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경기 광명을)는 7월 10일 문제의 SBS취재파일 발언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문제의 SBS취재파일 발언은 몇 주 전 출입기자와 사적인 대화에서 학교 급식파업 관련 학부모들의 분노와 격앙된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하고 아이를 둔 학부모로서 아이들의 급식 질이 형편없어지고 있는 문제에 분개하면서 나온 얘기입니다.
정식인터뷰가 아닌 사적인 대화를 이렇게 여과 없이 당사자 입장을 확인하지 않고 보도한 SBS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이유가 어찌됐든 사적인 대화에서지만 그로 인해 상처를 입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분들에게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고, 저 자신도 과거에 아버지 사업 부도로 비정규직, 알바 등을 전전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비정규직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만, 문제를 정확히 직시하고 (급식재료비 예산 삭감방지, 직무급제, 정규직이나 장기계약에 사회안전망 등) 현실적 해법을 찾자는 취지였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허허참. 어이가 없네. 이언주 당신의 개소리를 조목조목 반박해주마. 1.SBS 기자가 사적인 대화 내용을 폭로해 유감이다? - 기자가 정치인들을 취재하는 방식은 배포된 보도자료 뿐만 아니라 의문나는 사항에 대하여 전화로 후속 취재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리고 그걸 기사화할 것이냐 여부는 철저히 해당 언론사가 판단할 문제이다. 정치인과 기자가 비공개를 전제로 한 식사 자리도 아니고 일반적 전화 통화인데 사적 대화 라고 우기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아 그리고 이언주의 말대로 사적 통화인 줄 알고 편안히 말했다 치자. 그렇다면 이언주 의원이 급식 노동자들을 미친x이라고 말할 정도로 평소 사적인 자리에선 노동자를 아주 개무시하고 있었단 반증 아닌가? 속마음은 그러면서 공석에서는 아닌 척 쇼를 했다는 얘기 밖에 더 되나? 정치인이 사석에서는 급식 노동자를 미친x이라고 말해도 된단 말인가?
2. 아이들의 급식 질이 형편없어지고 있는 문제에 분개하면서 나온 얘기다? - 아이들 급식 질이 안 좋은 게 급식 노동자 탓인가? 왠 동문서답 핑계질인가? 학교가 급식조달업체와의 유착을 근절하고 급식 질과 노동자 처우를 개선하라고 노동자들이 파업을 한 거잖아. 왜 당국이 책임져야 할 문제를 급식 노동자들에게 전가하나? 이게 노동자들을 미친x이라고 말할 근거가 된다고 생각하나?
3. 그리고 자기 이름의 페북에서 자기 말투로 사과하는 글을 올릴 것이지, 내용도 사과가 아닐뿐더러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라고 페북글이 시작된다. 즉 누가 대신 페북글을 써줬다는 이야기이다. 진정성이 택도 없는 행태다.
이언주는 사과보다는 기자에게 유감이라는 페북 글을 제3자의 시선으로 글을 써놓고 사과했다고 퉁치려는 것 같다. 택도 없는 소리다. 아직도 그녀는 사태의 심각성과 자기의 잘못을 모르는 것 같다. 혹여나 원내수석부대표직 사퇴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 사과같잖은 사과로 퉁치려는 이언주. 이쯤되면 국민의당이 사과하고 이언주 의원도 의원직을 내놓아야 정상이다.
이언주 의원의 과거 이력을 보니 ‘르노삼성자동차 법무팀장’이었네. 그럼 그렇치 무노조 노동탄압 재벌 삼성맨, 그것도 극악한 부서인 법무팀장이었기 때문에 이리 노동자 알기를 개차반으로 생각하는 거구나. 그동안 법무팀장으로 사석에서 얼마나 많은 자사 노동자들을 험담했겠나...개버릇 남주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