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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3 15: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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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최근에 뭔가 좋은 일이 있지 않았나요?
정확히는 주변의 어떤 사건으로 인해, 좋은 일이 있었다기보다는 일이 좋게 흘러가겠다는 느낌을 가지지 않았나요?
높은 산과 같은 장소에 있는 것, 시선을 들어 아름다운 별들을 바라보는 등의 이미지는 자의식이 고양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능동적 이미지가 배제되어 있긴 하지만, 내용을 봐서는 거의 꿈에서 표현될 수 있는 최상급의 형태로 나타난 듯 하네요.
밑에서 터지는 폭죽과 그게 파도나 용암물결처럼 차오르거나 넘어오는 것도 비슷한 성격을 가집니다.
무엇보다 폭죽은 축하, 환호 등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이게 밀려왔다는 것은 역시 어느 정도의 수동성이 포함된 자의식 강화의 이미지로 보입니다.
여기서 나름 의미가 있다고 한다면 폭죽의 파도가 밀려올 때, 꿈꾼이의 높이가 중요한데요.
폭죽이 발 아래로 다가오고 있었다면, 그런 칭송을 자연스러운 자기인식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뜻이고, 눈 앞이나 머리 위로 다가오고 있었다면,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그런 칭송에 대한 거부감이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마 전자인 것 같습니다만)
음...
근데 꿈이라는게 정말 사소한 자극만으로도 유발되는 거라, 라이프 오브 파이 같은 영화를 보고 감동을 느꼈다거나 하는 것만으로도 이런 꿈을 꿀 수 있긴 합니다. (밤하늘, 별자리, 폭죽 등 영화랑 이미지가 좀 겹치는데, 우연인지 아니면 실제로 봐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