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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0 16: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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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외출냥이로 사는건 솔직히 위험한건 맞죠.
그치만 이분 마음도 이해가 되요.
저는 집냥이 못 나가게하고 가끔 산책 시켜주는 정도였는데.
어느날 문이 살짝 열렸는지 밀고 몰래 나갔더라구요.
그리고 로드킬로 보냈습니다.
그 이후 생각했던게..
집에서 스트레스 받아도. 지가 창문 열고 나갈려고 해도 미안해하면서 막았는데..
진짜 덧없이 떠났더라구요..
그럴거면 차라리 길냥이들하고 어울리게 하면서.
자유롭게 풀어둘껄 싶기까지 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무책임한 발언 아니냐고 하겠지만..
어차피 2년도 못 살았고..
그럴줄 알았으면 정말 짧게 살아도 자유롭게 살게 해줄껄 후회도 했습니다.
그래도 지금 아이도 가둬두고 집에서만 키웁니다.
또 그렇게 보내버릴까봐서요..
그리고 앞에 애기보다 더 천지분간 못 하는 녀석이라.
항상 걱정돠네요.
시골이면 참 풀어두고 살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