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div style="text-align:center;"><img width="800" height="48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medium none;" alt="4 - princess_twilight_sparkle_wall_by_evilarticfox-d5v8nd8.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9/1410302933vugvZYsN.jpg"></div><br> 원래는 고민 게시판에 적어야 하는 글이지만 이 글의 내용이 My Little Pony : Friendship is Magic의 교훈 중 하나와 관련되어 있기에 여기에 글을 씁니다.<br><br> 포니 게시판에서 많은 힘과 용기를 얻으면서 동시에 그동안 안고 있었던 문제들을 그동안 털어놨습니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서 힘이 없다던가, 40년간 노동자로 치열하게 살아와야 했던 엄마는 내 사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아빠에게는 온갖 협박을 당하며 주폭에 시달렸죠.<br> 그래서 술에 대한 혐오감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몇 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엄마일만 간간히 돕고 항상 어딘가 나가는 아빠가 술을 마시고 와서 죽이겠다고 했을 때, 제 상태가 정상은 아니어도 제대로 일도 하지 않은 아빠와 싸우면 적어도 내가 죽을 때 아빠 당신도 같이 죽게 만들 정도는 된다는 걸 싸우면서 보여줬었죠. 그게 1년 반 정도 전의 일인데 이제는 서로 봐도 관심을 가지지 않고 신경도 쓰지 않는 상태가 됐네요. 간간히 절 신경실 나게 하는 말들을 할 때는 예전 처럼 당하지 않고 논리적으로 공격해 주고요.<br><br> 이런 문제 점들도 있었고, 우울증도 심했어요. 하지만 포게에서 많은 조언과 도움을 받았고, 지금은 마음 부분에서 상처 받는 건 많이 사라졌네요.<br><br> 우울증이나 몸 상태 때문에 별 수 없이 힘이 생길 때 하고 힘들 때는 쉴 수 있는 포니 굿즈 제작을 시작했죠-그건 적어도 직장처럼 하루에 몇시간씩 나가지 않아도 되거든요/우울 하거나 몸 상태가 통제 불능일 때는 그런일은 하지 못하죠.<br><br> 한 번은 보류 게시판으로 가버렸지만 금전적인 도움을 요청한 적도 있었고, 그 외에도 직 간접적으로 브로니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얻었죠. 일반적인 도움이었다면 있어버렸을지 모르지만, 포니를 봤기에 우정을 나눠야 한다는 걸 알기에 나도 다른 사람을 위해 도움을 주고 나눠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죠.<br> 정신과 의사 선생님은 우선 남에게 도움을 주거나 나눔을 하려면 내가 먼저 어느정도 그럴 여력을 가진 다음에 하라고 했고, 그래서 지금은 힘에 부치기는 하지만 포니 인형을 만들며 행동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걱정되는 게 있어요. 이렇게 여력을 가진다고 하다가, 과거를 잊어버리고 우정의 마법을 잊어버리는 건 아닌지 하는 걱정이요, 그냥 힘들다고 모든지 포기해 버릴 것 같다는 걱정도요.<br><br> 나눔을 받았던 마음을 잊지 않고, 제 스스로 사람들에게 힘을 주고 도움을 줄 수 있으려면 어떤 평소에 생각과 마음을 가져야 할까요? 가능하시다면 조언을 주실 수 있나요?<br><br><br>+ [친목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이름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인형 제작은 레인보우 대쉬와 샤이의 갈기와 꼬리를 오늘 완성한 상태입니다. 제가 만들 인형들의 퀄리티를 높히기 위해 자수를 보정하고 몇 가지 추가 원단도 구입할 생각이어서, 현제는 중요한 부분들을 만들어 놓고 11일 날 보정한 부분들을 조합해 인형을 만들 생각입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