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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4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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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에 대해서 조언좀 해드릴게요.
저도 수능공부 본격적으로 하기 전까지는 수리영역에서 언제나 시간이 모자랐어요.
그때마다 이렇게 생각했죠. "난 다 맞게 풀긴 하는데 푸는게 느린게 문제다"
근데 수능공부 본격적으로 하면서 수탐 성적좀 올라가면서 깨달았어요.
"전에 내가 제대로 푸는데 느린게 아니었다. 제대로 못푸니까 느린거였다"
수학문제라는게 풀이방법이 꼭 하나만 있는게 아니예요. 별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빙빙 돌아서 풀수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근데 이런식으로 풀다보면 결국 한문제 푸느라 세문제 풀 시간을 써버리고 그러죠.
그러면 결국 그런식으로는 열심히 풀어놓고도 한문제를 맞춘게 아니라, 오히려 몇문제를 틀린 효과를 내죠. 안푸느니만 못한거예요.
결국, 제시간에 다 풀수 있기 위해서는 올바른 풀이법을 알아야 해요.
단순히 풀수 있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문제를 보고 미리 풀이 방법들이 머릿속에 떠오르고,
그중에 어떻게 어떻게 해서 푸는 길을 선택하는게 가장 깔끔하게 풀리겠다 하는거까지 생각할수 있어야되요.
이렇게 하려면 결국 여러가지 상황에 대응할만한 다양한 길을 많이 익혀둬야 해요. 그래야 그중에 적당한걸 선택할수가 있으니까.
남들이 푸는걸 많이 보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특히 내가 맞은 문제라고 그냥 동그라미 치고 넘어가는게 아니라, 맞은 문제라도 풀이를 다시 보세요.
그러고 내 풀이랑 비교해보세요. 해설에서 푼것과 내가 푼것이 결과가 같더라도 길이 다르다면, 해설에서 그 다른 길을 적어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왜 이 문제에서는 이 길을 선택해야 더 좋은걸까 하는거까지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그렇게 해버릇해야 성적이 올라요.
여담이지만 나중에 대학교가서 당구 쳐보면 비슷하다는걸 알게됩니다. 잘치는 사람들은 절대 어렵게 치지 않아요.
그사람들 머릿속에는 딱 공들을 보면 칠수 있는 길이 많이 떠오르고, 그중에 가장 쉬우면서도 빗나갈 확률이 적은걸 택합니다.
결국 여러가지 길을 많이 알수록 쉬운 풀이를 선택할수 있다는 점에서 수학문제랑 비슷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