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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파마곰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05-03-01
    방문 : 6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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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27212
    작성자 : 파마곰
    추천 : 15
    조회수 : 413
    IP : 147.46.***.149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07/02/08 11:48:44
    http://todayhumor.com/?sisa_27212 모바일
    <펌>같은 일, 하지만 다른 신문.
    의도는 있으나 왜곡이나 편집은 없습니다. 내용이 길고 지루하겠지만 한 번쯤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알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까 모르겠네요.

    이 기사를 보고 좀 자세히 찾아봐야 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자세히라고 해 봤자 네X버 검색이지만)

    다 읽기 싫으신 분은(약간의 왜곡과 편집이 있을지도 모르는) 글 제일 아래에 있는 세줄요약을 보도록 하십시오.
    ----------------------------------------------------------------------------------------
    [미디어오늘/레디앙]죽음마저 노조매도에 이용한 중앙일보

    죽음마저 노조매도에 이용한 중앙일보
    영세부품업체 사장 자살 "노조 때문" 왜곡

    2007년 02월 02일 (금) 21:20:47 레디앙 ( [email protected])


    "지속적인 경영악화와 눈덩이처럼 커지는 부채의 현실 앞에,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중압감에 어찌할 수 없는 길을 선택합니다.(중략) 저희 제조업 단가 현실과는 너무나 힘이 듭니다. 바보같은 인간이지만 저혼자 호의호식하려하지 않았습니다. 제조원가 너무나도 현실성이 안되네요."

    납품단가 인하로 인한 경영악화에 시달리던 영세업체 사장이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일 오전 8시께 경남 창원시 대산면에 있는 한 자동차 부품업체 사무실에서 이 회사 대표 송모(48·창원시 동정동)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출근한 회사 직원 김모(28·여·김해시 진영읍)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조사결과 숨진 송씨는 지난 2000년부터 창원시 대산면에 직원 10여 명을 두고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소규모 하청업체를 경영해왔다. 최근 경영악화로 인한 자금압박에 시달리던 중 1일 두 장의 유서를 남긴 채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밝혀졌다.

    숨진 송씨의 바지 주머니에서 발견된 유서는 최근 중소영세업체 사장들이 환율인하와 납품단가로 인해 얼마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가 적혀 있었다. 유서에서 송씨는 "제조원가가 현실과 터무니없이 맞지 않아 경영악화가 지속됐다"고 적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해까지 비교적 잘 판매되던 부품을 생산하다가 그 수요가 줄어 외국업체로부터 하청을 받기 시작했는데, 최근 환율이 급격히 내리고 원자재비도 갈수록 높아져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히려 납품 단가는 낮아져 적자폭이 계속 늘어났다.

    송씨는 어려운 회사 상황에서도 직원들의 임금체불을 막기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 송씨는 "누구든 저와 같은 전력은 밟지 마세요. ○○야 정말 할 말이 없다"며 숨을 끊는 순간까지도 직원들부터 걱정했으며 "외국인 꼭 챙겨주세요. ○과장 부탁해요"라고 적어 평소 송씨가 가진 외국인 노동자를 향한 따뜻한 마음도 읽을 수 있었다.

    끝도없는 대기업 납품단가 후려치기

    송씨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은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다. 지난 2005년 1월 현대자동차는 '비상경영'을 선포하면서 제주도에 하청업체 임원들을 불러놓고 '납품단가 인하'를 요구해 현대자동차노조와 부품업체인 금속노조가 강력하게 항의했었다.

    지난 1월29일 ㈜만도는 2007년 사업계획 설명회에서 "지난 현대자동차에 납품단가 인하를 800억 맞은 게 맞느냐?"는 노조 간부의 질문에 "CR을 맞은 건 맞지만 액수를 알려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하청업체에게 얼마나 때렸냐?"고 묻자 "현대차에 맞은 50%의 단가인하를 요청했다"는 대답을 들었다.

    즉, 현대자동차가 환율인하를 이유로 1차 하청업체에게 단가인하를 때리면 1차 업체는 1차 업체에게, 2차 업체는 3차 업체에게, 3차는 4차 업체에게 납품단가 후려치기를 하고, 결국 영세업체 노동자는 최저임금을 받으며 살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금속노조 만도지부는 회사에게 "하청업체에 납품단가 인하를 하지 말라"고 요구했지만, 회사는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다"며 이를 거부해왔다. 죽음의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해 4월19일 현대·기아차 그룹 계열사 노조와 자동차 부품사 노조, 금속노조 등 1200여명의 노동자가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 모여 '납품단가 후려치기 중단'을 요구했었다. 그러나 현대·기아차 그룹은 수년 째 계속 납품단가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

    노조 매도에 고결한 죽음마저 이용하는 중앙일보

    송씨를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은 환율하락과 제조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납품단가 인하다. 해마다 계속되고 있는 대기업의 납품단가 인하와 불공정거래로 인한 경영악화를 견디지 못해 그는 결국 목숨을 끊었다. 2장 짜리 그의 유서에도 명백하게 씌여있다.

    그런데 중앙일보는 2일자 <현대차 협력업체 사장 목매-주변선 귀족노조 파업 등으로 자금난>이라는 제목을 달아 그의 죽음이 노동조합 파업 때문이라고 왜곡했다. 유서 어디에도 노동조합에 대한 얘기는 없었다. 그러자 중앙일보는 친구의 말을 인용해 사건의 본질을 왜곡하고, 노조를 매도하는 데 고인의 죽음까지 이용한 것이다.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가 악의적인 보도를 한 곳은 네이트다. 네이트는 이 뉴스를 눈에 '화제기사' 머리에 올려놓고 제목도 굵은 글씨로 뽑았으며, 중앙일보의 제목 '현대차 협력업체...' 앞에 '파업'을 붙여 마치 현대차 파업 사태가 협력업체 사장의 자살과 관련이 있는 듯한 편집 태도를 보였다.

    끝도 없이 계속되는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에 대해 '불공정거래'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할 정부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지난 해 12월28일 정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표자를 청와대로 불러 상생회의를 한다고 했지만 대기업의 범죄행위를 눈감아주고 있다.

    사람을 죽음으로 내모는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를 막기 위해 결국 노동자가 나서야 한다. 원청노동자와 하청노동자가 하나의 산별노조로 뭉친 금속노조는 올해 중앙교섭을 통해 '원하청 불공정 거래 중단'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산별교섭에서 불공정거래 중단 요구할 계획"

    금속노조 김창한 위원장은 "중소기업 육성은 전체 산업을 건강하게 하는 힘인데 하청업체의 납품단가 후려치기로 노동자들의 고통뿐만 아니라 회사의 기술개발이 이뤄지지 못해 큰 문제였는데 이제는 사람까지 죽게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청회사 노동자의 임금을 줄이면 하청회사는 더 옥죄려고 할 것"이라며 "자본의 몫을 줄이면 원하청 불공정거래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억울한 죽음을 막기 위해서는 재벌의 배를 불리고 불법비자금을 만들기 위해 계속되고 있는 대기업의 납품단가 후려치기를 노동자의 힘으로 근절해야 하는 것이다.

    레디앙=박점규 현장기자(금속노조 선전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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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점규 현장기자라는 사람이 금속노조 선전실장으로 있는 사람이길래 혹시나 해서 다른 신문들도 찾아보았습니다.
    우선 노컷뉴스, 이데일리 기사를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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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중소기업 사장의 자살에 비친 중소기업의 척박한 현실
    "원자재 가격은 상승하는데 납품단가는 전혀 안 올라"


    "지속적인 경영악화와 눈덩이처럼 커지는 부채의 현실 앞에서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중압감에 어찌할 수 없는 길을 선택합니다."

    지난 1일 오전 8시 30분쯤 경남 창원시 대산면의 한 자동차 부품업체 사무실. 이 회사 대표 송 모(48)씨가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바지 주머니에 가족들과 회사 직원들이 걱정되고,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만 남긴 채였다.

    송 씨는 지난 93년부터 직원 20여 명과 함께 자동차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소규모 하청업체를 경영해 왔다. 현대 자동차의 3차 하청업체로, 외국계 자동차 회사에도 납품을 했다. 하지만 최근 계속되는 경영악화로 인한 자금 압박에 시달리다 결국 스스로 목을 매고 세상을 등진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송 씨는 지난해부터 계속된 환율 하락과 원자재 가격의 상승 때문에 심한 마음 고생을 해왔다. 송 씨 회사의 제품은 알루미늄이 주 원료라, 알루미늄 가격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 한 직원은 "kg 당 2,800원 정도 하던 국제 알루미늄 가격이 3,600원 정도까지 올라, 채산성이 크게 악화됐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원청업체의 납품단가는 전혀 오르지 않았다. 원청업체에서는 조금만 참고 기다려 보자면서 인상된 원자재 가격 부담을 단가에 반영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하청을 받은 송 씨의 회사만 고스란히 부담을 떠안게 되면서 심한 압박을 받게 됐다.

    송 씨의 유서에서도 "현실과는 너무 다른 제조 원가가 너무나도 힘들다"는 내용이 수 차례 적혀 있다. 직원들도 "정확한 수지는 사장님만 알고 계셨지만, 원자재 가격과 납품단가 때문에 힘들어 했다"고 말했다.

    "사실 대기업이나 원청업체들에게 서로 납품하기 위해 로비까지 하는 판국에 원청회사에게 이런 사정을 몰라준다고 불만을 제기하다가는 언제 납품계약이 중단될 지도 몰라 남 몰래 속앓이 하는 신세"라는 한 하청업체 대표의 말처럼,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간의 구조적인 문제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유서에서 송 씨는 "지속적인 경영악화와 눈덩이처럼 커지는 부채의 현실 앞에 어찌할 수가 없다"며 마지막 속내를 털어놨다.

    계속되는 환율 하락과 경기 침체 때문에 중소 기업들이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 40대 중소기업 사장의 자살은 이래저래 내몰리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의 절박한 사정을 가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한편, 숨진 송 씨는 평소 어려운 회사 상황에서도 직원들의 월급은 밀린 적이 없을 정도로 직원들을 먼저 생각했고, 외국인 직원들도 꼭 챙겨달라는 내용을 유서에 빠지지 않고 남길 만큼 이들을 따뜻하게 대해줘 주위로부터 좋은 평을 받아왔기에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경남CBS 이상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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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 자살한 삼호공업 도요타에도 납품(상보)
    삼호공업 사장 경영난 비관 스스로 목숨 끊어
    H금속 통해 도요타통상에 납품..H금속과 D기업 통해 현대차에도 납품
    수출자동차 채산성 악화로 원가인하 압박..원자재값 상승으로 더욱 부담느껴
    입력 : 2007.02.02 17:16

    현대차 68,300 600 0.87%

    [이데일리 지영한기자] 납품단가 인하 등 경영난을 비관해 자동차 중소 부품업체 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러나 이 회사는 당초 현대차의 납품 회사로만 알려진 것과 달리 일본 도요타자동차에도 납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회사는 현대차(005380)와 도요타에 직접 납품하지 않고, 상위 부품사를 2~3개 거쳐 완성차 업체에 간접적으로 납품하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8시 경남 창원시 대산면 제동리 삼호공업 사무실에서 이 회사 사장인 송재균(48)씨가 경영난을 비관해 비관해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 송 사장은 원재료 부담이 너무 커 경영난을 이기지 못했다는 유서를 남겼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송재균 사장은 유서에서 "제조원가가 너무 현실성이 없어 경영 악화가 지속됐다"고 밝혀, 최근 원자재값 상승 부담에다 비합리적인 납품단가가 그의 자살에 상당한 원인이었음을 시사했다.

    특히 삼호공업은 H금속을 통해 도요타통상에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납품관계가 있다는 얘기이다. 이 회사는 현대차에도 납품하나 3차 밴더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에 직접 납품하는 것이 아니라 H금속과 D기업 등 3단계를 거쳐 간접적으로 납품하고 있다.

    서성문 한국증권 연구위원은 “환율하락(원화강세)으로 수출 자동차의 채산성이 악화돼 원가인하를 통해 이를 보전하려는 압력이 생겨난다”며 “완성차에서 1차 부품사, 2차 부품사, 3차부품사로 내려갈수록 이러한 원가인하 압력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순서대로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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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하청업체 사장, 경영악화로 스스로 목숨 끊어

    조선닷컴 [email protected]
    입력 : 2007.02.02 15:16

    자동차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현대자동차 협력업체 사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1일 오전 8시쯤 경남 창원시 대산면 제동리 삼호공업 사무실에서 이 회사 송재균(48) 사장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송씨가 현대차 파업 여파 등으로 경영이 악화돼 어려움을 겪다 자살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송씨는 유서에서 “지속적인 경영악화와 눈덩이처럼 커지는 부채의 현실 앞에,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중압감에 어찌할 수 없는 길을 선택합니다. 제조업체의 단가가 현실과는 너무나 차이가 납니다. 저 혼자 호의호식하려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털어놓았다.

    송씨가 운영하던 삼호공업은 현대자동차의 3차 협력업체로 종업원 20여명이 연간 20여억원의 매출을 올려 왔다. 그러나 현대차 파업 여파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한 직원은 “부품이 잘 팔리다가 갑자기 수요가 줄어들어 외국 업체 쪽 하청을 받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는 “최근 환율 하락으로 원재료비 부담이 높아져 적자 폭이 계속 커졌고 회사 사정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송씨의 친구 정모(52)씨는 “현대차 파업으로 재고가 쌓이면서 자금압박이 심해져 함께 술을 먹으며 고민했다”고 말했다. 또 “귀족 노조의 파업으로 하청업체가 얼마나 어려움을 겪는 지 증명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송씨는 어려운 회사 사정에도 직원들 월급을 꼭꼭 챙겼으며 부채도 거의 없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회사 직원들도 “사장님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직원들을 격려해 주신 훌륭한 분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

    현대차 협력업체 사장 목매 [중앙일보]
    주변선 `귀족노조 파업 등으로 자금난` "지속적인 경영 악화와 눈덩이처럼 커지는 부채의 현실 앞에,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운 중압감에 어찌할 수 없는 길을 선택합니다."

    1일 오전 8시쯤 경남 창원시 대산면 제동리 삼호공업 사무실에서 목을 매 자살한 이 회사 송재균(48) 사장이 남긴 유서다. 경찰은 송씨가 경영 악화로 자금압박을 받아오다 자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현대자동차의 3차 협력업체다. 종업원 20여 명이 연간 20여억원의 매출을 올려 왔으나 현대자동차 파업 여파와 원자재값 상승으로 인한 원가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도 유서에서 "제조업체의 단가가 현실과는 너무나 차이가 납니다. 저 혼자 호의 호식하려 하지 않았습니다"라고 털어놓았다.

    송씨의 친구인 정모(52)씨는 "고인은 현대차 파업으로 재고가 쌓이면서 자금압박이 심하자 함께 술을 먹으며 고민했다"며 "귀족 노조의 파업으로 하청업체가 얼마나 어려움을 겪는지가 증명된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회사의 한 직원도 "지난해까지는 부품이 잘 팔렸는데 수요가 줄어 외국 업체 쪽 하청을 받기 시작했다"며 "그러나 최근 환율 하락으로 원재료비 부담이 높아져 적자 폭이 계속 커졌다"고 어려운 회사 사정을 설명했다.

    송씨는 이처럼 어려운 회사 사정에도 불구하고 직원들 월급은 꼭꼭 챙겼으며 부채도 거의 없이 건실하게 회사를 운영해 왔다고 가족들은 전했다.

    이 회사 직원들은 "사장님은 항상 어려운 상황에서도 직원들을 격려해 주신 훌륭하신 분이었다"며 "요 근래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봤는데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며 안타까워했다.

    김상진.송봉근 기자
    --------------------------------------------------------------------------------------
    [사설/2월 3일] 현대차 전주공장의 '그들만의 노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의 2교대 근무제 도입이 무산됐다. 회사측과 노조 집행부는 사흘 전 '주야 10시간 교대근무'에 합의했으나 조합원 투표에서 70%의 반대로 부결됐다.
    노조원들의 결정이 크게는 국민경제와 현대차의 앞날을 경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작게는 동료 근로자의 애로를 팽개친 이기주의라는 점에서 아쉬움과 답답함을 금할 수 없다.

    전주공장이 2교대 근무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은 늘어난 주문량 때문이다. 지난해 초부터 회사는 생산라인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교대 근무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한편 700여명의 예비인력도 확보해 놓았다.

    12시간 2교대를 원하는 사측과 8시간 3교대를 주장하는 노측은 접점을 찾기 어려웠으나 현대차 울산공장의 상여금 타협을 계기로 '10시간 2교대'로 의견이 절충됐다. 양측의 불만이 없을 수 없지만 국내 경제의 중요한 축이 제 궤도를 찾는다는 점에서 회사와 노조집행부의 합의는 의미있는 일이었다.

    그런데도 2교대 근무제를 부결시킨 63%의 조합원들에게 두 가지만 묻고 싶다. '회사가 있어야 노조가 있다'는 차원을 넘어 스스로 기업의 생존근거를 갉아먹고 있는 것은 아닌지, 취업을 기다리는 700여명의 동료 노동자에 대해 지나친 이기주의가 아닌지.

    생산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결국은 조합원 개개인에게도 장기적ㆍ포괄적 이익이 된다고 우리는 판단한다. 교대근무제로 인한 근로조건 변경과 임금문제는 새로운 노사협약으로 해결해야 한다.

    그저께 경남 창원시에서 현대차 모 부품업체의 사장이 자살을 했다. 종업원 20명에 연 매출 20여 억원의 건실한 기업을 경영했던 그의 주변에선 "귀족노조의 욕심과 파업 때문에 하청업체가 얼마나 어려움을 겪는지 증명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노사 알력은 노조활동 과정에 흔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이번 전주공장 조합원들의 결정은 명분에서 지지를 얻기 어려우며 실리에서도 장기적 손해로 돌아올 것이 뻔해 보인다. '자신들만의 순간적 이익'에 집착하는 노조는 설 자리를 잃게 된다.


    ---------------------------------------------------------------------------------------
    유서 전문을 구해서 보고 싶었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게 있었더라면 더 확실했을텐데요... 아무튼

    세줄 요약
    1. 분명 기사를 쓴 모든 신문기자및 논설위원들은 같은 사건과 같은 유서를 보고 썼을 것이다. (설마 자기 이름을 걸고 기사를 쓰면서 사건개요나 유서정도도 읽어보지 않고 썼다고는 생각할 수 없다.)
    2. 그런데 어떤 신문은 '유서'에 초점을 맞춰 송씨의 자살원인이 원화 강세로 인한 수출악재와 더불어 거대 사업체의 납품원가 후리기라고 말하는 반면, 어떤 신문은 송씨의 친구라는 정모씨의 인터뷰를 삽입하여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현대차 귀족노조를 언급하였다.
    3. 죽은 사람은 말이 없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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