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p> <p> 제 고향은 경북에서도 알아주는 깡촌, 시골 제~일 구석진 동네입니다. </p> <p>서울의 대학엘 가서, 지역중심 정치풍조때문에 강원도와 전라도 쪽의 지역발전이 늦었다고 불평하는 소릴 듣고</p> <p>깜짝 놀랐습니다.  들어보니 제 고향은 그와  비교불가할 정도로 '저개발 산골 동네'였기 때문입니다. </p> <p>군단위 소재지인데도 말입니다. </p> <p> </p> <p>그런데, 거기서도 더 불모지인 곳에 어느날 집들이 생겼습니다. 70년대였죠. </p> <p>외부로 벽돌블럭이 드러나서 미완공 상태로 보였는데 여러 가구들이 들어와 살기 시작했습니다. </p> <p>ㅇㅇ촌이라고 불렀는데, 당시 정권이 산골 구석구석 살던 화전민들을 여러가지 이유(군사보안, 삼림 등)로 </p> <p>마을 인근으로 불러내서 정착시키려 했던 것이었습니다. </p> <p> </p> <p>전국 최고의 저개발, 저소득 지역. 그 중에서도 땅 한떼기 없어서 산에(평지도 별로 없는 동네인지라)</p> <p>불을 질러서 한해 농사 지어먹고 떠돌이 생활을 하던 이들이 화전민이었는데, 이재명의 집안도 그 화전민이었습니다.</p> <p>농민, 어민인들 삶이 쉬운 시절이 어디 있었겠습니까만, 그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열악한 삶을 살던 </p> <p>집안이었죠. </p> <p> </p> <p>그런 집안내력, 어린 시절을 보낸 이재명이 말하는 대동세상. 그러니까 유교에서 말하는 ' 다 같이 잘 먹고 잘 사는 </p> <p>이상적인 나라' 어떻게 들리세요? 그리고 그 수단은 '억강부약' 강한자를 누르고 약한자를 돕는다네요. </p> <p>솔직히 제가 만약 수십억대 부자, 돈 놓고 돈 먹는 입장, 기득권으로 등따습고 배부른 입장이라면 등골이 서늘~~할 겁니다. </p> <p>심하게 말하면, 제가 지금 백억이 생긴다면 이재명 대통령을 기를 쓰고 막으려 할거고, 사비 수 억은 선뜻 내 놓을 겁니다.</p> <p> </p> <p>노무현, 김대중, 문재인 같이 민주화와 남북평화통일이라는 대의명분도 없고, 워낙 근본이 없다보니 </p> <p>어디를 어떻게 흔들어 주저 앉혀야 할지 모를 태생적 '정치 화전민'이기 때문에 다음 단계를 생각하지 않고 정책을</p> <p>추진할 게 뻔하니까요. 벌써 같은 영남 유력 일간지들 사이에선 그의 '대동사상'이 공산주의, 사회주의 자체라고 </p> <p>비난을 하더군요. 아마 대장동 파도를 넘어서면 다음에 맞닥뜨릴 검증대일겁니다.  </p> <p>이재명은 빨갱이다. ... 학생운동, 민주화 세력과의 연계성은 없지만, 아무튼 빨갱이다...</p> <p> </p> <p>토익 시험 치는 와이프 기다리며 한 자 긁적여 봤습니다. ^^ 즐거운 주말들 되시길..</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