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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13 02: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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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예수랑 교황이랑 말이 다른데 교황의 신앙심이 어찌되냐는 주장을 하기 위해서 성경 구절을 계속 갖다붙이셨는데,
성경이라는거 자체가 소설책이라는걸 알잖습니까. 예수의 말을 무슨 녹음기로 녹음해서 적어놓은거도 아니고,
그냥 이사람 저사람 살을 붙여서 만들어진건데요.
결론은 기독교 역시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종교라는겁니다. 예수가 인간에 의해 만들어졌다는게 아니라,
성경과 그에 따르는 현대의 기독교까지의 과정 자체가 인간의 손에 의해 이루어진거라는 거죠.
성경을 쓴거도 인간이고 그걸 해석해서 기독교의 교리를 만들어온거도 인간입니다. 그리고 교황도 인간이죠.
교황뿐 아니라 기독교인, 비기독교인 누구라도 자신의 나름대로 성경을 해석할수 있는거지요.
물론 맘대로 해석하면 이단이라는 소리를 듣겠지만, 어쨌든 기독교에서 취해온 성경에 대한 해석은 시대가 바뀜에 따라서 변화해왔고,
또한 현재도 해석을 가지고 여러 집단으로 나뉘어져 있지요.
한마디로 말하자면 성경에 있는 각 내용이 의미하는 행간의 깊은 뜻은 교황 역시 자기 나름대로 해석할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성경에 나온 표면적인 말들중 몇몇 구절들이 교황의 말과 다르다고 하더라도, 교황은 자기 나름대로 그렇게 해석했다고 할수 있는거죠.
그걸 다른사람들이 성경과 다르니 틀렸다, 교황의 신앙심이 의심스럽다 라고 주장할수는 없는겁니다.
그냥 성경에 나온 표면적인 말 그대로만 해석해야 한다면 신학은 왜 하고 한번 본 성경책은 누가 왜 다시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