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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3 2013-08-14 09:52:22 3
이다도시와 로버트할리 개고기 대담은 구라입니다... [새창]
2013/08/14 02:30:43
요즘에야 서구적 생활방식과 애완 동물에 대한 서구적 인식이 퍼지면서 개고기에 대해 혐오하는 분위기가 점차 늘고 있지만, 식용개고기를 사용하는 건 우리네 전통 문화와 전통적 인식 중 하나입니다.

일제 덕분(?)에 우리 전통이 완전 단절되고 순식간에 서구화가 진행되면서 우리네 전통 대부분을 잃거나 희석되는 과정을 거치기는 했어도 오래도록 내려온 우리 선조들의 전통을 단순히 지금의 시각, 서구의 시각으로 깎아내리려는 행동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네요.

대구 약전골목에 연세 지긋한 한의사 영감님을 한분 알았더랬습니다.(지금은 세상에 안 계시죠..) 그분께 들은 말 중 기억에 남는 게 있어 옮깁니다.

모든 음식에는 각각의 성질이 있고 사람들의 몸의 성격에 따라 맞는 음식과 맞지 않는 음식이 있다, 고기도 마찬가지다. 열이 많은 사람에겐 열을 많이 내는 고기가 그렇게 좋지는 않지만(대표적으로 닭고기.. 치느님 죄송합니다ㅠㅠ) 몸이 허할때나 여름철 무더위에 기력이 허할 때는 어쨌거나 열을 내게 해주는 고기가 도움이 되기에 복날 그런 고기를 먹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개고기는 특히나 엄청나게 열을 내는 음식이라 체질에 상관없이 몸이 허한 사람이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들만큼 효과가 큰 보양식이다..라구요.

단순히 개를 먹으니 야만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우리 조상들이? 음식 하나하나의 성질을 분석하고 사람들의 체질을 크게 구분해 나눠둔 후 각각의 체질에 적합한 음식과 적합하지 않은 음식을 일일이 찾아 기록한 게 우리네 선조들입니다. 개고기도 미찬가지구요.

이게 미개해 보이십니까? 야만적이라 생각되나요? 단순히 '개를 먹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전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4142 2013-08-14 09:39:47 10
이다도시와 로버트할리 개고기 대담은 구라입니다... [새창]
2013/08/14 02:30:43
식인문화가 배척되는건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니까'의 이유가 아니라 모든 인간의 생명은 소중하다..라는 인간 존엄성 때문에 배척되는 겁니다.

세상에나.. 식인문화 까는걸 들고 와서 문화 상대주의를 까려 들다니 경악...
4141 2013-08-13 18:28:0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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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대부분이 (영원할 듯 보이지만 사실은 점점 노쇠하고 망가져가는 시스템인) 기차라는 거대 구조 안에서 앞칸과 뒷칸 간의 대립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사실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런 시스템 전체를 벗어나는 제 3의 길에 있습니다.

그러한 주제를 좀 더 부각시키기 위해 영화의 대부분은 뒷칸에서 앞칸으로 질주해 나가는 커티스와 그를 막아서는 앞칸 세력들의 충돌로 채워져있죠. 그래야만 기차의 옆을 뚫고 밖으로 나가는, 시스템을 몽땅 뒤집어 엎자는 주제를 더 강하게 터뜨려낼수 있으니까요.

시스템 안에서 앞칸에 저항하는 뒷칸 사람들을 대변하는 커티스, 시스템의 안정과 각자 있어야 할 곳을 지켜야 한다는 윌포드, 아예 시스템을 다 뒤집어버리고 벗어나자는 남궁민수. 이렇게 각각의 주장을 대변하는 세 인물 중 남궁민수가 가장 비밀스럽고 노출이 적게 숨어있는 이유가 거기 있다고 봅니다. 사실 출연 장면은 적지만 나오는 장면마다 뭔가 딴 짓을 하고 있는게 남궁민수니까요. 당시에는 저거 뭐하는 짓인가 싶고 영화 전체의 흐름에 거슬린다고 생각될 정도였지만 그거야 말로 후반부 반전의 복선으로 작용하는 중요한 장면들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나오는 양은 부족하지만 질로 따지자면 제일 중요한 인물이죠..
4140 2013-08-13 18:22:06 76
[새창]
커티스는 언제나 앞쪽만 바라보는 인물입니다. 남궁민수를 끌어들인 이유도 '앞으로 가는 문'을 열기 위한 목적이었죠.
하지만 정작 남궁민수는 그 문을 여는 일에는 시큰둥합니다. 크로놀을 얻는 수단으로써 문을 열어줄 뿐 커티스의 명분에 항상 시큰둥하죠.

대신 영화 내에서 남궁민수가 등장하는 장면은 그리 많지 않지만 그가 등장할때엔 언제나 앞이 아닌 다른 곳을 두리번 거리고 있습니다.
좌우의 창 밖을 바라보고 있죠. 모두가 앞으로 달려가는 것과 뒤로 밀어내는 것에만 집중하는 동안 좌 우를 바라 보고 있는 것은 남궁민수 한사람 밖에 없습니다. 남궁민수가 숨겨둔 대의는 결국 마지막 순간 윌포드의 문 앞에서 드러나게 되죠. 앞을 향하는 커티스와, 옆의 문.. 누구도 그걸 문이라 생각지 않고 벽이라고만 여겼던 그 문을 바라보는 남궁민수 간의 대립이 영화의 클라이막스가 되는 겁니다.

결국 종착점에 다다른 커티스는 윌포드의 말에 모든 전의를 상실하고 말죠. 사실 처음부터 예견되어 있던 막다른 골목이었습니다만 이것을 깨뜨리는 건 결국 모든 시스템을 뒤엎는 것 말고는 없습니다. 남궁민수의 대의 말이죠.

영화 후반까지 단순한 약쟁이 중독자로 비춰지던 남궁민수의 비중은 그러나 몇 없는 등장 장면에서 항상 좌우를 두리번 거리고 한눈을 파는 아웃사이더의 이미지로 비춰졌죠. 그런 모습들이 단순히 약쟁이의 겉도는 모습이 아니라 자신만의 대의를 숨겨둔 모습이었음이 드러나는 후반부 반전을 위해서 노출을 적게 만든거라고 봅니다. 반전을 위해 최소한의 힌트들만 남겨둔 채 노출을 최소화시킨거죠.
4136 2013-07-30 19:23:20 2
친일파 이름을 딴 기념상을 제정하는 나라 [새창]
2013/07/30 19:18:31
6.25때 공을 세웠으면 자기가 저지른 친일 행각에 대한 일말의 속죄일런지는 몰라도 그걸로 친일 행각을 덮을 수는 없음.

친일 행각은 그야말로 나라를 팔아먹은 일. 나라를 팔아먹은 걸 대체 뭘로 다 갚을 수 있을까요? 전 매국행위란게 어떤 공을 세우건 간에 이렇게 쉽게 덮고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죄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4135 2013-07-30 19:23:20 6
친일파 이름을 딴 기념상을 제정하는 나라 [새창]
2013/08/03 18:44:17
6.25때 공을 세웠으면 자기가 저지른 친일 행각에 대한 일말의 속죄일런지는 몰라도 그걸로 친일 행각을 덮을 수는 없음.

친일 행각은 그야말로 나라를 팔아먹은 일. 나라를 팔아먹은 걸 대체 뭘로 다 갚을 수 있을까요? 전 매국행위란게 어떤 공을 세우건 간에 이렇게 쉽게 덮고 넘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벼운 죄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4134 2013-07-30 02:53:28 4
시사게시판에 처음으로 글싸지르면서 [새창]
2013/07/30 02:13:44
아무나 몰아세우네 어쩌네 하지만 아니 시발 대한민국 공식 첩보기관 정직원과 계약직 직원들이 직접 쳐들어와서 난장판을 만들어놓고 찬성테러 반대테러 싸지르고 일베에서 툭하면 기어들어와서 분탕질에 낚시에 생 지랄을 떨고 자빠져있는데 오유가 이정도 대응도 하지 말란 소린가..

집안 구석구석에 온통 바퀴벌레들이 숨어들어와 알까고 음식 훔쳐먹고 생 난리를 펴고 있는데 에프킬라 뿌렸다고 냄새난다고 뭐라할 사람들 같으니...
4133 2013-07-27 23:36:15 6
오유가 성재기의 죽음에 미소를 보내고 있는게 절대 아닙니다 [새창]
2013/07/27 23:23:14
한 개인의 죽음에 가까운 사고에 대해서는 애도와 걱정이 당연한 일임. 이것은 일베나 성재기 본인 같은 '인권에 대한 기본 개념조차 없는 막장인생'들을 제외한 정상적인 사람으로 당연히 보이게 되는 반응.

그러나 그것을 그 개인의 그릇된 주장에 대한 동의로 은근슬쩍 몰아가려는 일부 등신들의 논리에는 기가 참.

성재기는 아무런 논리도 없고 말도 안되는 궤변만 늘어놓던 엉터리 마초에 불과했고,
그가 이끌던 쓰레기 같은 단체의 자금난을 해소해보겠다고 돈 좀 달라며 한강에서 투신하는 짓거리를 한건 정말 올해의 다윈상 감 이상도 이하도 아님.

물론 그렇다고는 해도, 그 사람이 얼마나 엉터리 주장을 펼쳐왔는지와는 별개로, 얼마나 경악스럽고 어리석고 잘못된 선택을 했는지와는 별개로 일단 살아는 돌아와야 한다는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생각.

여기에 괜히 끼어들어서 성재기 죽어라죽어라 하는 놈들이나, 성재기가 사실은 엄청 옳은말 하던 영웅이라고 은근슬쩍 물타는 놈들이나 다들 벌레 냄새만 납니다.
4132 2013-07-27 19:30:59 0
[새창]
장담하는데 노무현재단에서 고인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 하고 나오면 저 업체 대표 분명히 이런다.
"이게 고인 능욕인 줄은 정말로 나는 몰랐다. 그걸 만든 일베유저에게 책임을 물어라"

이게 일베식 의리 아닌가? 성재기 그렇게 부추겨놓고 정작 사고 터지고 나니까 비웃고 놀리는 곳이 일베인데.
어지간히 의리 넘치는 동네지 거기.
4131 2013-07-19 18:17:39 1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대한문 앞 비상 시국 촛불 기도회 [새창]
2013/07/19 14:00:41
저 역시 기독교인으로써 한말씀 드리자면 저 행동이 그렇게 우려스럽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종교가 정치에서 분리되어야 한다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일단 저건 정치의 영역이 아니니까요. 나라의 주권이 달린 문제입니다.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국민 개개인에게 나눠져 있던 주권을 일부 독재-매국 세력이 찬탈하려 하는 것에 대한 저항이죠. 일제강점기때 독립운동하는 걸 가지고 단순히 '종교가 정치에 관여한다'라고 볼 수는 없으니까요.

또 한가지는, 이미 한국 개신교는 정치에 깊게 관여해 왔습니다. 한기총으로 대표되는 보수(아니 수꼴) 개신교 주류 단체가 권력욕에 눈이 멀어 정치에 깊숙히 발을 들이밀고 있기에 나라꼴이 참 개판이 되었죠. 이슬람에 대한 반대, 동성애에 대한 반대 등은 아주 생난리를 치면서 정치쪽에 입김을 불어넣었고, 반공 울부짖으며 독재세력이 빌붙어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개판으로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는, 김영삼과 이명박이 대선에 나섰던 시절 '장로를 대통령 만들어야 나라가 산다'라면서 노골적으로 선거법 위반을 해가며 수꼴 세력을 비호했던 개신교의 전력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두 전 대통령이 나라꼴을 개판으로 만들어 놓은 것에 대해 우리 개신교가 나라와 국민들 앞에 어떤 사죄를 했던가요? 그래놓고도 뻔뻔하고 당당하게도 박근혜에 대해 지지를 요구했더랬죠.

개신교 주류세력이 정치에 관여해 나라꼴을 개판으로 만들어 놓은데 대해 대한민국에게 속죄하기 위해서라도 개신교는 정치참여를 해야합니다. 올바른 방향으로요. 개신교 주류세력이 망쳐놓은 이 나라 민주주의를 다시 바로 세우는데에 온 몸을 던져 거름이라도 되어줘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권력욕과 물욕에 물든 썩은 목회자들, 썩은 대형교회들을 스스로 자정하지 못해 개신교가 사랑의 종교는 커녕 사람들에게 비난 받는 종교가 되게끔 만들어 놓고서는 이제와서 올바른 일을 하고 잘못된걸 바로잡겠다는 움직임에 대해 기계적 중립을 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보이네요. 제가 단순한 평신도의 입장이라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한국 개신교는 한참 더 반성해야 하고, 한참 더 속죄해야 합니다..
4130 2013-07-19 02:28:19 16
[혐]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사고현장 [새창]
2013/07/19 02:15:45
본문엔 두줄서기 관련해서 아무 멘트 없는데요ㅠㅠ

저건 사용자들 과실 문제가 아니라 노후기기관리 소홀이 문제 아닐까요?

물론 두줄서기 안 하는 습관들이 일단 사고가 났을때 피해를 키우기는 하겠지만 저건 두줄서기랑 상관없이 많이 다칠 수 밖에 없는 사고 같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향해 사람들이 줄서서 앞으로 나가는건 당연한건데 그게 역주행하며 탑승자를 입구로 다시 되밀어버리면 입구쪽에서 충돌+ 앞뒤에서 사람들이 밀려듬으로 인해 사고가 생길 수 밖에 없죠
4129 2013-07-16 00:41:23 8
현 정권에 대한 비난이 그렇게 괴로웠나요? [새창]
2013/07/16 00:31:29
도둑이 돈을 훔쳐다 우리집 금고에 가져다 놨지만 난 상관없는 일이다. 난 모르는 일이다. 심지어 그 도둑이 나랑 매우 친한 친척이지만 자기 혼자 한 일이지 난 모르는 일이야. 게다가 그 도둑이 훔친 돈으로 나 몰래 나를 위해 많은 편의를 봐주었지만 나로썬 정말 죽었다 깨도 모르겠는 일이야.

네, 뭐 그럴 수도 있지요.

도적떼들이 모여 국민 주권을 훔쳐다 자신이 대통령 되는 것에 남몰래(?) 지원을 열심히 해주었건만 정작 수혜를 입은 당사자는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말하면 그만이로군요. 심지어 그 도적떼들이 자기네랑 같은 편에 속한 인간들인데도요.

앞으로 누가 도둑질한 장물을 구입해도 난 모르는 일이었다고 잡아떼기만 하면 그만이겠군요.
살인현장에서 피묻은 칼을 손에 쥐고 깨어나도 난 모르는 일이었다고 둘러대면 그만이겠구요.

와 진짜 우리나라 최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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