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있는 글
의 작성자입니다. (그래봐야 정보 교류를 위해 기사를 옮긴 것이지만...)
평소에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여 기사를 찾아 오유에 옮겨오는 일을 하면서 소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사를 찾다 보니 제가 위 글에서도 3차 출처로 써 놓은 ㄹXX에서 기사가 조금 더 빨리 올라오더군요. 걸러야 할 게 좀 있었지만 지금까지는 별 문제없이 기사를 보는 데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저 글이 올라온 것을 보고 "에이 설마..."라고 생각하면서 기사를 봤는데 원 출처는 새누리당 의원들이 하는 말이었더군요. 그래서 "김XX, 정XX도 하는데 안 할 것이라 생각하기 힘들다." 라는 생각과 함께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 리가 없다."는 심증으로 올렸습니다. 그 때까지만 해도 비록 물증은 없지만 심증이 너무 확고했어요.
하지만 그 뒤가 문제였습니다.
기사를 옮기고 있을 때 제가 좀 졸려서 시간 확인을 못했거든요.
근데 확인해 보니까 2013년 11월 28일이더군요;;
그걸 보고 저는 "작년에 저 얘기가 나왔으니 올 해는 어떨지..."하는 두려움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정보 교류를 위해 그 이상의 수정은 하지 않고 올렸습니다.
헌데... 이거 인터넷이 정말 무섭네요;;
저 말고도 심증적으로 그럴듯하다고 생각해주신 분들이 많아 베오베에 왔는데 그게 어느 순간에 트위터에도 퍼지고 블로그에도 퍼지고...
또 제가 3차 출처로 쓴 ㄹXX 글은 지워졌더군요;;
지금에 와서 판단해 보면 물증이 없는 글에, 작년 기사인 치명적인 약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견을 더 듣기 위해 올리는 걸 강행한 제 잘못이 상당하다고 봅니다.
원래 베오베에 있는 글에 덧글로 의견을 여쭤보려 했지만 솔직히 제가 실수를 해서 두렵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겁이 나는 바람에 여기에 씁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구할게요. 나이가 젊어서 혈기에 저지른 실수라기에는 지금 제 글이 너무 많이 퍼져 있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