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인다는 '타키온'이라는 '가상'의 입자가 있습니다. 이걸 이용하면 되겠죠. 혹은, 한 쌍의 전자의 양자얽힘이라는 현상을 거시적 현상으로 끄집어 낼 수 있다면 가능할 겁니다. 스핀 상태를 공유하는 한 쌍의 전자는 두 전자의 거리가 아무리 멀든 상관 없이 한 전자의 스핀 상태가 결정되는 순간 다른 전자의 스핀 상태도 결정되거든요. 그것도 '즉시' 말이죠. 하지만 이건 외부에서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양자적 현상 내에서의 일이기 때문에 실제로 정보가 빛의 속도를 넘어서 전달되지는 않는다는 것이 아쉬운 일이죠.
어쨌든... 광속을 넘는다는 것은 상상 속에서만 가능한 일입니다. 이론적으로든 현실적으로든 현재의 모든 법칙은 '너님은 절대로 광속을 넘을 수 없으셈 ㅋㅋ'라고 하고 있으니까요.
아, 그리고 막대를 움직여서 광속을 넘는다고 했는데, 실제로 존재하는 물질을 재료로 해서는 절대로 불가능합니다. 오히려 빛보다 한참 느려요. 질량이 없고 무한히 단단한 상상속의 막대라면 가능하겠죠. 하지만 그러면 그냥 상상 속에서 순간이동을 하는게 더 편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