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싱데이맞아 세일을 크게 하길래 
플스4랑 플스전용 40인치 티비하나 샀는데 말이에요.

정작 남편은 샀다는거에 대한 만족이 있는건지...
그냥 거실에 장식만 해놨네요.

게임타이틀이랑 콘솔이랑 컨트롤러랑....
아니 그렇게 플스사러 가자고 노래부르던 사람이 막상 다 사니까 너무 얌전해진게 유머.....

남편은 약 15시간정도 집에 상주하는데 7시간은 자고 8시간은 집청소나 요리나 빨래 등을 하면서 휴식시간을 즐기는 사람인데.. 플스만 안해요 ㅎㅎ.....
 
게임타이틀도 자기가 하고싶었던거 막 몇개 고르더니 콘솔옆에 아주 예쁘게 정리만 해놨어요 ㅎㅎ....

진짜 수집이 하고싶었던걸까...

내일은 그냥 제가 할까봐요.
남편주려고 오버워치도 사놨는데 그냥 제가 하죠. 뭐...
마인크래프트도 이참에 플스용으로 해보고 파이널판타지도 새로 나왔던데 해봐야겠네요.

사실 젤다 좋아해서 위 사고 싶었는데 또륵...
박싱데이땐 닌텐도나 살까봐요. 

아 글쓰고 나니 이건 겜게인가 결게인가 헷갈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