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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9 2017-09-04 17:57:31 1
초단편] 파리. [새창]
2017/09/01 18:06:53
감사합니다^^
248 2017-09-03 23:54:42 0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그럼 잘 읽었습니다.' [새창]
2017/09/03 17:14:15
감사합니다.. 그부분은 좀더 신경써서 썼으면 더 좋았을것 같긴 하네요..
247 2017-09-03 23:05:31 0
초단편]가치를 보다. [새창]
2017/09/03 21:49:45
으헉.. 핸드폰으로 작성했더니 오타가 풍년이군요.ㅜㅜ
246 2017-09-03 21:48:29 3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그럼 잘 읽었습니다.' [새창]
2017/09/03 17:14:15
"그럼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을 출판하는 것은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핸리트럭과 마법석' 은 좀 식상한 주제를 다루고 있네요."

딱 지금으로 부터 6년전의 이야기였다. 당시 성우를 찾아와 책의 출판을 부탁했던 조낙석의 첫번째 이야기에서 그다지 흥미를 얻지 못했던 성우는 그를 매몰차게 대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로부터 6년뒤 조낙석은 핸리트럭 시리즈로 수십억권의 판매를 올렸고 영화화에도 성공하여 세계 100대 부자에 이름을 올리게 된 것이었다. 그의 책을 출판했던 출판사 역시 엄청난 부를 거머쥐게 되었다.

그와 반대로 그 이후 뚜렷한 성공작을 출판하지 못했던 성우는 부도의 위기에 내몰려 있었다.

성우는 현실에 크게 좌절하였고 가족들을 외가댁에 한 달간 보내놓은 뒤 이렇게 한강 다리위에 홀로 서 있었다.

그에게는 2년전 가입한 생명보험이 가족을 위한 마지막 선물인 것 처럼 느껴졌다.

'미안해 여보.. 미안해 애들아...'

막상 삶의 끝자락에 서고 보니 사랑한다 한번 더 말을 하지 못한것이 이내 마음에 걸렸다.

그 때 갑자기 다리를 건너던 천사같이 맑은 눈의 소년이 말을 걸었다.

[아저씨 힘드시죠? 제가 도와드릴까요? 여기 비밀의 주문이 있어요. 이걸 외우면 사물이 되덜려 주는 금전적 가치만큼을 볼 수 있게 되요. 힘내세요]

소년을 보자 가족이 떠오른 성우는 한번이라더 더 가족의 얼굴을 보고싶은 마음에 발길을 우선 집으로 되돌렸다.

집으로 돌아와 가족들이 일어날 시간을 기다리던 성우는 주머니속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손끝에 종이 조각이 닿았고 무심결에 꺼내어보니 아무런 뜻이 앖는 글자들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
" '아브라타고누이라마스볼오리케스' 도데체 므슨 뜻이야"

종이를 구겨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린 뒤 아직도 2시간이 남았음을 확인한 성우는 책상에 앉아 삶을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때였다.
책상위 즐비한 원고들을 집을때마다, 원고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정확히는 투명해졌다. 약간씩 달랐지만 대부분 투명해졌다.
이해할수 없는 현상에 당황한 성우는 다른 책을 들어보았다. 놀랍게도 대부분의 그가 출판한 책들은 투명해졌고 일부 그에게 수익을 가져다 준 책들은 투먕해 지지않았다.

'사물의 주는 가치만큼 볼수 있게 해줘요'

갑자기 소년의 말이 생각이 난 성우는 그에게 놓인 모든 원고를 만지기 시작했다.

'아니야..아니야..아니야..'

수십개의 원고가 투명해지기를 반복하고 마침내 한개의 원고가 더욱 선명한 모습으로 성우의 손에 놓여 있었다.

결과는 대박이었다.

급하게 광고도 없이 수정조차 건너뛰고 내놓은 책은 닷세만에 베스트 셀러가 되었고 연이어 내놓은 책들은 모두 좋은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성우의 삶도 바뀌었다.
그는 습관처럼 길을 갈때에도 식당을 들어갈때도 벽에 손을 대고 걷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의 눈에 세상은 더욱 명확힌 선택지를 보여 주었다.

마침내 한달이 지나고 가족이 성우를 다시 찾았을때는 모든것이 변해 있었다.
성우의 회시도 얼굴도 변해 있었고 이제 더이상 성우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다는 생각조차 할 필요가 없어졌다.

성우는 가족을 보자 가슴이 먹먹해졌고, 그동안의 고생과 기쁨이 뒤섞여 눈물이 앞을 가렸다.

영문을 몰라 어리둥절해있는 가족을 끌어 앉고 성우가 말을 꺼냈다.

"사랑해..사랑해 다시 보게되어 기뻐"


"아빠 왜그래요 울지마요.."

성우는 눈물을 닦고 또 닦았다.
그러나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들리기만 할 뿐.
245 2017-09-03 07:33:18 0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돈이 최고야.' 또는 '돈이 최고야?' [새창]
2017/09/02 17:38:03
그냥 슬픈 현실을 쓴건데.. 그분이 영감을 주셔서여.ㅎㅎ
244 2017-09-03 06:42:20 1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돈이 최고야.' 또는 '돈이 최고야?' [새창]
2017/09/02 17:38:03
감사합니다.. 이 모든 영광은 한화에게..
243 2017-09-03 06:41:27 0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돈이 최고야.' 또는 '돈이 최고야?' [새창]
2017/09/02 17:38:03
잘 읽었습니다.. 다시 오셔서 좋네요^^..

다음 주재는 '쓰러졌다' 로 하시죠^^
242 2017-09-03 05:21:52 2
유럽에서도 유명한 무한도전! [새창]
2017/08/31 20:08:57
무슨 소리시죠? 제가 찍은건데.. 이거 다른 사진엔 우리 애들이 나와서 보여드릴수는 없지만..
241 2017-09-02 20:30:31 1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돈이 최고야.' 또는 '돈이 최고야?' [새창]
2017/09/02 17:38:03
"하하하.. 오늘 아주 건설적인 모임이었습니다. 이렇게 우리 선일과 김사장 사이에 계속 좋은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군요"

"아이고 회장님 저희가 감사할 따름이지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최회장은 이번 성과에 매우 만족한 듯 연실 얼굴에 웃음을 머금고 있었다.


김사장 일행을 배웅하고 난 뒤, 돌아서는 최회장에게 배실장이 종이 한장을 전달했다.


"회장님, 오늘 저녁 개발팀과의 회식 일정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이건 특수협력팀에서 보내드리는 보고서입니다."


보고서를 보고 잠깐 놀라는 표정을 짓던 최회장은 배실장에게 버럭 화를 내며 호통을 쳤다.


"배실장, 조사한 건은 왜 보고하지 않는거지?"


의외의 반응에 놀란 배실장이 잠시 고민하는 척하더니 이내 정신을 차리고 평상시의 모습으로 보고를 이어갔다.


"회장님, 교정 시뮬레이터는 개발이 완료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내년부터 일부 교도소에 시범 적용을하여 후년부터 모든 교도소에 적용할 예정입니다. 실제 구현은, 가상현실 기반에, 기억 변형을 통하여 실제와 같은 환경을 조성하고, 그 때의 반응을 통해 교정여부를 판단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고 합니다. 시뮬레이션 중 현실셰게와의 어떤 특이점도 찾을 수 없으나, 교정당국에서 비상상황을 대비한 1개의 라인이 예외적으로 허용됩니다."

하나도 흐트러짐 없는 깔끔한 보고에 최회장이 이내 화를 가라 앉히는 기색이었다.


"배실장, 개발팀 회식은 자네가 처리하고, 팀장선들 데리고 2차 장소에서 보자고 전해. 나는 잠시 정리해야 할 일이 있으니 한시간뒤 그리로 가겠네."


배실장을 보낸 최회장은, 집무실로 들어가 다시 특수팀 보고서를 꺼내 생각에 잠겼다.

"흐음...."


.


한참을 문 앞에서 기다리던 배실장은, 최회장의 벤츠가 골목을 접어들자 90도 인사로 회장을 맞이했다. 

"회장님 2층으로 모시겠습니다."

그렇게 회장을 앞서 2층으로 가던 배실장 앞에 어깨에 문신을 한 두 사내가 술에 취하여 히죽거리고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손님 잠시 길 좀 비켜 주십시오."

"니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야.!"

이미 취기가 잔뜩 오른 사내는 잘 차려입은 젊은 사내가 못마땅한든 시비를 걸어왔다.

"서로 피곤한일 만들지 마시고 길좀 부탁드립니다."

점잔케 일을 해결하려는 배실장 얼굴에 차가운 맥주가 쏟아졌다.

당황한 배실장이 뒤를 돌아보았을때에는 이미 최회장의 얼굴에도 맥주가 뒤덮인 상태였다.

"이-새-끼-들이... 이분이 누구신줄 알고"

얼굴이 사색이 된 배실장이 허리를 굽혀 최회장에게 용서를 구했다."

"회장님 죄송합니다., 애들 풀어서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준비 후 진행상황 바로 보고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사색인 된 배실장과 달리 최회장의 얼굴은 여전히 평온한 얼굴이었다.

"허허허 배실장. 좋은날 그래서 쓰나.. 취해서 그런건데 누가 뭐라고 하겠나. 그냥 보내게.. 젊은이들, 내가 사과하겠네, 여기 우리 사람들이 용돈좀 줄테니 부디 길좀 비켜 주시게.."

젊은이들도, 최회장을 따르던 경호원들과 비서진들도 모두 다른 의미에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아니 왜들 그러나..어서 올라 갑시다.."


- 삐-, 교정 시뮬레이션을 종료합니다.

- 0차 시뮬레이션 종료. 수감번호 미정 : 범죄 유형 : 특수폭행. 살인 특수교사, 교화과정 : 입과전.

 시뮬레이션 결과. : 범죄 의지 없음, 교화 과정 필요 없음. 즉시 석방합니다.


평온한 얼굴의 최회장은 시뮬레이터에서 나와 아무일 없었다는 듯 휠체어를 타고 교화검증실을 나갔다. 밖에는 배실장이 기다리고 서 있었다.

"배실장. 역시 돈이 최고야 그렇지 않은가? 이 번에 교도소장에게 감사표시 잘 해두도록 하게. 그리고 전산팀 연락해서 교정 시뮬레이션에서 특수부 리포트 부분은 반드시 삭제해두고 알겠지?"
240 2017-09-02 07:48:08 0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지켜냈다.' [새창]
2017/09/01 17:55:33
다음번 주제는 '그럼 잘 읽었습니다' 로 하시죠?
239 2017-09-02 05:58:18 0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지켜냈다.' [새창]
2017/09/01 17:55:33
감사합니다.^^
좋게 말씀해주시니 힘들여 쓴 보람이..^^
238 2017-09-02 03:21:23 2
초단편] 파리. [새창]
2017/09/01 18:06:53
네 딱 저에요.. 만날 걱정만 하고 세상 걱정 다 쌓아두고 사는..ㅜㅜ
237 2017-09-02 02:36:29 0
유럽에서도 유명한 무한도전! [새창]
2017/08/31 20:08:57
오..정답입니다..
236 2017-09-01 20:42:42 2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지켜냈다.' [새창]
2017/09/01 17:55:33
[띠딩, 윤 박사님 빨리 결정을 내리셔야 합니다.]
잠시 멍하게 있던 윤박사는 관자놀이를 문지르며 말을 꺼냈다.
“어 그래 고마워 시온, 내가 정신이 없군. 지금까지 상황 정리 부탁해.!”

시온은, 윤박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접속 가능한 모든 인터넷/인트라넷 정보를 취합하여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주는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잠시 뒤 시온이 계산을 마치고 차가운 기계음으로 보고를 하였다.
[현재 용의자는 1 공학관 에서 2 공학관 으로 이동 중에 있고, 경찰 도착 예정시간은 12분 입니다. 따님은 2공학관 103호에서 수업을 받고 있고, 범인은 13분 뒤 103호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2공학관 3층에 있는 중력장치는 지금 전원을 키면 5분뒤에 사용 가능하며, 정확하게 용의자를 사살 할 수 있으나, 2층 입구에 사람이 서 있을 경우 약간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중력장치를 허가 없이 사용할 경우 따님을 보호할 수 있는 확률은 98%이며, 경찰에게 진압을 맡길 경우 12%입니다. 중력장치에 대한 사용허가는 시간 내 받을 수 없습니다.]

“그래, 그러면 중력장치 빨리 준비해줘.”
윤 박사는 더 깊게 고민할 필요도 없다는 듯, 시온에게 명령을 전달했다.
[윤 박사님, 이는 비밀무기 개발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는 경우이며, 용의자의 범죄사실이 증명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비밀무기 시험 및 검증에 관한 법령에 의해 10년 이상의 징역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상관 없어. 내겐 민서가 전부야. 무엇보다 민서를 지켜야 해.! 당장 준비해!”
시온의 경고는 윤 박사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이미 3년전 교통사고로 아내와 막내아이를 잃은 윤 박사에게 딸의 안전은 자신의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였기 때문이다.

[알겠습니다.]

잠시 후 시온이 다시 보고를 시작했다.
[중력장치 준비 완료. 용의자 10초내로 타겟 위치 도착합니다. 최종 허가를 요청합니다.]
“허가한다. 사용 후 보고해줘”
[5,4,3,2,1. 출력 최대, 용의자 응축 완료. 기타 피해 없음.]
시온의 보고와 함께 윤박사는 참았던 숨을 내쉬었다.
“하아.. 그래 내가 지켜냈어..민서야.. 아빠가 지켜줄게..”
.
- 삐-, 교정 시뮬레이션을 종료합니다.
갑자기 방안이 밝아지고, 밝은 빛에 눈을 가늘게 뜬 윤 박사는 주변을 돌아보았다.
- 14차 시뮬레이션 종료. 수감번호 2532-21032 : 범죄 유형 : 살인. 교화과정 : 살인-1차
시뮬레이션 결과. : 13차 범죄 욕구 및 법령 존중도 대비 변경된 점 없음. 교화 진행률 0%. 교화과정 1차 과정을 다시 진행합니다.
“뭐야.. 아니야.. 어쩔 수 없었어 그러면 어떻게 하라고….!!!! 이럴 수 는 없어”

윤 박사의 외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교정 시뮬레이션 ‘시온’은 윤박사를 수감 큐브로 전송을 하였다.

- 삐-, 교정 시뮬레이션을 준비합니다.
93차 시뮬레이션 시작 수감번호 2543-30569 범죄 유형 : 사기. 교화과정 : 사기-3차
235 2017-09-01 18:08:06 0
(문장 연습 오늘의 상황) '그런 건 바라지 않았어.' [새창]
2017/08/31 11:33:02
네 감사합니다.
이 기회가 참 좋은데, 많은분들이 읽어주시고 댓글 달아주시면 더 좋을 것 같은데 그게 좀 아쉽네요.ㅡㅜ
아무튼, 계속 연습하다보면 실력도 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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