐는 반격을 받으면 대답못하고 도망가거나, 혹은 '남자는 그래도 돼!'하는 자폭이나 하는 식이죠.

세상이 많이 바뀌어 이제 사회 속에서는 저런 소리를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과도기이기에 제도적/공식적으로는 저따위 성차별 발언을 할 수 없지만 암암리에 저런 조선시대 사상을 품고 사는 이들이 많이 남아있기는 합니다만 어쨌든 사회생활 하며 공식적인 자리(남자들끼리 뒷골목에서 담배피며 음담패설 낄낄거리는 자리말고 일반적이고 공식적인 자리)에서 저런 뜨악한 소릴 했다가는 바로 매장당할만한 자폭발언이죠. 하지만 아직까지 저 구시대적 사상을 완전히 벗어던지지는 못했기에 익명이 보장되는 인터넷의 특성상 인터넷 상에서는 무분별하게 마구 쏟아져나오는게 현실이긴 합니다.

그래도 너무 상처받지는 말아주세요. 인터넷에서 저딴 소릴 용맹무쌍하게 지껄이는 이들은 익명뒤에서 무책임한 패드립이나 남발할 줄 아는 '사회생활미숙자'들이거나 혹은 인터넷 상에서나 저렇게 열폭하지 실제 사회에서 여자들 앞에서는 절대로 저런 소리 못하는, 저런 소리 했다가는 왕따 마초취급 받는 몰상식한 소리란걸 잘 알기에 절대로 못하는 이중적인 사람에 불과할테니까요. 아직까지는 부모님 세대의 완고한 성의식이 한국 사회를 지배하고 있고 우리 세대 역시 그것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고 있지만 세대가 흘러감에 따라 차근차근 '정상적인 세상'으로 흘러갈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쓴분 과거에 좋지 않은 일을 당하셨다니 어찌 위로드려야 할지 위로의 말조차 찾기 어려울 정도이지만 임시닉네임도 그렇고 너무 자학하지 마세요.. 다른 사람들의 생각없는 글이나 리플에 너무 상처 받지도 마시구요. 글쓴분이 당한 것은 성관계가 아니라 '폭력'입니다. 그것도 한창 어리고 보호받아야 할 나이의 약자에게 가해진 흉악하고 용서받을 수 없는 폭력이죠. 너무도 큰 상처로 남았을 이 폭력은 그러나 글쓴분의 순결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아니, (이건 제 개인적 주장이긴 하지만) 순결은 성관계랑도 상관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순결은 살면서 단 한번만 가질 수 있는 것이라거나, 한번 깨어지면 다시는 복구 불가능한 어떤 것도 아닙니다. 순결은 누군가를 사랑할때마다 새로 생겨나는 것이고, 지금 현재 사랑하는 사람과의 사랑에 대한 믿음과 신뢰를 의미하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순결이란 단어는 몸에 관한게 아니라 마음에 관한 것이니까요.

순결이라는 말을 마음이 아니라 몸에다 들이대는 사람들 대다수는 진정 마음으로 사랑해본 적 없는 사람들일거에요. 사랑하는 사람의 성관계 횟수를 알게 된 후에 식어버릴 정도의 사랑이라면 그게 진짜 사랑이었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전혀 귀기울여 들을 필요없는 그런 사람들 말에 너무 상처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당하신 마음아픈 일에 대해.. 남자의 한 사람으로서 창피하고 또 죄송합니다.
2936 2011-08-22 10:13:00 0
[특종] 도심 한복판 6000여마리 원숭이떼 등장!! [새창]
2011/08/22 01:18:07
헐 저거 혹성탈출-진화의 시작- 홍보용 퍼포먼스 아닌가요??
그렇다고 위험하게스리 대로변에 진짜로 원숭이들을 저리 풀어놓으면 어쩌자는 건지 ㅉㅉㅉ

...는 개뿔ㅋㅋㅋㅋㅋㅋ 저럴 힘 있으면 복구 엄두 못내고 있을 자기네 쓰나미 피해지역 구호활동이나 도우러 가지ㅋㅋㅋㅋㅋㅋ
2935 2011-08-21 19:55:17 0
[빤스와 난닝구]무상급식 주민투표 편(스압주의) [새창]
2011/08/21 16:23:57
내가 이래서 오세훈이 다음 대선때까지 살아남아주기를 바라는 건데...

얘는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당선될 깜냥이 못되는 잉여. 하지만 살아남아서 주특기인 민폐 팀킬질을 계속 벌여주면 한나라당 표가 분산되는 효과가 있을테니... 주제에 되도 않은 꿈을 품고 박근혜 비리 저격 같은짓 해주면서 상채기도 좀 낼테고ㅋㅋㅋㅋ

근데, 벌써 죽나?! 아까워! 아까운 인재가 곧 가겠어! ㅋㅋㅋㅋㅋㅋㅋ
2934 2011-08-20 18:27:35 0
윤성환,, 아웃카운트 하나만;;; [새창]
2011/08/20 18:24:56
오늘은 날이 아닌가봐요.. 빗맞는게 다 안타되고 야수 실책 연달아 터지고...(특히나 채태인 이눔시킹ㅋㅋ)

그냥 마음 비우고 봐야할듯 ㅠ
2933 2011-08-20 14:35:10 2
오마이뉴스라 아마 우리 보수님들은 믿지 않으실지 모르겠지만.. [새창]
2011/08/20 04:54:24
차라리 녹색 페인트를 바르지? 중국마냥.

저게 뭔 뻘짓이여....
2932 2011-08-20 12:36:55 8
어머니가 게임좀 찾아달래요 ㅠㅠ [새창]
2011/08/20 12:05:25
그건 알거 없고 게임 좀 찾아주라
2931 2011-08-20 12:13:01 11
어머니가 게임좀 찾아달래요 ㅠㅠ [새창]
2011/08/20 12:05:25
니가 오유의 능력자냐?
2930 2011-08-19 13:12:40 83
연예인이 정치입문하는 사례.jpg [새창]
2011/08/19 10:39:56
일제시절 일본 순사 앞에서 딸랑딸랑 궁댕이 흔드는 놈들더러 '저 더러운 놈들 일제한테 무슨 콩고물 얻어먹겠다고 저러고 있냐' 욕하고 있으니 '그럼 니네 독립투사들은 상해 임시정부한테 무슨 콩고물 얻어먹겠다고 그러는거냐'는 반격 듣는 꼴이네ㅋ

들고 있는 팻말 내용만 읽어봐도 한명은 '대학생 등록금 낮춰줘야 한다'는 내용이고 나머지 한명은 '시장님 선거하시는거 좀 도와주십시다'하는 내용인데 그 차이가 뭔지 모르나? 한 쪽은 시장님 돕자는 거고 한 쪽은 대학생 돕자는 거잖아? 그럼 시발 김여진이랑 김제동이 무슨 대학생들한테 콩고물 얻어먹을려고 저러는걸로 보이냐??
2929 2011-08-19 13:06:17 3
공짜 점심은 노숙자 같은 '거지 근성'을 키우는 꼴 [새창]
2011/08/19 11:55:35
너 이새끼 법정앞에서 휠체어 타고 링거 주사바늘 좀 꽂아봐야 아 시발 선거법이 존내 무서운 거구나 깨달을테야?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
< 276 277 278 279 280 >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