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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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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 2014-10-02 13:43:17 3
구글링, 좀더 능숙하게 활용할수 있는 꿀팁! [새창]
2014/10/01 19:33:27
inurl: 이 site: 보다 유연합니다.
filetype: 도 파일 종류를 특정할 때 꽤 유용합니다.
470 2014-09-23 12:35:49 7
살면서 먹고 쓰는 물건들 가격 비교.jpg (feat.최저시급) [새창]
2014/09/22 18:20:26
여기는 미국입니다. 제 일기장에서 퍼온 글을 옮깁니다. 일기이니 그냥 가볍게 읽어 주세요.

며칠 전 옆 동네 마트를 갔다가 1.8리터 우유가 3달러 넘는 걸 보고 여긴 왜 이렇게 비싸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 때는 별 생각이 없었는데 오늘 문득 한국에서 사 먹던 우유 가격이 생각났다. 한 통에 4천원이 넘었었지. 물가가 이러니 내 월급은 절반인데 생활은 더 윤택한 것이다. 그래서 자꾸 기타를 사고 있다... 깁슨과 마틴이 반값인데 내가 기타를 안 살 수가 없지 않은가. 각설하고, 물론 여기가 시골이라 미국 중에서도 물가가 싼 편이라고 한다. 또, 아마 여기 월급도 대도시 학교들보다 조금 적은 편일 것이다. 퉁치면 영일 듯. 어쨌거나 경제적인 면만 따지자면 한국은 월급을 두 배 준다 하는 사람이 없으면 나에게 미국에 비해 좋은 점이 없다.

그렇다고 미국 물가가 마냥 싼 것은 아니다. 의식주 비용은 모두 싸다. 집 렌트도 싸고 식재료도 싸고 옷도 싸다. 하지만 인건비는 엄청나게 비싸다. 마트에서 파는 고기 채소 과일 등은 싼데 식당 가서 먹는 밥은 매우 비싸다. 외식 한 번 하자면 음식값도 비싸지만 주문 받고 물 따라주고 음식 나르는게 다인 종업원에게 몇 달러씩 팁까지 줘야 한다. 고급 기타는 싸지만 고장난 기타 고치는 공임은 비싸다. 내가 하루종일 붙잡고 낑낑댈 거 아니면 어쩔 수 없이 전문가에게 거금 주고 맡겨야 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사실 이게 당연한 것 아닌가? 자본가가 가진 자본, 건물과 기계와 농장에서 나오는 것은 렌트와 공산품, 농산품이고 노동자와 자영업자가 하는 노동의 대가는 식당 서비스나 기술자 공임 같은 인건비 위주의 품목들이니 말이다.

우리는 부잣집 아들이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건물 한 채보다 식당에서 서빙하는 종업원의 땀과 미소가 더 값진 것을 안다. 따라서 소비자는 후자에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다. 재산 많은 사람이 버는 돈 보다 일하는 사람이 돈을 더 많이 버는 것이 모두가 행복해지는 세상 아닌가. 평등. 노동의 소중함. 착취와 부도덕이 아닌 땀방울로 버는 돈. 미국에 엔지니어링 배우러 와서 (엔지니어링은 아직 모르겠고) 돈의 가치를 조금씩 배워가고 있다. 그런데 정작 미국인은 소득 격차 크다고 불만이 많다. 한국에 근 삼십 년 살면서 반공 교육 열심히 받다가 자본주의의 낙원인 미국에 와 보니 여기 미국이 프롤레타리아 빨갱이 나라인가 싶다.

여기 미국 오래 산 한국 사람들 중에는 가끔 요즘 한국 실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돈도 얼마 못 받고 고용 혜택도 없는 알바를 왜 하는지, 등록금이 버거울 만큼 가난한 사람이 왜 대학에 가는지, 지적 재산권 보호하지 않고 불법을 저지른 학생들에게 합법적으로 고소하는 로펌을 왜 비난하는지, 미국에서 이 좋은 나라에서 오래 산 사람들은 잊었거나 모르는가 보다. 미국 거리에 현대차가 다니고 삼성 엘지 티비가 벽에 걸리는 것을 지켜보며 한국이 그저 잘 살게 되었구나 하게 되었을 것이다. 한국 대기업의 감탄할 만한 성장률의 이면에는 가정을 포기한 정규직의 야근과 그 두 배쯤 될 비정규직과 하청업체 직원들의 피눈물이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다. 내가 하지 않으면 내가 당하게 되는 착취의 연쇄가 지배하는 무시무시한 사회가 한국에선 어디든, 회사에도, 대학 강의실에도, 동아리에도, 심지어 초등학교에도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이다.
469 2014-08-14 00:49:30 2
고등학생도 쉽게보는 과학의 발달과정(초스압, Wifi 필수) [새창]
2014/08/11 09:33:48
여기 토마스 쿤이 오유한다고 해서 추천하고 갑니다.
468 2014-07-31 09:53:24 7
심청전에 대한 새로운 해석(브끔) [새창]
2014/07/25 11:55:13
눈 아파서 검색해 봤습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581329
467 2014-06-20 09:01:35 0
전기 없는 마을.JPG [새창]
2014/06/18 12:26:41
기계공학을 적정기술에 잘 활용한 예네요. 추천합니다.
466 2014-06-19 16:19:48 0
초코하임 수입과자버전 [새창]
2014/06/19 06:35:24
FTA가 이 글을 좋아합니다.
465 2014-06-19 15:56:59 2/7
[새창]
우리 나라에 명문대로 꼽을 대학이 몇 개 있는데 서울대는 다른 명문대들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좋고 나쁜 것을 떠나서 일단 현실은 서울대 졸업이냐 아니냐가 사회 지도층 사이에서 큰 변수인 것은 맞습니다. 서울대는 서울대이고 다른 명문대들은 그냥 명문대입니다. 서울대가 국립대로 통합된다고 해서 다른 사립 명문대가 학벌 경쟁을 주도해나갈 거라는 예측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464 2014-06-17 10:44:11 3
[새창]
돈 . . . . 없는데 . . . 신차 . . . 구입을 . . . 왜 하려고 하세요 . . .
463 2014-06-16 18:26:24 0
[새창]
동의합니다. 생물학적 용어는 진화보다 분화라고 하는 게 낫다는 생각입니다. 영어도 애초에 evolution이 아니고 specialization이어야 하는 것이고요.
462 2014-06-16 18:19:55 0
미국 MIT의 입학 시험문제 [새창]
2014/06/16 00:12:21
대신 저 당시에는 수학 교재가 지금보다 더 배우기 까다롭게 쓰여 있었겠죠.
461 2014-06-16 03:25:15 0
"우리 친일 사학자들이 독립유공자를 심사하겠습니다" [새창]
2014/06/15 14:05:56
11
이장무와 헷갈린 것 같습니다. 틀린 정보라서 자삭했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두 사람 모두 비판받아 마땅한 사람들이라고 하더라도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지 않도록 조심하겠습니다.
460 2014-06-16 03:18:12 1
물을 얼린 것과 우유를 얼린 것이 왜 다른지? 알랴주실 분 있나요? [새창]
2014/06/13 17:23:51
물이 어는 과정에서는 결정이 만들어집니다. 같은 결합은 같은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체가 거의 같은 온도에서 얼게 됩니다. 반대로 녹을 때도 같은 온도에서 녹습니다. 녹기 직전까지 단단한 결정을 유지하면서 온도가 전달되는 곳부터 차례차례 액체로 바뀝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얼음의 크기가 작아지는 것만 보이며 얼음의 강도가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우유는 콜로이드(불균일 혼합물) 액체입니다. 우유처럼 콜로이드인 경우는 순수한 물분자들이 어는 것처럼 규칙적인 결정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종류가 서로 다른 다양한 분자들이 무질서적으로 서로 다른 결합을 이루면서 얼게 됩니다. 모든 부분이 서로 다른 결합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결합에 필요한 에너지도 다양하고 따라서 얼거나 녹을 때 서로 다른 결합들이 끊어지는 온도가 다릅니다. 얼음이 녹을 때와는 다르게 온도가 바깥에서 전달되어도 바깥부터 녹는 것이 아니라 녹기 쉬운 결합부터 녹아서 액체가 됩니다. 그 과정에서 엉성한 고체와 액체가 혼합된 상태가 되고 이 때 건드리면 부서집니다.

http://phys.org/news/2013-08-simulation-colloids-non-crystalline-state-temperatures.html
http://bakingmoleculargastronomy.wordpress.com/2012/11/30/scientific-ice-cream/
459 2014-06-16 02:51:22 0
왜 사람들은 철판을 손으로 긁는 소리를 싫어하는지 아시나요2 [새창]
2014/06/09 23:27:53
칠판 긁는 소리를 싫어하는 다른 이유로 사람 청각 기관이 2~4 kHz에서 공명을 일으키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은박지 씹으면 이와 침 묻은 은박지 사이에 전류가 흘러서 신경에 직접적으로 자극을 가하기 때문에 기분이 나쁜 것입니다. 배터리를 핥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458 2014-06-16 02:37:29 0
[새창]
관성 핵융합 (NIF) 과정을 보여주는 동영상입니다. 영어인데 그림만 봐도 되고요, 바쁘신 분은 1분부터 보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yixhyPN0r3g
457 2014-06-16 02:17:34 0
[새창]
남자랑 사귈떄는 남자와 여자 그러니까 이성적 관계의 사랑에서 진심이었고
여자랑 사귈때는 여자랑 여자 그러니까 동성애적인 관계의 사랑에서 진심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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