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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7 02: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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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벳돈을 받았다고 자랑한 적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가정환경이 불우한 사람이 범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2. 세벳돈에 대해 단 한 마디도 한 적이 없고, 세벳돈을 받을 거라는 식의 말도 한 적이 없다면
최근에 새 여자친구를 사귀었거나, 평소에 씀씀이가 크고, 다른 사람에게 한 턱 내기 좋아하던 사람이 있습니까?
누군가가 갑자기 자기 여자친구 자랑을 한다거나, 혹은 모두에게 밥을 산다거나 선물을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범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여집니다.
3. 위에 해당사항이 없다면, 내부 사정을 아는 외부인일 수도 있습니다.
4. 근데 범인이 누군지 알아봤자 돈은 못 찾습니다.
개인적 추론으로는 돈에 대해 누군가에게 말한 적이 없는것 같고, 범인은 다른 사람의 옷도 공평하게 뒤졌으며, 생활비와 같은 고정 비용이 아닌 사행성 소비를 위해 돈을 훔쳤다고 보입니다. 이런 류의 사람은 계획적 소비를 하지 않기 때문에 평소 상당한 금전적 압박에 시달리므로, 돈을 벌 수 있는 부업(아르바이트와 같은)을 종종 할 가능성이 높으며, 금전적 압박이 없을 경우엔 더 이상 일을 할 이유가 없으므로, 일하다 그만뒀다 하는 식으로 이런저런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CCTV가 없고, 도난에 대한 별다른 경고가 없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해당 장소에서는 이런 도난이 처음 있었거나, 혹은 오래 전에 있었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최근 3개월 사이에 새로 들어온 알바생이 있고, 그가 알바 경력이 많으며, 말도 많은 성격이라면 분명 그가 범인이라고 생각되긴 하지만...
그래봤자 돈은 못 찾아요.
아니면 어디서 굴러먹던 놈인지도 모를 놈의 추리만 믿고 "니가 훔치는 거 봤어!"라고 추궁하실 건가요?
돈이 없어진 바로 그 날 모두의 소지품 검사를 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이상 훔친 돈은 하루 이틀 내로 다 써 없어질걸요?
비싼 물건 샀다고 자랑하는 사람에게 "너 그거 무슨 돈으로 샀어?!"라고 따질 수도 없고 말이죠.
레이저 프린터 토너 가루를 캐비넷에 뿌려서 모든 캐비넷에 지문이 있는 사람을 찾아내는 것도 웃기잖아요.
그냥 열심히 배아파하면서 60만원짜리 교훈이나 가슴 속에 새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