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 방송 채널 중 하나인 Bronystate에서는 포니 EP가 끝난 뒤 에피소드에 대한 분석을 하는데 이번에는 새로운 등장마 트러블슈 클라이드가 매인 이슈가 되었네요. 방송 끝나고 스트리머들의 분석을 청취했습니다.
 필리시절 디자인부터, 그나마 큰 빅맥과 대조에, 눈 색상과 배열 크기까지 비교하며 이 말은 포니인가 아닌가를 두고 치열하게 분석하더군요. 결론은 트러블 슈는 말에 가깝다였네요. 그게 토론 지분에 50%잡아먹은 것 같았고, 나머지 50%가 CMC에게 할당되고, 배경포니에 대해서도 조금 다뤘네요. Bronystate의 결론은 "이번 에피소드의 교훈은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이네요.

 아무튼, 이제 당분은 크리살리스처럼 트러블 슈가 팬덤의 매인 이슈가 되겠네요. 벌써 다들 2차 창작하러 가기도 했고요.

[각주]제 입장에서는 말이거나, 혹은 말 - 포니의 혼혈이 아닌가 싶네요. 포니라기엔 빅맥을 상한선으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포니는 아니에요. 일단 에퀘스트리아에서는 혼혈은 가능하다는 게 공식 설정입니다. 예를 들자면 그리폰 + 포니의 자손일 경우 반은 포니 반은 그리폰인 히포그리프가 되는데 그 경우에는 포니의 피가 흘러서 큐막이 생기니까요.

 팬덤 입장은 거의 말로 모여지고 있네요. 새들 아리비아 말들이 등장하긴 했지만 그 말들은 아리비안 종의 말을 표현한거여서 일반적인 말이 등장한 적은 시즌 1-5동안 존재하지 않았죠. 제작진은 일단 포니라는 언급을 하기는 했는데, 우리가 만든 케릭터 중 가장 큰 포니라던가 필리 디자인도 따로 해야 했다는 발언을 보면 포니로 보기는 약간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 결정적으로 다른 포니들은 안 신는 철제 말발굽을 박고 다닌다는 점에선 말이죠.
 거기에 팬덤이 확신하고 2차 창작이 활발히 이루어지기 전까진 새들 아라비아 말들도 공식적으로 포니로 취급되었으니, 제작진이 일단 포니로 넣고 시간이 지나 팬덤이 설정을 쌓을 때까지 가디려보기로 한 걸 수도 있고요. 여러모로 새 케릭터가 복잡한 문제를 들고와 이번 에피소드의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었네요.

 이번 에피소드의 분석 성과는 스위티 벨의 큐티마크는 녹색과 관련되어 있을 것이다. 정도였네요. 대게 유니콘 큐막은 해당 포니가 내는 마법색을 따르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