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오늘 주사위가 해체된다는 걸 가장 빨리 깨달은 사람은 이상민이고
그가 우승했어요, 가넷빨!! 분명 있긴하지만
알고도 시간없어 그냥 가넷으로 산 주사위를 쓴 [임]도 있었고
오늘의 승부포인트는 얼마나 주사위가 많으냐보다
얼마나 빠른시간내에 주최측이 제공하는 정보의 맹점을 찾느냐 하는것이었어요
말그대로 주사위굴리기인데 확률싸움을 하는 거자나요
다시생각해보면, 게임설명에 단서가 나와요
추가로 구입할 수 있는 주사위는 2종류
그렇다면 총 주사위는 몇종류??
5종류죠
조합은 20개의 조합이 되는데요(같은거 2개 쓸수도 있으니) 근데 말그대로
그저 확률 따졌을때 가장 높은건 사는 주사위 2종류 뿐이죠
조합의 수는 4종류 눈의 합이 나올 확률은 숫자는 달라도 확률은 서로 같겠죠
승부포인트는 이번 게임이 그저 운빨의 게임이, 그저 가넷빨의 게임이 아님을 깨닫고
가장 빠르게 의심을 가져야 한다는 포인트인것 같아요
그점에서 이상민이 승리한거에요
이상민은 주사위 조합에 1시간 이상을 들였고
홍진호는 30분
나머지는 그 이하의 시간을 할애했죠
막말로 이상민이 주사위 아무리 사재껴도
그거 몰랐으면 우승 못했을거에요
그런말도 하시는데
주사위 뽀개는거 초딩도 다 알아 냈을꺼다
하지만 우리가 응원하는 지니어스 콩은
그걸 알아내는데 1시간 30분이나 걸렸대요,
그 닥쳐진 상황에서 얼마나 빠르게 의심을 하느냐가 포인트인것이죠
우리는 일주일전에 예고를 보고 1주일을 정말 많은사람이 머리를 맞대고
궁리했다는 것을 방송볼때 간과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아쉬운건 아쉬운거고
미운건 미운거고
다 좋아요...
근데 잘한건 또 잘한거에요
아무리 미워도 잘한건 인정할줄도 아는 사람이 됩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