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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08 2015-06-01 15:54:28 5
[새창]
좋은 의도로 이벤트를 기획해주신 마음도 잘 알고 아재분들이 준비하는 오프모임이 얼마나 철저하고 세심하게 기획되는지도 잘 알지만...
과거 아픈 기억 때문에 오유를 통한 오프모임은 금지된 걸로 알고 있습니다ㅠㅠ
저 또한 글쓴분의 좋은 의도와, 좋은 결과로 잘 마무리되게끔 확실하고 세심하게 기획해주실 능력을 믿지만(그래서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예외가 생기면 혹시라도 훗날 이 예외가 악용되는 사례가 생기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조심스레 반대의견을 드립니다.

다만 이런 금손 아재분들의 재능기부 제안에 너무나도 감사드린다는 말씀은 꼭 드리고 싶어요. 반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두요 ㅠㅠ
4907 2015-06-01 10:54:24 42
야짤 올라오는 거 싫다는 분들,, [새창]
2015/06/01 10:12:33
'와 이건 제 기준엔 너무 야한거 같네요' 정도는 충분히 표출가능한 개인 의견이라고 봅니다. 그냥 개인 감상이니까요 이런건.

다만 그 개인의 기준을 일반화 해서 남에게 강요하는 태도를 보이면 거기서부터 문제가 시작됩니다.
'청소년이 보기에 부적절한 것 같아요.' 이것도 결국 본인의 생각일 뿐이에요.
노출 사진, 영상물에 대한 등급 기준은 법적으로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이런 공식 기준을 무시하고 그저 본인의 주관적 생각만으로 '이건 청소년에게 보여주기 부적절함'이라는 자의적 기준을 남들에게 강요한는건 넌센스죠. 본인의 기준이 법적 기준보다 엄격하다고 해서 딱히 문제될건 없습니다만, 그것을 공식적으로 남들에게 강요하기 시작하면 그건 문제인겁니다. 우리집 애들에겐 이런거 절대 못보여준다! 이건 개인의 자유이고 개인의 선택입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남의집 애들한테까지 그 기준을 강요할 수는 없죠. 대한민국의 모든 청소년들, 아이들에게 이정도 수위는 보여줘도 된다 안된다는 이미 법적으로 등급 기준이 다 정해져있고, 이에 따라 인터넷의 공개된 게시판에 올려도 되는 수위도 정해져 있습니다(성인들만 봐야 하는 수위라면 법적으로 성인인증을 거친 로그인 후에야 볼수 있게 막아야 합니다. 심지어 우리나라 법은 성적인 부분에 상당히 엄격한 축에 속해서 성인들조차 공유하면 안되는 등급외 기준이 있을 정도에요) 이미 법적 허용기준 안에서 이뤄지고 있는 노출사진 게시를 본인의 자의적 기준을 가지고 옳다 그르다를 논하는 건 옳은 일이 아니죠. 본인이 그런거 좋다 싫다의 기호 표출 정도야 자유겠지만, 비공감이 실질적으로 '반대'와 베스트-베오베 방지 역할을 하고 있는 지금 굳이 비공을 누른다거나 이런류 글 올리지 말라고 쫓아다니며 강요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노출사진 게시물 업로더들에게 왜 그런거 올리는지 의도를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오히려 그런 말이 대체 뭔소린지 거꾸로 물어보고 싶습니다.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쓰고 자료 올리는건 다 똑같은 목적 아닐까요? 이거 재밌어 보인다, 이거 흥미로워 보인다, 사람들이랑 같이 봐야지, 이런거 올리면 다들 호응해주겠지, 나도 흥미롭게 봤으니까 다른 사람들도 흥미롭게 봤으면 좋겠다, 다른 사람들이 나랑 같은 생각 느낌 느꼈으면 좋겠다, 호응 좀 받았으면 좋겠다, 결국 이런 생각으로 글 쓰고 자료 올리는거 아닌가요 다들? 이게 잘못은 아니잖아요. 일베처럼 무슨 패륜적인 짓거리로 관심끌려고 들거나 여시처럼 불법적인 일로 관심끌려고 하는것도 아니고 법적으로 음란물 기준에 걸리지 않는 선이라면 적당한 노출사진을 올리는 것 역시 일반적인 유머자료 유머글 올리는 거랑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노출이 많은 사진 보는게 불쾌한 사람들의 취향 역시 존중받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기에 노출 사진 올릴때는 말머리에 후방주의네 19금이네 따로 표시를 하자고 다들 합의를 보고 있는데 굳이 이런 글을 찾아들어가서 올리지 마라 어째라 하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이정도 노출자료 올라온다고 오유 변했다 어쩐다 하는 말도 좀 우습구요. 그냥 연세 있으신 보수적인 어르신들 '말세다 말세'하는 말도 한두번이면 그냥 그러려니 하겠지만, 그냥 개인적으로 그런 말 하고 마는 거면 그러려니 하겠지만 굳이 일일이 쫓아다니며 오유 변했네 실망했네 계속 말하는건 꼭 이런 느낌입니다. 지하철에서 미니스커트 입은 청년 쫓아다니며 말세네 뭐네 회개하라 심판이 가까워 왔도다 소리 하고 다니는 사람들요..
4906 2015-06-01 07:30:12 15
격리 피해서 도망치던 한국인 관광객들 [새창]
2015/05/31 22:59:41
진짜 엥간하면 욕하기 싫은데 상식이란게 없는 인간들임.

중국 인구가 몇인데 지들 저따위로 무개념짓하다 진짜로 병이라도 퍼지면 이건 범인류급 대민폐.. 이미 지금 상태로도 충분히 국제분쟁감이죠.
4905 2015-06-01 07:27:23 199
격리 피해서 도망치던 한국인 관광객들 [새창]
2015/05/31 22:59:41
거꾸로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중국에서 사스 환자가 하나 비행기타고 건너왔다가 한국땅에서 발병돼서 격리하고 난리가 났는데,
같은 비행기 타고 온 중국인들이 한국 정부의 격리 요청에 거부하고 도망쳐서 명동 압구정 싸돌아다니다 붙잡혀 끌려왔다...고 생각해보면...

아우 진짜 이런 미친 진짜 어휴
4904 2015-06-01 07:16:33 1
오유도 나름 대형커뮤니티인데 화력이 안좋은 이유는 [새창]
2015/06/01 02:21:24
하아... 월요일 아침부터 반건조 오징어에 맥주한캔 땡기게 만드시다니..

작성자님 저 책임지세요!
4903 2015-06-01 07:11:56 0
노무현은 욕해도 되지만, 나를 욕하면 구속이다. [새창]
2015/05/31 14:48:14
독재란 민주공화정인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드는 매우 심각한 악행이며 무려 헌법을 위반하는 중범죄입니다.
독재의 과정에서 자기 권력을 지키기 위해 무고한 인명을 살해하고 고문하고 탄압하는 직접적 인권침해를 언급할 것 까지도 없이, 수천만의 대한민국 주권자들로부터 나라 주인된 권리를 도적질하고 노예로 전락시키는 역사의 대죄입니다.

저 위 댓글을 보다보니 이걸 가지고 단순히 '정치적 반대파가 자의적으로 해석한 악행'이라 쉽게 말하는 사람이 있단거 자체가 충격이네요. 정치하다 실정 하는 것과, 법을 위반하는 범법행위.. 그것도 무려 헌법을 위반하는 중범죄 행위를 동급으로 생각하다뇨... 진짜 말이 안나오네.

그리구요, 풍자란 단어가 뭘 말하는지부터 좀 알고나서 씁시다.
약자가 강자를 비꼬는건 풍자지만 강자가 약자를 비꼬는건 비열한 폭력일 뿐입니다.

정치적으로 어떤 성공과 어떤 실패를 거뒀는가 하는 문제와는 별개로 스스로 권위주의 타파에 앞장서서 한국 역사상 그나마 가장 민주적이었던 대통령(본인 임기중에도 자신에 대한 저열한 언어폭력들을 대상으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던 사람입니다)이, 그나마도 퇴임한 사람이고, 게다가 퇴임후의 권력마저 포기하고 고향땅에 내려가버린 사람이고, 그렇게 살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치졸한 정치적 살해에 희생되어 고인이 된 인물인데 이 사람에 대해 추잡한 합성질에 언어폭력에 이딴 짓을 저지르는게 풍자입니까? 이 사람한테 무슨 권력이 남아있고, 이사람이 지금 우리보다 뭐 어떤 측면에서 더 강자 위치에 서 있길래요??

반대로, 살아생전 헌법이 일개 개인에게 허용하지 않는 막강한 권력을 부당한 방법을 통해 손에 넣고, 그를 통해 수천만 국민의 주권을 강탈했으며, 그걸 유지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인명을 살상하고 고문한 독재권력가가 그에 대한 정당한 처벌조차 받지 않은채 옆자리에 여자끼고 술먹다 부하들간 권력다툼으로 죽은 것은 위의 사례와 비교자체도 할 수 없을 이야기죠. 심지어 이렇게 죽은 이후에도 그가 생전 부당하게 강탈한 부와 권력은 자기 자식들과 추종자들에게 그대로 세습되어 지금까지도 우리 사회에서 강력한 권력으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인명을 군을 동원해 학살하고 막대한 부를 축적해 독재자의 자리에서 쫓겨난 이후에도 호위호식하며 사는 어느 대머리 인간 같은건 더 말할 것도 없구요.

이런 부당한 권력자, 그것도 지금도 유지되고 있는 막강한 산 권력에 대한 풍자와 스스로 모든 권위와 권력을 내려놓고 임기도 진즉에 이미 끝났으며 심지어 목숨까지 잃은 옛 대통령(정당한 과정을 거친+이미 지난 권력)에 대한 비열한 폭력이 비교 가능한 대상이라 생각합니까
4902 2015-06-01 00:55:45 1
앨리쭈=예쁜호랭이 인것 같습니다 [새창]
2015/05/31 23:20:55
방문횟수 1인데 박힌돌...

하루살이는 하루살인데 그랜드로얄메가하루살인가보다..
4901 2015-06-01 00:18:23 1
[새창]

쾌유를 빕니다......
4900 2015-06-01 00:16:01 1
[새창]
어머나 눈치없는 손놈이라뇨. 이집 주인장님 농담도 참!
4899 2015-06-01 00:15:00 4
근데 아재분들 변하긴 하셔야 될듯. [새창]
2015/06/01 00:12:12
아재 오징어건 그냥 오징어건 갑오징어건 뭐 어떻습니까!
맛만 좋으면 그만이지!(?!)
4898 2015-06-01 00:11:29 2
인간적으로 텃세는 자제합시다. [새창]
2015/05/31 23:57:37
동감합니다. 이정도 규모 대형 커뮤니티라면 늘상 변하기 마련이죠. 언제나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고 스쳐지나가고 그렇게 흘러가니까요.

똑같은 한 사람만 있어도 시간이 흐르면 이래저래 변해갈텐데 이 수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커뮤니티가 그모습 그대로 있을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변화가 서로 다름의 레벨이 아니라 옳고 그름의 레벨에서 그릇된 길로 가지 않을까 하는 우려들 때문에 오유는 변화의 시기때마다 언제나 진통을 겪어 왔습니다. 의미있고 좋은 말들도 많이 나오고, 의미없고 타인에게 상처만 주는 말들도 더 많이 쏟아져나오고.. 그렇게 아웅다웅 거친 정반합의 과정을 거쳐 또 한 시기의 오유의 모습을 만들어가죠.(그래놓고도 아침의 오유, 점심의 오유, 저녁의 오유, 심야의 오유는 매번 모습이 바뀝니다)

당장 요즘 이슈가 되는 오유 야한 노출 수위 논쟁만 봐도 기존에 오유안에 있던 여시들이 대거 빠져나가거나 잠복기에 접어들고, 스르륵 아재분들이나 이번 사태를 통해 오유에 가입하게 된 오유 유저들 수가 늘어나면서 여태까지의 수위 기준과 다른 새로운 기준점을 찾아가기 위해 다들 논쟁하고 싸우고 콜로세움 열고 진통을 겪고 있는 거겠죠.

그렇다고 해서 오유가 무슨 법적으로 금지된 음란물 버젓이 올려 공유하는 불법 사이트가 될리도 없고, 결국 시간이 흐르면 다시금 적당한 제자리를 찾아갈거라 봅니다. 결국 커뮤니티라는게 이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평균치, 보편적 합일점을 찾아가는 거잖아요? 사실 그게 가능할리 없지만 그 불가능한 목표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싸우고 아웅다웅하고 투닥투닥 사건사고 생기고 뭐 그러는게 커뮤니티의 일상이라고 봅니다.

텃세도 의미없고 '예전에 오유는~'이런것도, '지금의 오유는!'이런것도 의미 없다고 봅니다. 그냥 저냥 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면 서로서로 새로운 합일점을 찾아가겠죠 허허허
4897 2015-05-31 23:05:37 4
베오베 시노자키 아이글로 분당쳐서 죄송합니다... (작별글) [새창]
2015/05/31 21:29:06
저는문가에요님
가는 마당에 이런 말씀 죄송하지만
오유 문제 있다 생각하시면 여기서 푸셔야지
이렇게 가시면 어떡합니까.
새로판 글에 이렇게 쓰셔봤자 어차피 그때 그 댓글러분들은 안 읽어요.
제가 죄송해요 대신 사과드릴게요.
진정하고 다른님들 위로 댓글 보고 기분 푸세요.
탈퇴가 해결방법은 아닙니다.

댓글로 험한말 욕설 센척하는 사람들 참 많아요.
하나하나 상처받고 맘쓰고 그러지 마시고...
아몰랑 나도이제 졸리고 짱나ㅠㅠ
맘대로 하세요 신경안쓸래!!ㅠㅠ
4896 2015-05-31 22:22:27 1
[새창]
많은분들이 실망했다는 에오울을 저는 개인적으로 재밌게 봤는데요, 그간 차곡차곡 쌓아온 캐릭터들이 아웅다웅 갈등을 일으키는 과정이 여전히 재밌고 즐거웠습니다. (다만 토르의 논란이 되는 그 시퀀스는 그간 쌓아온 떡밥이나 구축해온 캐릭터성과 별개로 순수 새떡밥 시퀀스였음에도 설명이 부족한게 문제였다고 봅니다. 헐크 블위간 관계 변화도 예전부터 꾸준히 떡밥을 흘려온 내용이기는 하나 인크래더블 헐크에서의 리브 타일러느님(ㅠㅠ)에 대한 아무 설명없이 저래버린게 좀 생뚱맞아 보일수 밖에 없었구요)

그러나 영화가 전반적으로 뭔가 서두르는 느낌이고 꼭 필요한 설명이 필요했던 몇몇 요소조차 대충대충 넘어간 부분은 분명 미스라고 보여집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그 원인이 '이미 너무 많은 캐릭터들이 투입되는 영화에서 각각의 캐릭터들 간 비중을 너무 기계적으로 동등하게 맞추려 든게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실제로 에오울은 각 캐릭터간 비중 분배가 전작인 어벤저스1편보다 훨씬 더 균등하게 되어있어요. 쩌리화 되는 캐릭터가 없게 다들 뭔가 하나씩 결정적 역할을 나눠받았죠. 전 오히려 이게 더 무리수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1편처럼 중심 흐름이 되는 몇몇 영웅을 선택해 그들 위주로 이야기를 풀고 나머지 영웅들은 액션 분량만 나눠 쥐어주고 중심 이야기 흐름에선 어느정도 배제하는게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그 영웅 배역의 배우나 해당 영웅의 팬들에겐 아쉬운 이야기겠지만 그 대신 차기작에서 그들을 중심 스토리라인으로 끌어와주는 보상을 하는 편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그런점에서 이번 캡틴3 시빌워는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위에 말했듯 대다수의 MCU히어로가 총출동하는 대형 이벤트이지만 이걸 캡틴 단독 시리즈에 종속시켜서 캡틴과 아이언맨을 중심으로, 더 정확하게는 캡틴 본인에 대한 이야기로 풀어내고 나머지 영웅들은 철저히 조연 역할로 한정짓는(물론 약션싼 지분은 많이 나눠들 주겠지만요) 이 방식이 훨씬 영화적 완성도 면에서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캡틴 영화에 쩌리 조연으로 나온게 아쉬운 영웅들이 있다면 그 영웅들이 중심이 될 다른 작품에서 캡틴이 보조해주는 식으로 균형을 맞추면 되겠죠.

이런식으로 퀄리티 보장이 이뤄진다면 이 방식을 향후 어벤저스 인피니티워1,2편 처럼 총출동 공동 프랜차이즈 시리즈에서도 참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각 영웅 단독 영화가 아니라 어벤저스 시리즈이지만 이번편은 누구누구누구를 위한 영화, 나머지는 조연, 대신 다음편엔 또 다른 누구누구누구를 중심으로 한 영화, 전에 주연했던 애들이 이번엔 조연, 이런 방식으로요.
4895 2015-05-31 22:02:11 1
[새창]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극장판 MCU세계관과 원작 세계관은 차이가 많죠.
MCU에서 제멋대로의 극단적 개인주의자 토니가 정부측으로 돌아서게 되는 계기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많은 떡밥이 흘러나왔고 이를 통해 예측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시빌워가 캡아 시리즈의 부제로 들어간만큼 원작과는 다르게 철저히 캡틴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주적은 이번에도 아마 하이드라일듯 합니다.
초인등록법의 배후에는 하이드라가 있고 그 판 위에서 히어로들이 서로 갈등을 만들며 이야기의 중심은 캡틴의 관점을 위주로 흘러가는 구도를 예상해 봅니다.

토니가 정부측의 손을 들어줄 계기라면 아이언맨 전작들에서 이미 스스로의 지난 과오로 어떤 대가를 치뤄왔는지 그 스스로도 잘 알고있을 뿐더러 이번 에오울에서 아주 거하게 대형사고를 쳤죠. 사실 토니가 울트론을 만들려고 한 이유에서 이미 어느정도는 그의 내면 변화가 묘사된 상태입니다. 히어로 개개인에 대한 친분과는 별개로, 토니는 어벤저스라는 통제불능의 힘에 대해 불신하고 있죠. 울트론 민폐삽질 이후로는 그 자신조차 스스로 통제가 될런지 의심할듯 합니다. 그러기에 어벤저스와 히어로들을 통제해줄 어떤 시스템을 원하게 될거라는 심리변화는 충분히 논리적이라 보입니다.

반면 캡틴은 군인으로서 명령체계에 대한 복종과 전우애 같은 보수적 가치를 상징하는 영웅이었습니다만, 시빌워에서는 이러한 국가의 명령에 불복하는 모습을 보이게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이 역시도 전작들에서 어느정도 감지된 변화인데요, 나라의 부름에 호응에 악당 나치 하이드라에 맞섰던 퍼스트 어벤져가 현대에 들어와서는 더 복잡해진 정세 속에서 '국가의 명령이 과연 옳은 것인가'를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스스로 솔져에서 커맨더로 일어서는 모습이 윈터솔져에서 그려지죠. 이를 바탕으로, '일어나지 않은 사건을 미리 통제하려는 시도는 악한 일이다'란 윈솔의 주제를 그대로 확장해 3편 시빌워에서는 본격적으로 정부의 그릇된 행보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줄듯 합니다.

어벤저스의 두 메인 히어로들이 처음의 자신과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변화한 지금, 얼핏 생각하기에 각각 자기 정체성에 반대되어 보이는 진영에 서서 맞선다는게 아이러니하죠. 이런 식의 캐릭터 심리 변화를 오래도록 여러 시리즈를 걸쳐 설득력있게 그려낸 과정이 MCU의 장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초인등록법이 수면위로 떠오르는 과정은 원작과는 전혀 다른 계기로 일어날듯 합니다. 우선 와칸다의 블랙팬서가 주요 역할로 들어있고 윈터솔져 버키의 존재도 눈여겨 봐야하죠.
특히 윈터솔져의 경우 캡틴의 절친이며 빌런에서 히어로로 전향이 예고된 인물이지만 토니와는 원수 관계일 수 밖에 없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전작들에 대한 스포라 생략) 토니와 캡틴이 갈라서는데 핵심적인 이유가 바로 윈터솔져가 될거라는 예측도 많더군요.
4894 2015-05-31 20:46:51 1
'마리텔' PD "일베 강퇴조치, 좀더 주의 기울일 것" [새창]
2015/05/31 19:20:13
일베는 보수가 아니라 ㅂ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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