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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03 10: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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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고대출신. 윗분들이 많이 설명해주셨지만.. 아무튼 사발식이 선배들이 후배들 술먹이기 위해 하는게 아닙니다.
술먹이는거야 뭐 OT가서 밤새서 해뜰때까지 마시고 그러기도 하지만, 사발식은 그런거랑 전혀 별개의 행사로 대낮에 하곤 하죠.
그냥 막걸리좀 마시고 토해냅니다. 애초에 해도그만 안해도그만이고, 다른 행사랑 같이하는게 아니라 별도의 행사니까 빠져도 그만입니다.
목적은 술마시는게 아니라 토해내는거예요. 그래서 사발식에서 취하진 않죠. 억지로라도 토해내게 하고, 못하겠으면 애초에 안마셔도 되니까.
역사적 의미같은건 둘째로 치더라도, 신입생들과 함께 다같이 친해지기 위한 행사의 하나로 보시면 됩니다.
처음에 선후배간, 동기들간에 친해지려면 뭔가 행사를 하긴 해야하는데, 행사라고 모여앉아서 공기놀이 할수는 없잖아요.
그러다보니 이런것도 하고 저런것도 하는 메뉴들중에 하나로 들어가 있는거죠. 어차피 사발식 안해도 다른 건수라도 만들어야 하니까.
아무튼 위험하게 마시는거 아니니 괜히 뭐라고 하지 마세요.
전에 어딘가 다른학교에서 봤던거처럼 소주를 냄비에 부어서 주고 그런게 위험한거지, 막걸리로 배채워봐야 위험하지도 않을뿐더러 도로 토해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