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오유내에서 페미니즘은 거의 성역화되어가고 있는듯 하네요.</div> <div><br></div> <div>어떤 사상이든 완벽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div> <div>비판과 성찰을 통해서 완벽에 가까워지기는 하겠죠.</div> <div>현재 오유의 분위기는 이걸 거부하고 있습니다.</div> <div>대한민국에서 여성인권을 대변하는 최고기관의 행위는 맘에 안들기에 페미니즘이 아니라고 하는게 말이 되나요?</div> <div>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div> <div>그 사람들마다 페미니즘의 정의는 조금씩 다르게 가지고 있을 겁니다.</div> <div>그러나 대외적으로 페미니즘의 이미지는 스스로 페미니스트라 주장하는 많은 사람들의 이미지가 합쳐져 만들어 집니다.</div> <div><br></div> <div>발전하고 진리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와 내부성찰이 필요해요.</div> <div>정도에서 어긋난 사람들은 우리 편이 아니기에 상관없다는 벽을 치고 현실부정을 하는것 말고요.</div> <div><br></div> <div>대한민국에서 여성징병제는 존재한적도 없는데</div> <div>그게 대법원에서 위헌을 맞았다는 헛소리를 하고 그런 댓글에 추천이 수십개 달려 울긋불긋해지는게</div> <div>현재 자칭 페미니스트라는 사람들의 위치입니다.</div> <div><br></div> <div>헌재에서 남성만 징병하는 것이 합헌이라는 판례는 있었죠.</div> <div>이게 의미하는 바가 남성만 징병하는 제도 외에는 모두 위헌이라는 필연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div> <div><br></div> <div>‘생물학적 성과 사회문화적 성별(젠더)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형태의 차별을 없애기 위한 다양한 이론과 정치적 의제’</div> <div>다소 복잡한 페미니즘의 정의에 비춰도 남성만 징병하는 제도에 대한 의문은 반드시 한번쯤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죠.</div> <div>오히려 페미니스트라면 먼저 생각해볼 무시할 수 없는 의제임에 틀림없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러나 헌재판례에 의존해서 누군가에게 결론을 강요만 하죠. 때로는 왜곡된 정보로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스스로 생각을 안하고 타인에게 생각을 불러일으키지도 못합니다.</span></div> <div>같은 편이라는 생각이 들면 비판하지도 않습니다.</div> <div>이런 시점에 이르면 누군가로부터 꼴...소리를 들어도 할말이 없어집니다.</div> <div>생물학적 성에 기반한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는 나름 그럴듯한 생각도 뇌가 굳어버리면 꼴마초가 되어버리는 것처럼...</div> <div>꼴페미도 별거 없습니다. 페미니즘이 생각을 포기하고 비판을 거부하면 그리 됩니다.</div> <div><br></div> <div>페미니즘이란 남녀의 대립해 서있는 것이 아닌 평등하게 같은 방향을 보며 서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하지만, 이걸 자칭 페미니스트가 말하면 수많은 칭송과 추천을 받으나</div> <div>정체성을 밝히지 않은 누군가가 한국의 페미니즘은 원래의 목적과 취지에 어긋나서 남녀의 대결로 간다고 비판하면 니가 생각하는 건 페미니즘이 아니라고 비난부터 하고 쓰레기통으로 보내버리죠.</div> <div><br></div> <div>엠마왓슨의 유엔연설에서의 페미니즘에 대한 정의 "남녀는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신념",</div> <div>혹은 요새 돌아다는 허세스럽고 복잡한 페미니즘에 대한 정의에 따르면 저 또한 페미니스트입니다.</div> <div>다만, 오유에서 보이는 자칭 페미니스트라는 사람들의 꽉 막힌 사고방식과 배타성, 감정적 대응, 비판에의 귀막음 등을 생각하면</div> <div>페미니즘이라는 이름아래 그들과 같은 그룹으로 포함된다는 것은 거북스러운 일입니다.</div> <div><br></div> <div>얼마전에 김태훈이 현재의 페미니즘은 평등하게 서는것이 아닌</div> <div>편을 나누는데 문제가 있다고 한 비판은</div> <div>오유의 페미니스트들도 깊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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