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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1 1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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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말들을 많이 하긴 했지만, 뼈대 부분이 심하게 비약됐음.. 집을 안사는(또는 못사는)건 세금 거부같은 거창한 정치적 목적이 있는건 절대 아님.
또한 돈있어도 집대신 차를 산다는것도.. 여유있게 사는 사람들 입장에서 집값이 안오르고 있으니까 집에는 투자를 할 이유가 없고,
외제차는 돈있으니까 그냥 사고싶어서 사는거지.. 딱히 다른 의미가 있는거라고 그러는건 좀 오바.
사람들이 돈이 생기면 기존에 살고있던 곳에서 더 업그레이드해서 가려고 하고, 이 과정에서 점점 비싼집들이 선호되면서 집값이 오르는데
(이게 노무현 정권떄 강남 집값이 비싸다고 날뛰던 조중동이 뺴먹은 진실이죠.. 다들 먹고살만해 졌으니까 무슨 규제를 해도 집값이 오르는게 당연하다는거),
중산층 이하 사람들이 돈이 없으니까 업그레이드에 투자할 여력이 없는거고, 그러다보면 주택시장이 침체기에서 못벗어나고,
그래서 집값이 오르질 않으니 돈이 있는 부자들도 주택에 더이상 투자를 안함. 주택시장 입장에서 보면 악순환임.
장담하는데 주택시장은 절대로 부자들이 돈이 많아진다고 풀리지 않음. 왜냐하면 그사람들은 집값이 오르기 시작해야만 투자할 사람들이지, 아니라면 돈 쌓아두고 관망만 하고있는게 당연한거니까. 그럼 주택시장이 활성화되는건 어디부터일까? 당연히 실수요자들부터 시작되야 함. 당장 집이 필요한 사람들은 돈이 생기면 집을 살거고, 그래서 주택시장이 풀릴거같으면 그제서야 돈있는 사람들 돈이 부동산으로 돌아올거임.
정치하는사람들이 이걸 모르는건 절대 아님. 부동산 규제를 아무리 풀어대도 주택시장에 호재로 작용할수 없는건 그게 정작 실수요자들에게는 의미가 없는 대책인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수요자들(그니까.. 정말로 자기 식구가 살 집을 필요로 하는 2~40대)에게 돈을 쥐어주려면 결국 임금을 상승시켜야 하고, 기업들이 결사반대 하니까 못하는거지.
결론은 이런 틈바구니에서 실수요자들에게 구매여력이 없으니까 집을 못사는거지, 그걸 저런식으로 거창하게 해석해놓으면.. 완전 개오바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