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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05 14: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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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좋은 대학 가는거 까지만 놓고보면 별 상관은 없습니다.
저도 8학군에서 초중고 다 나왔는데, 저 고등학생때 전교 등수 따지던 놈들 치고 학원 다니는놈은 없었거든요.
어차피 최상위권은 자기가 혼자 하는걸로 판가름 나요. 그 아래쪽 어중간한 레벨에서나 학원 열나게 다니지..
근데 그 후로 서른살 넘고나서 보니, 결국은 그 동네 친구들은 다들 일정 수준 이상으로 살게 되더라구요.
그때 당시에 어느 학교를 갔든, 어느 분야로 갔든간에 상관없이 지금와서 보니 다들 잘 먹고살고 있습니다.
전문직 비중도 정말 높은편이고.. 샐러리맨으로 살더라도 왠만해선 다들 대기업 다니고 있으니까요.
그런 점에서 보면 환경도 상당히 중요하다 싶습니다. 애초에 생활 수준이 높고, 주위 친구들도 사회적으로 어느정도 수준이 되다보면
자연히 자신도 희망하는 수준이 높아지고, 결국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살게 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