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리메이크 라이어게임이 나온다기에 <div>미리 일본판 드라마를 완주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어제자 지니어스 게임을 보다가 왜 게임이 이리 루즈해졌나를 생각해보니</div> <div>최종 보상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걸 느꼈습니다.</div> <div><br></div> <div>승자독식...</div> <div>이것은 가넷의 가치를 0에 가깝게 만들어 버립니다.</div> <div>총 라운드가 진행되는 동안 가넷은 별 힘을 갖지 못합니다.</div> <div>실제로 시즌1에서는 가넷이 요긴할지도 모른다는 기대로 협상도 하고 했지만...역시나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div> <div>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매회 생존에만 집중하면 될뿐...가넷에 집착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는 걸 의미하죠.</div> <div>가넷에 집착할 필요가 없어진다면...생존을 위한 아주 작고 귀여운 배신정도만 게임에 존재하게 됩니다.</div> <div>곧 음지의 거래가 거의 사라져가게 만들면서 애초에 시청자들이 기대한 기발한 거래, 게임에서의 변칙이 사라지고</div> <div>시시한 보드게임정도의 재미만 남게 된다는 거죠.</div> <div><br></div> <div>이를 해결하려면 매회 플레이어들이 가넷에 집착하게 만들어야 합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이 해결방안의 하나는 최종 보상시스템의 변경만 있으면 될듯 합니다.</div> <div><br></div> <div>최종 승리자가 획득하는 가넷을 토탈로 설정하는 것이 아닌...</div> <div>그가 준결까지 보유한 가넷에</div> <div>정해진 @보상 내지는 상대에게서 제한된 수의 가넷만 가져올 수 있게 하는 겁니다.</div> <div>예컨대, 최종 결승의 승자는 상대에게 1/2의 가넷을 가져온다던지 하는식으로요.</div> <div><br></div> <div>이런식으로 된다면 </div> <div>매회 가넷을 획득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가 되며</div> <div>가넷이 협상의 핵심으로 올라가고</div> <div>가넷을 많이 보유한 사람은 당연히 견제 대상이 됩니다(데메에서 승자가 뺏어오는 방식을 유지한다면요.)</div> <div>더불어 오래 살아남으려는 목적 하나로 무리를 지어 판을 망치는 멤버 또한 눈앞에 있는 가넷의 유혹으로 쉽게 무리가 깨질 확률이 높아집니다.</div> <div>그리고 한 사람을 지정해서 떨어뜨리는 문제도 복잡해지죠.</div> <div>그가 보유한 가넷의 향방이 자신의 최종보상, 향후 라운드의 진행에 영향을 미치게 되니까요.</div> <div><br></div> <div>어제자 복기하다가 뻘글 적고 갑니다. ㅎㅎ</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