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해가 지기 시작하는 저녁에 올리는군요! <div>힘세고 강한 저녁! 하지만 저는 오늘 잠에 들겠죠..</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2657174BjDHhXxMZB94nUkOFu2DLnEqSEhaPdvP.jpg" width="800" height="423" alt="1376215117276.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6/1402657230ZalaSly4bSTm.gif" width="681" height="493" alt="1402113545.38.gif" style="border:none;"></div><br></div> <div style="text-align:left;"><br></div> <div style="text-align:left;">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켄틀롯 행의 기차 안의 객석 안.</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평소에는 사과를 팔기 위해 외지로 나가는 어스포니들이 가득해야 했다. 하지만 오늘은 객차 안에 두 마리의 포니만이 차를 홀짝거리며 앉아있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처음 에플 루사로 이동되어졌을 때, 루나의 특이한 갈기색과 엉덩이의 얼룩-단 하나의 포니들 제외한 모든 포니들이 큐티마크라고 생각하지만- 덕분에 루나와 셀레스티아는 열차를 조기출발시켜버렸다.  자매는 이 상황을 원하지 않았지만, 켄틀롯에 있는 트와일라잇과 케이던스가 에플 루사에서의 루나의 실종 이야기, 셀레스티아가 소닉 붐을 일으키면서까지 날아가버린 사건 때문에 찾는 즉시 데려오라고 이퀘스트리아 전역에 수배령을 내렸기 때문이었다. 덕분에 이전에 자신을 온 몸으로 막던 에플 루사의 역장이 루나의 앞으로 달려와 다짜고짜 역 직원들과 함께 억지로 열차로 밀어넣는 상황이 벌어졌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열차를 조기 출발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루나 공주님을 꼭 데려가야합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이런 식으로 말하며 루나의 말을 끊어버리고 바로 출발시켜버렸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덕분에 루나와 셀레스티아(티아)는 반 강제적으로 둘만의 오붓한 티타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여기 초코 쉐이크 두 잔 대령했습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가끔씩 이렇게 원하지도 않던 음료들을 주려고 안달이 난 승무원 포니만 뺀다면 말이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루나 공주님, 혹시 셀레스티아 공주님은 어디로 가셨는지 짐작은 가시나요? 에플 루사의 방향으로 소닉 붐을 일으키면서 나가셔서 지금까지 보이지를 않고 계시답니다. 역장도 그것 때문에 아직도 에플 루사에서 전전긍긍하고 있구요."</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아, 그건 신경쓰지 마세요. 제 옆..."</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루나가 말을 꺼내려는 순간, 옆에서 티아가 루나의 옆구리를 쿡쿡 찌르면서 말을 잘라버렸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일이 있어서 조금 있다가 오려고 했데요."</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이제는 자신의 새로운 목소리에 적응이 된 티아는 루나 대신 승무원 포니에게 대답을 했다. 곧이어 승무원 포니가 나가버리자, 루나는 약간 신경질적인 목소리로 누가 들을까 작은 목소리로 짜증을 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언니, 왜 그런 말을 한거야? 지금 이퀘스트리아 전역에서 언니를 찾고있다고! 지금 언니의 모습을 아는 포니는 없지만,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다른 포니들이 걱정하잖아!<span style="line-height:1.5;">"</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루나야, 하지만 내 몸이 이렇게 어려진 데에는 무언가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단다. 그리고 이 문제에 대해서 함부로 궁 밖에 알려서는 안될 것 같고 말이야. 또 방금 개인적인 일로 조금 늦어진다라고 했으니 역장도 어느정도 마음을 놓겠지."</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뭐...언니가 조금 어려진 것 빼고는 궁에서의 임무에는 문제가 없잖아? 또 잠깐 시간을 벌기 위해서대충 말을 둘러댄 것 뿐이잖아."</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루나의 정확한 지적에잠깐 움찍하던 티아는 평소 업무 시에 명령을 내릴 때 처럼 눈을 감고, 앞발굽을 약간 들어올리며 말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더 이상의 반문은 듣지 않겠어, 티아."</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언니!"</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왜 그러니, 루나? 또 물어볼 일이 있니?"</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후...말을 말자, 말을 말어...."</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루나는 어려진 몸의 티아가 하는 평소와는 다른 행동에 약간의 불안감이 엄습해왔지만, 티아의 장난이겠거니 하며 대수롭지않게 넘기며 빈 찻잔을 치우며 옆에 있던 초코 쉐이크의 빨대를 빨기 시작했다. 그것을 빤히 바라보던 티아는, 루나의 쉐이크에 마법을 걸어 투명한 물로 바꾸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으엣, 언니!"</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왜, 루나? 나는 니가 너무 단 것만 먹는 것 같아 쉐이크를 물로 바꿔 준 것 뿐이야."</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빠직</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언니!!!!!!!!!!!"</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무언가가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켄틀롯 전통 발성법의 봉인을 해제한 루나는 잔소리를 속사포처럼 내뱉기 시작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아까부터 언니는 이게 재미있다고 생각하는거야? 우리가 이퀘스트리아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인지 잊은거야? 이퀘스트리아의 모든 포니들이 우리들이 어디에 있는지 걱정하고 있다고! 이런 상황에서 어려운 마법인 움직이는 물체의 형질 변환 마법까지 써야 되겠어?!.......어...?"</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형질 변환 마법은 어려운 마법에 속하는 편이고, 움직이는 물체에 거는 마법은 더욱 힘들다. 게다가 그 정도의 마법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마법력이면...</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언니, 왜 그 정도의 마법을 쓸 수 있는데 몸이 원래대로 돌아오질 않는거야?"</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나의 사랑스런 자매여, 일전에 나이트가 말해주었잖니. 부작용이라고. 내가 어떻게 바꾸거나 할 수 있는게 아니란다. 마법력이 전부 회복이 되었더라도 말이야."</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루나가 티아의 말에 반박하기 위해서 입을 열려고 했지만, 곧이어 들리는 시끄러운 소리들 때문에 입을 열 수가 없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켄틀롯 도착입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빰빠바밤~ 빠바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루나와 루나의 등 뒤에 타고 있는 티아는 왕족이 나올 때마다 으레 나오는 빰빠레와 레드 카펫 위를 밟으며 켄틀롯 궁으로 향했다. 루나는 속으로 궁시렁대며, 왕족의 품위를 위해 머리를 높게 쳐들고(머리가 무거워 고개를 숙이려 들면, 뒤에서 티아가 목 뒤를 툭툭 쳤다.) 겨우 궁궐로 들어왔다. 궁궐의 정문을 넘어가자, 케이던스와 트와일라잇이 뛰어와 몸을 맞댔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이모님,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요. 어머님이 갑자기 편지를 보내오시고 나가셔서 우리들은 하루 종일 걱정했어요."</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미안하구나, 케이던스. 개인적인 호기심때문에 나갔었던 것이였는데, 언니가 그렇게 급하게 올 문제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어."</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다행히 이모님이 오셔서 한 숨 돌릴 수 있겠네요. 이야기하실것이 많아 보이시는데, 안으로 들어가셔서 이야기하죠."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케이던스와 트와일라잇은 루나의 등 뒤에 붙어있는 티아를 보았지만, 그녀가 티아라는 사실과 함께 티아가 등 뒤에 있는 것 조차도 모르는 것 같았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잠시 뒤 4마리의 포니들은 평소 티아의 업무용 집무실에 도착하였다. 케이던스는 작게 한숨을 쉬고 트와일라잇과 함께 사방에 널려있는 문서들에 서명과 도장을 찍기 시작하며 말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이모님이 나가신데에는 큰 일이 아니였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어머님이 급하게 날아간신다고 이퀘스트리아 전역에 광고하고 날아가신 바람에, 이퀘스트리아 전역에서 편지들이 쉬지 않고 날아옵니다. 일일히 답변하고, 사인하고, 도장찍는데에 하루가 다 갈 것 같아요. 혹시 이모님은 지금 어머님이 정확히 어디 계신지 알고계신가요?"</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당연하고말고. 바로 내 등 뒤에 딱 붙어있는걸."</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등 뒤에서 조용히 잠을 자고 있던 티아는 루나가 날갯짓으로 잠깐 건드리자 부스스 일어나기 시작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우와! 저희는 루나 공주님이 새로 구하신 가방인줄 알았어요. 나이 조절 마법은 유지하기도 힘드실텐데...과연 셀레스티아 공주님이신가봐요?"</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지루한 눈으로 도장을 찍고 있던 트와일라잇이 티아의 작은 몸을 보며 학구열에 불타는 눈으로 바뀌었다. 곧이어 티아의 주변을 돌며 하나하나 관찰하기시작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트와이, 그만 하렴. 그건 실례야."</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앗, 미안해요 케이던스. 나이 조절마법은 트릭시가 알리콘 목걸이를 이용해서 쓴 이후로 처음 보거든요.. 셀레스티아 공주님, 루나 공주님. 죄송해요..."</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주변의 말소리에 귀를 펄럭거리며 반쯤 눈을 뜬 채로 주변을 둘러보던 티아는, 갑자기 마법으로 주변의 문서들을 순식간에 태워버렸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으앗! 언니!"</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루나의 짜증섞인 목소리를 제외한 나머지 두 포니는 멍한 표정으로 티아를 바라보았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보나마나 이퀘스트리아 전역에서 날아온 '우리 어디 갔어요?'라고 묻는 편지겠지. 이런건 무시해도돼. 조만간 내가 다 자동 답변 마법으로 답변을 보낼테니까. 루나, 너도 여행 뒤에 좀 도와야 할꺼야. 니 잘못에 대한 벌로는 이게 딱인것 같구나."</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잘못이라구요?"</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그래. 루나가 내 개인적인 관계의 포니가 궁굼해서 말도 없이 몰래 갔거든."</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언니!"</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왜 그러니, 루나.?"</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디스코드."</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우리 자매끼리 알고 있는것이 낫겠구나. 루나."</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루나와 티아는 서로 발그래해진 볼을 서로 바라보며 한참 말 없이 가만히 있다가 서로 작게 웃었다. 물론 뒤에서 그 둘의 대화를 들은 나머지 두마리 포니들은 궁굼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마법으로 몸이 어려진 것이 아니라 개인적인 사정으로 내 몸이 작아졌다고 생각하면 된단다. 케이던스, 트와일라잇. 미안하지만 더 이상의 질문은 자제해주었으면 좋겠구나."</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알겠어요, 어머니. 그렇다면 저희는 이만 집으로 돌아가도 될까요?"</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음..그건 좀 어려울것 같구나, 케이던스. 미안하지만 좀 더 있어주면서 간단한 업무만 맡아주었으면 좋겠어. 미안하게도 이번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퀘스트리아 북부의 체인즐링들의 숲으로 가야 하거든."</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티아가 한 말에 루나는 고개를 저으며 티아에게 말했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언니, 그건 나만 가면 되는 일이야. 언니는 여기서 업무를 맡으면서 좀 쉬고 있는게 낫지 않겠어?"</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안된다, 루나. 그 악독한 체인즐링을 너희 혼자 보낼 순 없지."</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언니, 체인즐링은 지금 위험에 쳐해있어. 그걸 도와준다는데 어느 체인즐링이 나를 해치려 들겠어?"</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너는 그들을 너무 믿는구나. 그들은 거짓을 밥 먹듯 하는 존재야. 다른 포니들의 모습을 따라하고, 그 포니인 척 하며 살아가는 녀석이라고. 언제 어디서 너한테 위해를 가할지 모른단 말이야!"</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아니! 절대 그런 일은 없을꺼야. 그리고 그런 일이 일어난다고 하더라도 나 혼자서 그런 일은 처리할 수 있어. 밤마다 수많은 암흑 생물들과 싸워 온 나한테는 간단한 일이라고!"</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아니야!"</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아니야!"</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아니야!!"</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아니라니까, 언니!"</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흔치 않은 자매의 싸움에 트와일라잇은 당황했지만, 크리스탈 왕국을 얻기 전까지 같이 지내던 케이던스는 이런 일에 이골이 난 듯 두 자매의 앞에 끼어들며 말했다.</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잠깐만요! 어머니, 이모님. 무슨 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span><span style="line-height:1.5;">체인즐링'이 거론 된 것 같군요. 그렇지 않나요?"</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체인즐링에게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케이던스가 그렇게 말하자, 루나와 티아는 콧김을 내뿜으며 서로의 얼굴의 방향을 반대로 볼렸다.</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체인즐링이 위험에 쳐해있다면, 바로 도와주러 가야지요. 아무리 제 남편을 빼앗으려 했어도, 그들을 도와주지 않는다면 포니들의 공주로서의 임무를 져버리는 일일 거에요. 하지만 체인즐링은 위험해요. 그것또한 사실이에요. 거짓을 하는데에 도가 텄지요. 그것이 그들이 살아남는 방식이니까요. 그러니까, 두 분이 같이 가도록 하세요.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 가끔씩 날아오는 편지에 이골이 났어요. '루나가 내 말을 안들으려고해.' '셀레스티아 언니가 나한테 강요만 해.' 그러니까 매일 이러시죠. 어떻게 다른 일에는 서로 양보하려고 하시면서 케잌 한조각 먹는다고 울고불고 싸우세요?"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하지만....내 케잌이였는걸..."</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사신이 나도 같이 먹으라고 했는걸!"</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마법으로 서로가 친해지게 할까요, 아니면 서로 용서하실래요?"</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케이던스는 자신의 뿔에서 빛이 나게 하면서 뾰로통한 표정의 자매에게 말했다.</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또, 어머니는 왜 또 떼를 부리세요? 평소보다도 더 심해지신것 같아요. 조금만 더 있었으면 바닥에 누워서 발버둥치실것 같단 말이에요. 체통을 지키세요. 몸이 작아지셨더라도 공주님이시고, 제 어머니세요. 제가 또 어떻게 해드려야 된단 말이에요? 어제부터 계속 문서에 사인만 하고 앉아있었다구요."</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순해진 자매의 모습에 케이던스는 마법으로 두 자매의 발굽을 들어올리도록 했다.</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자, 이제 서로 발굽을 흔드시고, 미안하다고 하세요."</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미안,루나."</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미안, 셀레스티아 언니.."</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잘 하셨어요. 자, 그러면 잠깐 쉬셨다가 여행 준비를 하셔요. 저도 체인즐링들이 고통받는것은 원하지 않아요. 사랑의 공주로서, 그들마저 사랑받을 포니가 없다면 저라도 그들을 사랑해주어야하니까요."</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미안하구나, 케이던스. 이 어미가 어려진 몸에 기분이 너무 좋아져 칠칠맞게 행동했구나."</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괜찮아요 셀레스티아.이제 조금 쉬셔야죠. 어머니 덕분에 해야 할 문서작업도 없어졌으니 저희도 잠깐 쉬어야겠네요."</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뒤에서 조용하게 작은 책에 무언가를 쓰고 있던 트와일라잇이 책을 날개 뒤로 감추며 웃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잠시 뒤 셀레스티아의 처소에 도착한 네 마리의 포니는 은은한 불빛을 내뿜고 있는 난로가에 앉았다. 언제나 따뜻하게끔 잘 관리된 난롯가의 나무가 '따닥'소리를 내면서 타고 있었다.</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어머니, 혹시 체인즐링에게 닥친 위험에 대해서 조금 더 알려주실수 있을까요?"</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span style="line-height:1.5;"> </span></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음..그건 내가 알려줄게, 케이던스. 언니는 좀 더 쉬는게 나을거야."</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루나가 말을 꺼내자, 마침 작은 몸으로 바뀌자 졸음이 많이 쏟아지게 된 상황이었던 티아는 루나에게 감사의 표시로 윙크를 한 뒤에 바로 자신의 침대에 가서 누웠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지금 체인즐링들이 멸종의 위기에 쳐해있어. 크리살리스 다음 대의 여왕이 나오지를 않아서지. 물론 체인즐링의 여왕은 사랑만 있다면 영원히 살 수 있지만, 무언가 다른 문제 때문에 크리살리스가 고통을 받고 있는것 같다고 하더라고."</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아무리 크리살리스라고 하더라도...불쌍하네요..."</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그래. 케이던스, 니가 그렇게 생각하듯 나도 그렇단다. 한 종족의 멸종은 막아야만 해. 나는 많은 어둠의 생명들을 처치했지만, 최대한 그들의 생명만은 빼앗지 않으려고 노력한단다. 그들 또한 살기 위해서 우리와 싸우는것일테니까."</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루나는 케이던스와 이야기하며 체인즐링에 대한 정보를 얻고 휴식을 취하였다. 난롯가의 나무가 숯이 되어 갈 무렵, 루나와 티아의 가방이 도착하였다.</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가방 안에는 과일 조금이랑, 지도, 양념을 한 건초랑, 빵, 그리고 싸우시지 않는다는 것을 전재로 한 각각의 가방에 간식용 당근 케이크 한조각씩을 넣어놨어요. 그 정도면 편하게 다녀오실거에요. 조심하시구요."</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알겠어, 케이던스. 트와일라잇, 연구는 조금씩 쉬면서 하고. 참 셀레스티아 언니랑 많이 닮았다니까."</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p> <p style="margin:0px;padding:0px;color:#a07272;font-family:'돋움';text-align:justify;"> 루나는 또 무언가를 작성하다 화들짝 놀라는 트와일라잇을 뒤로 하고 편안한 얼굴로 잠에 든 티아와 가방을 등에 지고 켄틀롯의 밤하늘 위로 조용히 날아갔다.</p></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