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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03: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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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학원 연구실은 코딩하는곳이 아닙니다.
코딩은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중간에 필요한 경우에만 하는거지, 목적이 코딩이 아니예요.
논문을 쓰다가 시뮬레이션이나 프로토타입같은걸 개발해야 한다든가 하는 목적으로 코딩한다면, 그때가서 필요한걸 배워서 쓰는게 제일 나아요.
뭐 물론 별개로 돈벌기 위해 개발 프로젝트 같은걸 교수님이 갖다주실때는 코딩을 해야겠죠. 근데 이게 연구실의 본업은 아니죠. 생계를 위한 부업 같은거지..
그리고 교수님이 돈 대주는 범위는 연구실마다 완전 케바케입니다.
한푼도 안 대주는 곳부터, 학비에 더해서 생활비까지 주는곳, 아예 회사 월급만큼 주는곳 등등..
근데 돈 많이주는곳이 좋은곳이다 라고 할수는 없어요.
위에서도 말했지만.. 돈버는게 대학원생의 주업무가 되어서는 안되요.
돈을 많이 받는 곳일수록 자기 연구 외의 다른 돈벌기 위한 일거리가 많이 주어질것이라는건 너무 당연한 얘기죠.
그럼 그만큼 자기 연구에 쓸 시간이 부족하고.. 그러다보면 잠도 못자고 맨날 밤새고 그러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