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다 저렇다 게시판은 터지고 있지만 <div>오늘 메인매치/데스매치는 시즌2 최고의 화였다고 생각한다.</div> <div><br /></div> <div>콩을 응원하던 개인적인 입장에선 콩이 탈락한것에 대해서는 아쉬운마음이 들지만</div> <div>콩의 오늘 플레이에서의 아쉬웠던점도 있었기 때문에 탈락할 만 했다고 생각한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div> <div>메인매치</div> <div><br /></div> <div>오<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늘의 메인매치는 신의 판결..</span></div> <div>주사위 두개를 던져서 합을 맞추는 게임</div> <div><br /></div> <div>게임이 시작되자 마자 주사위의 눈을 바꿀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는 점을 꼭 생각했어야 하는 게임이었다.</div> <div>제작진이 아무리 호구짓을 하고, 룰 따위 제대로 관리못하긴 했지만 그저 운으로 결정될 경기를 냈을리는 없다.</div> <div>그리고 주사위를 사서 그냥 굴리는 그저 가넷싸움을 제시했을리도 없다.</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상민은 오늘 가장 기민하고 똑똑하게 플레이 했으며 우승할 자격이 충분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가장빠른시간에 주사위가 해체 가능하다는 것을 찾아냈고</span></div> <div>자신의 주사위를 완성한 이후 다른사람들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div> <div>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자신의 가넷이 많기 때문에 거의 솔플로 일관한 것 마저도 좋은 전략이었다.</span></div> <div><br /></div> <div><br /></div> <div>조,[임]의 경우 그닥 임펙트가 없었다</div> <div>주사위가 해체가능하다는 것도 늦게 알아낸 편이다 </div> <div>어쩔수 없이 좋은 점수가 나올수 없는 상황이었다 </div> <div>[임]은 기본주사위 두개를 그대로 사용했고</div> <div>조는 하나를 변형하긴 했지만 그닥 실효성이 없었다.</div> <div>연합 또한 가넷이 어중간한 두사람의 연합이 되어 메리트가 그닥 없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노,은,콩의 연합은 </div> <div>시작 자체는 충분히 그럴만한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div> <div>노/은에겐 그동안의 배제? 배척? 견제?가 미안해서 였을수도 잇고</div> <div>불징을 가진 이상민의 견제를 위함이었을 수도 있다.</div> <div>어쨌든 콩과의 연합은 충분히 명분이 있었다.</div> <div>콩과 함께라면 아마 공동우승을 노릴 수 도 있으리라 생각했을 것이다. </div> <div>반면 콩은 지난 6화동안의 서운함때문이었는지 그들을 전적으로 믿지 못했다.</div> <div>믿지못한 콩의 잘못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믿음을 주지 못한 노/은의 잘못이기도 하다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세사람 모두의 입장에서 연합을 하기로 한 이상</span></div> <div>확실히 서로를 믿고 정보를 공유했어야한다.</div> <div>콩은 그들이 못미덥더라도 연합을 한 이상 모든것을 공유해야 했으며</div> <div>모든것을 공유하기 꺼림찍했더라면 어떻게든 뒤에서 걸리지 않아야 했으며</div> <div>그것이 힘들다는 판단을 해야했다면(주사위를 안보여줄수 만은 없으므로)</div> <div>오픈을 하고 다른 탈출구를 찾아놓는 것이 필요했다.</div> <div>시즌원 오픈패스에서 카드 뒷 색이 다르다는 것을 걸린 성규가 </div> <div>방금 알아낸것처럼 "필승법을 찾았어요!!"라며 연기하듯 했어야한다.</div> <div><br /></div> <div>연합이 3명인 것을 이용해 한명(이상민)의 방해공작을 막아냈어야 하며</div> <div>적은 주사위 갯수를 보완하기 위해 </div> <div>둘이 가진 모든 주사위(총 10개 20조각)를 잘 이용하여 </div> <div>최대한 많은 주사위 조합을 만들었어야 한다.</div> <div>[콩은 결국 자신의 주사위조각 6개와 은지원?노홍철? 누군가에게서 얻어낸 주사위 포함 총 8개의 조각으로 조합을 만들어냈다.] </div> <div>주사위 하나가 추가될때마다 주사위 조각이 만들어질 경우의 수는 2배이상 증가한다.</div> <div>같은 종류의 주사위가 있다는 것을 포함해서 조금 더 적은 경우의 수라 생각해도 </div> <div>8조각과 20조각은 경우의 수의 숫자 자체가 엄청나게 차이가 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div> <div>확인되진 않았지만 과연 기본주사위도 모두 똑같은 모양이었을까?</div> <div>그렇다면 이상민은 같은 숫자가 아닌 다른숫자의(5와 6으로) 주사위를 만들어 냈을까?</div> <div>아마 기본주사위 마저도 숫자의 조합은 같지만 조각의 모양은 서로 달랐을 것이라 추측할 수도 있다.</div> <div>그들은 서로를 믿었어야 한다. </div> <div>노/은의 과거가 그들의 발목을 잡았고,</div> <div>콩은 그것을 잊지 못함으로 자신의 발목을 잡았다.</div> <div><br /></div> <div>유정현은 이상민에게 붙은것이 주효했다.</div> <div>사실 오늘의 모든 주사위 결과는 거의 계산된 확률과 거의 일치했다. </div> <div>유정현만 제외하고는.. 유정현은 주사위의 운이 다른사람들 보다 조금 좋았을 뿐이며</div> <div>사실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다른사람들에 비해 별다른 메리트가 없을 가능성이 있었는데 </div> <div>이상민에게 조각 1개를 제공함으로써 생명의 징표를 얻어낼 수 있었다. </div> <div><br /></div> <div>오늘의 메인매치는 확률이 허상이 아님을 실증적으로 증명했다고 할수도 있겠다. </div> <div>모든사람의 결과는 단 한사람을 제외하고는</div> <div>자신이 만들어온 확률과 가장 근접한 점수의 획득으로 나타났다. </div> <div>10번이라는 시행회수가 참으로 적절한 숫자가 아니었나 싶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div> <div><br /></div> <div><br /></div> <div>데스매치</div> <div><br /></div> <div>일단 데스매치의 상대자 결정에 대해서는 </div> <div>할말이 많은 사람도 있는 것 같지만</div> <div>은지원의 입장에서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었다.</div> <div>모두가 콩을 견제하는 상황에서 정치가 접목된 데스매치라면 자신이 유리할 상황이었고,</div> <div>1:1로 게임을 하게 되더라도 본인이 말한 것 처럼 콩이라면 면이서면서 탈락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 것도 멋있다고 할 수 있다.</div> <div>오늘의 메인매치에서 콩이 연합을 하기로 해놓고선 개인플레이를 시도했던것 때문에 선택했다고 해도 타당하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가넷이 많은 플레이어를 결정하지 않고 적은 플레이어를 결정한것은 </span></div> <div>어쩌면 명분이 없어보일 수는 있으나 </div> <div>이번 데스매치의 경우는 가장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div> <div>만약 데스매치 상대자의 가넷이 많았다면,</div> <div>만약 콩의 가넷이 0개가 아니고 5개엿다면</div> <div>시작할때의 칩의 개수를 은지원이 주도적으로 적게 설정할 수 있었던 것은</div> <div>그가 콩보다 가넷이 많았기 때문이다. </div> <div>결과론적이긴 하지만 가넷이 적은 플레이어를 선택하는 것이 </div> <div>항상 명분없는 선택은 아니다.</div> <div><br /></div> <div>데스매치는 </div> <div>은지원이 머리를 잘 쓴거다.</div> <div>그리고 콩은 판단 미스를 했던 것이고</div> <div><br /></div> <div>선공의 플레이어는 항상 공격권을 쥐게 된다. </div> <div>먼저 선공을 가졌던 은지원은 첫번째라운드에서 우위를 쥘 수 있었고</div> <div>그 우위를 가지고 올인을 함으로써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다. </span></div> <div>분명 첫번째 콩의 패가 가장 안좋은 패였음은 어느정도 운이 작용하긴 했지만</div> <div>그 운을 정확히 캐치하고 승부수를 띄운것은 아주 좋은 선택이었다. </div> <div>1개를 따거나 </div> <div>비겨서 운으로 승부를 보거나(카운팅이 안되므로 라운드가 가면 갈수를 은에게 불리함으로 적절한 선택이라고 본다.)</div> <div>가장 좋은 선택이었다.</div> <div><br /></div> <div>콩은 카드게임에서의 가장 안좋은 실수를 했다 </div> <div>본인이 이길 확률이 100%가 아닌데 올인을 따라간것이다.</div> <div><br /></div> <div>16:14로 게임을 하는 불리함은 </div> <div>후공이라 감수해야 하는 것이었다 .</div> <div>은지원이 뻥카였더라도 그것은 잡아내면 안되는 뻥카다 </div> <div><br /></div> <div>분명 스트레이트나 트리플의 경우 10개의 칩을 추가로 잃게되는 위험성이 있을수 있지만</div> <div>패는 절대 그렇게 나올 수 없는 상황</div> <div>그렇다면 콩은 배팅을 포기했어야한다. </div> <div>콩의 결정적인 실수였다. </div> <div>인디언 홀덤 남의패를 보고 베팅을 하는 것이다.</div> <div>그곳에서 올인을 했다는 것은 아주 낮은 확률로 이기며</div> <div>아주 높은확률로 비기게 되며 남은 라운드를 운으로 결정해야하는 상황이었다.</div> <div>카드카운팅이 가능한 본인의 승률은 계속 올라갈 수 있는데 그것을 뻥하고 차버린것이다.</div> <div><br /></div> <div>은지원도바보는 아니다. </div> <div>콩이 최악의 패가 아니었다면 올인하지 않았을것이라고 </div> <div>(그러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div> <div>콩은 생각을 했어야만 했다.</div> <div>설령 뻥카였더라도 져줬어야한다.</div> <div>카드 카운팅이 되는 콩의 경우 </div> <div>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승률은 비약적으로 증가한다. </div> <div>2라운드 3라운드에서 알수 있듯 콩은 카운팅을 매우 잘 하고 있었다. </div> <div>몇장정도 형이 유리해요...라는 말을 보면 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시즌1때도 그랬고, 시즌2도 그렇고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지니어스 게임을 시청하는 입장에서 가장 바랬던 점은</span></div> <div>지난화의 연장선에서 생각하지 않고</div> <div>(배신,사기,연합 등은 지니어스에서는 통용이 되는 것이므로 당연하다<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각각의 게임에서 명분이 있는 선택이라면 충분히 옳은 선택이고,</span></div> <div>그 속에서 생존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한사람이 살아남는것이 옳다고 생각해다</div> <div>강자를 견제하는 것도 선을 넘어서지 않는 정치질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div> <div>시즌1의 김구라는 결국 집중견제를 받고 탈락했다.</div> <div>김구라의 독설이 있었기 때문에 어떤 누구도 그를 옹호하지는 않지만</div> <div>그가 보여줬던 시즌1 5회동안의 모습은 항상 완벽하진 않았지만(도둑잡기의 미스 등)</div> <div>정말 기발한 플레이도 많았다고 생각한다.(콩의 오픈패스, 5:5가 너무 임펙트가 크니깐 너무 저평가한다.)</div> <div>대선게임에서 최창엽을 구워삶아 마지막 반전을 꽤한점</div> <div>좀비게임에서의 모습</div> <div>그 이후 김구라는 집중견제를 받고 떨어지게 되었던 것 아닌가.</div> <div><br /></div> <div>오늘의 콩은 조금 부족했으며</div> <div>그래서 떨어졌다.</div> <div>응원하는 플레이어가 떨어진 것은 정말 아쉬운 일이고 </div> <div>아마 다음회가 조금 덜 기다려 질 것 같지만 </div> <div>오늘 7화는 시즌2를 통틀어 가장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아닌가 </div> <div>혼자 평가해본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div> <div><br /></div> <div>오늘 방송 끝나고 다들 여러 말씀 많으시길래</div> <div>저도 생각나는대로 끄적여봅니다. </div> <div>6화 시청 후 3~5회까지의 기억들도 아주 불편해 하기도 했었고</div> <div>6화를 보고 아주 분노하기도 했었지만</div> <div>오늘의 방송은 솔직히 그전의 아쉬움들을 많이 해소해주는 화였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div> <div>어차피 엎질러진 물은 주워담을수도 없지 않겠습니까 ㅋㅋ</div> <div><br /></div> <div>메인매치 분석/평가는 콩의 팬인 관계로 노/은/콩 연합에대한 말이 참 기네요 </div> <div>ㅋㅋㅋㅋ</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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