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갤 분들은 종종 보면 항상 잘한 플레이어와 문제의 플레이어를 콕 찝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는듯 해요. <div><br></div> <div>축구게임을 보면 아무리 망한 게임이라도, 아무리 명승부라도</div> <div>항상 mom을 언급하기는 하죠.</div> <div>물론, 상대적으로 못한 플레이도 언급을 하죠.</div> <div><br></div> <div>비슷하다고 생각해요.</div> <div>분명 취향에 따라 누가 더 잘하고, 누가 더 못했다는 등의 얘기를 할수는 있지만</div> <div><br></div> <div>어제 게임은 상당히 재밌게 흘러갔다고 생각해요.</div> <div><br></div> <div>이준석이 욕먹을 플레이어였는지는 매우 의문...</div> <div><br></div> <div>딱히 휘둘려서 답답한 플레이어도 없었고</div> <div>다들 한가닥 하는 사람들이라, 누군가의 반짝 활약으로 지배할수도 없는 상황으로 갔죠.</div> <div><br></div> <div>다른 시즌이었다면 다수 연합으로 매우 쉽게 끝날 게임이었으나</div> <div>다구리 자체에 반감을 가진 이준석의 돌출행동</div> <div>연합을 주도적으로 엮으면서도, 연합의 신뢰와 머리만으로 승부하는게 아니라는걸 각인시킨 이상민의 장난질</div> <div>본인이 맞이한 위기를 우왕좌왕 연합차원의 시끄러움으로 끌고가지 않고, 순간의 기지로 모면하는 이정문</div> <div><br></div> <div>확실히 녹록치 않은 시즌의 전개를 예상케 하는 개봉편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논란이 되고 있는 이준석의 단독승리 문제는...관점의 차이라고 봐요.</div> <div>이준석의 행동이 단독승리를 목적으로 한 것이었냐, 다수파괴를 위한 것이었냐...</div> <div>다수 파괴를 위해 남은 수단은 이준석의 단독승리밖에 없는 상황이었으니...</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무엇이 진정한 목적일 거라고 평가하는지는 이준석에 대해 갖고 있는 각자의 호불호가 영향을 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