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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0 23: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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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과 태양의 크기가 같다?
-> 착각입니다. 달의 크기는 과거에 훠~얼씬 더 크게 보여졌습니다. 하지만 조석간만으로 인해 지구의 바다가 달을 끌고가면서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달은 조금씩 조금씩 지구에서 멀어져가고 있는 중이죠.
2. 달은 지구의 위성이기에는 너무 크다?
-> 명왕성의 경우, 반지름이 거의 제몸의 절반이나 되는 카론이라는 위성을 데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커다란 행성에 비슷한 크기의 위성이 없는 이유는 로슈 한계 내에 있는 위성의 자체 중력이 행성의 기조력을 이기지 못하고 부숴지기 때문이죠(라기보다 애초에 뭉쳐져서 행성이 되지도 못하겠지만). 목성이나 토성의 고리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만약 초기 달과의 거리고 조금 더 가까웠더라면 우리는 달이 아닌 반짝이는 고리를 보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죠.
3. 달은 비어있다?
-> 글세요. 지구기조력과 열 손실로 인한 축퇴 등으로 인해 달에서 지진이 일어나기는 합니다. 그리고 지진파가 좀처럼 약해지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진동하죠. 과거 지진파 연구 데이터를 가지고 최근에 해석한 연구에 의하면 달에 내핵이 있다는 증거를 찾았다고 합니다. 매 달 같은 시간에 한치의 오차도 없이 지진이 일어난다는 말은 금시초문이군요.
4. 달은 단단하다?
-> 모래 위에 돌을 던져서 10cm 이상 패이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인정하죠.
5. 그 외 기타 등등
-> 달의 공전주기와 자전주기가 지구와 일치하는 것은 역시 기조력에 의한 현상입니다. 모 행성에 너무 가깝게 접근한 위성은(부숴지지 않을 정도로) 예외 없이 한 쪽 면만을 바라보고 있게 됩니다.
-> 우라늄광은 자연상태에서 발견되는 광석입니다.
-> 원래 우주인들이 외계인을 봤다거나 신을 만났다거나 하며 주장하는 일은 빈번합니다. 열 번 발사하면 대여섯 번 실패하던 때에 우주로 올라간 사람들이 특히 더 그러죠.
-> 달 뒷면의 사진을 공개하지 않았는데 공개했다는건 대체 어느 나라 언어인가요?
음모론이고 뭐고 다 좋은데, 의혹을 제기하려면 기초적인 물리법칙 정도는 배우고 왔으면 합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