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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4 18: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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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max/
전체 글 봤습니다. 잠수종이 조류 2노트 이하에서 사용 가능하다는 말은 아니고 위치 고정 시스템이 그 조건에서 가능하다는 말인데 그게 잠수종에 필수인가요?
1998년 12월 18일 인양작업을 위해 수색함이 출동하고 side sona로 침몰지점을 찾는데 까지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리고 조함이 출동하였지만 빠른 조류와 높은 파도, 그리고 기후조건의 악화로 인해 침몰한 반잠수정의 위치를 파악하고도 함정의 Dynamic Positioning System(DPS)을 제대로 작동할 수 없었다. 이 DPS는 헬리콥터의 하버링과 같이 함정을 정 위치에 고정시키는 장치로 구조를 하기 위해서는 구조함을 파도, 조류, 그리고 바람의 영향에 관계없이 정 위치하게 하는 장치이다. 그리고 이 장비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바람과 조류가 2노트 이하, 그리고 파도는 2미터 이내의 조건이어야 한다. 1998년 12월 8일부터 1999년 3월 2일까지 7차례 인양작업을 시도하였지만 기상 여건의 악화로 성공적인 인양작업을 수행하지 못하였다. 통상적으로 겨울철의 기상이 좋은 기간은 한 달에 2~4일 정도이고 이 작전을 위한 최소한의 시간을 48시간으로 추정할 때 그 타이밍을 정확하게 잡는 것 자체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
그리고 님이 인용하신 글에 중요해 보이는 다른 내용도 있어서 퍼 옵니다.
대한민국 해군 포화잠수요원들은 어떤 관점에서 서구의 상업적인 잠수사들과 다르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은 중요하다. 첫째 그들은 군대조직에 속해있으며 상관의 명령에 따라 잠수를 해야한다. 둘째 그들의 경제적인 수입은 잠수 경력이 아니라 군대 복무경력 및 계급에 의해 좌우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잠수에 대하여 매우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포화잠수요원들이 애버딘의 NHC나 대한민국에서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다 할지라도 실제적으로 실해에서의 포화잠수를 이용한 작업이나 작전 등의 경험이 적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