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이야기 빼고는 듣지 않는 분이 아닌가.
이젠 주변 이야기에 귀 덮고 똥고집 센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건...
사절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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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월 18일 기사입니다.
사람은 안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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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가 간언 안 하는 건 임금이 듣지 않기 때문"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의 보좌관이 최근 사표를 쓰고 당을 떠나면서 자신의 SNS에 조선 후기 실학자인 이익의 '성호사설'을 인용, 안 대표가 주위의 조언을 듣지 않는다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안 대표의 보좌관 출신인 A씨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성호사설을 인용,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은 간언하는 신하가 없다는 사실
을 걱정하지 말
고 신하의 간언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점을 근심해야 한다"며 "신하가 감히 간언하지 못하는 이유는 간언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도리어 노여움을 사지 않을까 두려
워
하기 때문"이
라고 썼다.
A씨는 또 "자신의
잘못을 지적받고 화가 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임금이 간언을 듣고 분노하더라도 서슴없이 간해야 한다"며 "임금이 어진
인재가 없다고 한탄하는 것은 들판에 잘
자란 곡식이 널려 있는데도 수확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고 적었다. 해당 글은 현재 비공개 상태다.
A씨는 지난해부터 안 대표
를 보좌해 오다 지난 12
일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
졌다.
안 대표는 이날 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