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체성에 대한 공격으로 보는 거다

2 자신의 문화에 대한 공격으로 보는 거다

3 그럼 어떤 세력이 이런 여성에 대해 공격을 할까?

ㄱ 한 축은 페미니즘이다. 페미니즘이 그리는 여성상이, 페미니즘이 극복하자는 여성상과 장려하는 여성상이 싫은 거다

ㄴ 다시 말해, 과거의 문화에 따라 사는 게 "편했던" 여성들이 있다

ㄷ 또 다른 한축인 인종주의는 말할 필요가 없다. 한국에는 없다

ㄹ 다른 한 축은 잘사는 여성이다. 도적떼가 자신들의 부를 빼앗아 갈 거란 공포다

4 이들 중에도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에는 반대하는 "일부"가 있다

5 여기서 핵심은 페미니즘이 포괄하지 못하는 여성들이 있다

6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유색인종의 여성이나, 사회구조적 변화보다는 문화적 변화를 요구하는 페미니즘을 비판하는 사회주의 계열은 많이 소개했었다

7 즉, 페미니즘은 좌파도, 우파도, 전통적 가치관도 다 만족시키지 못한다

8 물론, 문화는 변한다. 역설적으로 그래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여성들이 있다

9 십 년 전 영화가 불편할 때가 있다. 십 년 만에 문화가 변한 거다

쉽게 말해, 90년 초인가? 아빠의 연인 역할을 하는 14살 소녀를 다룬 영화가 있었다

지금 이런 영화가 나오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회적 매장이 아니라, 진짜 매장이 이뤄질 거다

10 이런 변화가 좋은 사람도 있겠지만, 이런 변화로 인한 비난이 싫은 사람도 있을 거다

남부의 노예 소유주가 그렇다. 모든 사람이 잘못이란 인식이 없이, 다 하는 행위였는데, 남북전쟁에서 지자 죽일 놈이 된 거다

미국에서는 여성과도 뺨을 부비거나, 껴안는 문화가 이젠 비난을 받는다

일부 이민자들에겐 전통적 문화이나, 사회가 점점 더 받아들이지 못하는 거다

유럽도 해변에서 가슴을 드러내는 게 자연스럽던 문화에서, 지금은 다시 꺼리는 문화로 변했다. 외국의 눈 때문이란다^^;;;

쇼셜 미디어의 발달도 이런 문화를 부추겼다

11 페미니즘이 "철학"으로 발전하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다. 철학은 보편성을 추구하지만, 페미니즘은 여성조차 다 포괄하지 못한다

12 모든 여성과 일부 남성까지도 포괄하는 페미니즘 사상이 나오지 않는한, 대권을 노리는 정치인은 남성이고 여성이고 거리를 둘 거다

13 유럽조차도 그렇다

14 유럽의 여성 정치인조차도 그렇다

15 왜 이럴까? 민주당만의 사상이 없기 때문이다. 사회적 민주주의자라고 자처할 수도 없고(고 노무현 대통령은 검토하자고 했지, 채택하지고 나가지 못했다), 민주적 사회주의자라고도 할 수 없다(미국 민주당의 비주류다, 아니 비주류의 비주류다^^;;

결국, 자유주의자라고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자유주의는 너무나 오래된 사상인 것도 문제지만, 서구에서는 그냥 기본 가치다

자본주의자도 사회주의자도 때때로 자유주의적 사고를 노출한다

미국의 민주적 사회주의자가 임신과 출산은 개인적 선택이니, 교황도 참견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또 다시 자유주의의 한계를 느꼈다

사회적 원인으로 출산에 대한 선택이 꺼려진다면서, 사회적 간섭은 배제하자고 한다. 스스로, 개인적 결단의 문제가 아니라고 하면서, 개인적 선택으로 남겨두자는 거다

16 민주당 정치인들은 스스로를 뭐라고 할까? 자본주의자라고 한다^^;;

17 물론, 진보적 자본주의도 있지만... 국힘과 구별점이 없다. 진보적 자본주의를 자신의 철학으로 삼고 지지층이 형성될 가능성은 한참 낮다

18 즉... 민주당은 민주와 통일을 자신의 가치로 삼을 수밖에 없지만, 이는 자/민/통이란 주사파의 가치와 차이가 없다

19 미국에 대해 얼마나 자주적일지에서만 차이가 나는 거다. 그리고 민주당은 종북공격이 너무나 무섭다

20 민족주의 세력이 민주당과 다를 바 없는 보수성을 강하게 띤 세력이란 걸 인정할 수 없다. 그들의 눈엔 민족주의자는 빨갱이이어야만 한다

21 민족주의자들이 빨갱이가 아니라면, 자신들이 빨갱이가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22 결국... 민주당이 페미니즘을 환호한 이유는 자신의 철학이 없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