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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gametalk_314352
    작성자 : 익명22342
    추천 : 13
    조회수 : 1256
    IP : 155.143.***.63
    댓글 : 28개
    등록시간 : 2016/06/21 10:31:43
    http://todayhumor.com/?gametalk_314352 모바일
    집이 필요해서 예쁜집 가지고 있는 유부남을 꼬셨는데...
     
    오랜만에 심즈4를 실행해서 여심하나 만들어 놓고 플레이 하려는데
    스타터집은 안이쁘고 커뮤니티는 에러나서 안들어가지고 집짓기는 귀찮고...
    마을에 수영장딸린 이쁜 2층집에 있길래 그집을 갖기로 했어요.
     
    일단 예쁜집에 방문에서 가족들과 재미있게 놀다가
    허름한 내 여심의 스타터집으로 돌아와서 유부남을 전화로 불렀어요.
    꼬시려면 단둘이 있어야 하니까요.
     
    처음에 꼬시려고 하니까 자꾸 거부하길래
    본격적으로 유혹적 무드렛을 잡고 꼬시니까 대번 넘어오더라구요.
    혹시 덤블에서 사랑나누고, 옷장에서 사랑나누면 좀 더 빨리 넘어올까 싶어서 해봤더니
    침대에서 사랑나누는거와 비슷한거같아요.
    그렇게 임신까지 했어요. 제 여심은 행복한 대가족이 소망인 여심이라서...
     
    예쁜집을 가지려면 제가 그 집으로 들어가야하기 때문에
    배우자를 떠나도록 설득시켰더니 대번에 이혼하더라구요.
    일단은 이렇게 이혼만 시켜서 돌려 보내고 한숨 자고 날밝는데로 그 예쁜집에 방문을 했어요.
     
    집에 아무도 없고 전처만 있더라구요.
    문 두드리니까 문열어주길래 들어가서 전처랑 티비도 보고 밥도 먹고 수영도 하고 재밌게 놀고있는데
    유부남이 퇴근을 하고 아이들도 학교에서 돌아오고 온 가족이 모이네요.
     
    그 자리에서 청혼도 하고 결혼까지 하고 전처와 아이들은 제 옛날 집으로 쫒아냈고..
    유부남과 예의상 하루 더 살아주고 이혼했습니다.
     
    이제 예쁜집도 생겼고 뱃속에 아이도 있고 행복하게 지낼 날만 남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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