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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크리스탈파워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12-15
    방문 : 982회
    닉네임변경 이력
    회원차단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panic_88191
    작성자 : 크리스탈파워
    추천 : 5
    조회수 : 1135
    IP : 115.22.***.208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6/05/30 18:17:25
    http://todayhumor.com/?panic_88191 모바일
    잊혀진 영웅
    옵션
    • 창작글
    이것은 잊혀진 한 영웅의 이야기이다
     
     
     
     
     
     
     
     
    교실같은 한 넓은 공간
     
    책상과 걸상이 가지런히 정열되어 있는곳
     
    사람들이 삼분의 일정도 앉아 있었고
     
    최소한 그들이 사복을 입고 있는것을 보아 학교는 아니었다
     
    난 본능적으로 앉을곳을 찾아 빈 자리를 찾다,
     
    한 여자옆 빈자리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 옆자리를 앉을려는데 그여자애의 노출된 피부들을 보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몸에 있는 시커먼 재 부분 부분들...
     
     
    눈의 착각인지 모르지만 그 부분적으로 검은점같은것
     
    하지만 점이 아니었다
     
    그부분에서 미세하게 떨어져 나가는 재들이 땅바닥에 일부 보였다
     
     
    그런데 그여자애 얼굴은 무척 신비롭고 아름다웠으며
     
     
    많이 외로워 보였다
     
     
    나도 모르게 그옆에 앉아 버렸다
     
    이상하게 본능적으로
     
    이여자의 옆자리는 아무도 앉지 않는다는 확신이 들었다
     
     
    여자의 피부에 있는 아주 검은 탄흔적들 자세히 보았다
     
    다리 옆구리 팔 등등 아주 여럿히 분포되어있었다
     
    꼭 시간이 지나면 그녀가 소멸  될것 같아 애처로워 보였다
     
     
     
    조심히 말을 걸어 보니 의외로 자연스럽게 인사를 받아준다
     
    그리곤 끝나지 않을듯한 이야기가 이어져 갔다
     
    대화를 하면 할수록 그녀에게서 지적인 매력과 온화한 성품을
     
    느낄수 있었다  마치 위대한 여신처럼..
     
     
     
     
    아주시간이 흐른뒤 갑자기 그녀가 질문을 한다
     
    밖의 세상은 어떻냐 하면서..
     
     
    난 이여자애가 공부만하는 샌님인가 싶어서
     
    최근의 굵직한 사건들을 이야기 해줬다
     
    정치 사회 문화 사건 사고 등등..
     
     
    아는만큼 이야기 해줬지만 그녀는 충격에 빠진듯 사색이 되어 버렸다
     
    절대로 그럴리가 없다고 무서운 눈으로 날 응시했다
     
    그리고는 나의 두손을 잡고 눈을 감기 시작했다
     
     
    난 처음에는 무척 당황했고 부끄러웠다
     
    하지만 따뜻한 그녀의 온기가 내속에 들어옴을 느꼈고
     
    황홀한 행복으로 변하기엔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았다
     
     
    잠시뒤 내두손을 놓은 그녀는 흐느끼며 울었다
     
    그러다 아주 대성통곡을 했다
     
    난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실례인가 싶어서
     
    급히 주변을 둘러봤지만 그들은 누구하나 관심주지 않았다
     
     
    난 다급한 마음에 당신이 왜 우는지 설명 해달라고 했다
     
    그제서야 그녀는 조금 진정하더니
     
    나의 눈을 직시했다
     
    나도 그녀의 눈동자를 보았다
     
     
    푸른 눈동자
     
     
     
    푸른..
     
     
     
     
     
     
     
     
     
     
     
     
     
     
     
     
     
     
     
     
     
     
    끝없는 공허한 공간 검은 속 한가운데
     
    아름다운 애메랄드 빛
     
    푸른 영롱한 보석같은 경이로움
     
    생명이 넘치는 한 세상을 그녀가 품고 있다
     
     
     
    그녀는 그 세계를 너무 사랑해서
     
     
    자기보다 사랑할 존재였다
     
     
    그세계는 그녀곧 자신이었다
     
     
     
     
     
    하지만 이세계는 자신이 창조하지 못한
     
    그 어떤이의 창조물.
     
    그녀는 경이로운 창조물을 자신의 생명같이 보살폈다
     
     
     
    셀수 없을정도의 생명의 종들이 번창해갔다
     
    그 종들은 서로의 종 단점을 매꿔주면서 생존해 나갔고 발전했다
     
    창공과 땅위 그리고 물속 모든 생명력을 가진 소중한것들이..
     
     
     
     
    그 수만은 생명중에 유독 인간들의 눈에 들어왔다
     
    힘도 없으며 능력도 없으며 내놓을만한 장점도 없었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들은 서로를 위하고 희생했다
     
     
     
    하지만 그들은 그게 다였다
     
    딱히 다른종보다 뛰어난게 없어서 다른종들에게 당하기만 하는
     
    불쌍한 종족들
     
     
     
    정말 이해가 안가는것은
     
    이 인간들의 형상들이
     
    바로 우리와 같은 형상을 하고 있었다
     
    당연히 다른 종들에 비해서  더 우월해야하는것 아닌가
     
     
     
    그분의 특별함으로 인해 창조되었다는 그들은 영락없이
     
    힘없고 항상 불안함에 떨어야하는 신세였다
     
    웃음보단 고통과 눈물이 보였다
     
     
    언제부터인가 난 그들에게 더욱더 애정을 듬뿍 주는
    베이비 시터같은 자처럼 되었다
     
     
     
    공정한 관리의 중요한 룰을 어긴것이다
     
     
    시간이 지나고  큰 결단을 했다
     
    내가 이들에게 나의 지혜를 빌려주자
     
     
    그들이 이세계를 정복하고 더나은 발전을 할수 있는
     
    그들은 성품이 선하기 떄문에 나는 확신했다
     
     
    나는 그들에게 모든것을 준 동시에 힘을 잃었으며
     
     
     
    그리고...
     
     
    그와동시에  이자리에서 한발자국도 움직이지 못한 벌을 받고 있다....
     
     
     
     
     
     
     
     
     
     
     
     
     
     
     
    영원할것 같은 시간을 꿈속에서 그녀를 보았다
     
    그리고 정신을 들고 잠에서 깼지만 그녀는 옆에 없었다
     
    남겨진 메모만 남기고...
     
     
     
     
     메모의 내용은
     
    내가 그들에게 빌려준 모든것을 되돌려 받겠다고 한다
     
    그럼 그들이 학살하고 파괴한 그 세상을 다시 회복시키고
     
    나의 실수를 만회 하겠다고 한다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지..
     
     
     
     
    난 그녀가 나를 통해서 현실로 갔다고 직감했다
     
    난 내가 꾸는 이꿈이 그녀와 연결되는 통로라는것
     
    그리고 그녀가 결심을 이행한 순간
     
    지구의 인간들은 끝장 난다는것
     
     
    지혜와 높은지능을 잃은 인간들은 결국...
     
     
     
     
    난 서둘로 책상의 주변의 것들을 살펴보자 그녀가 썼던 날카로움운 어떤것을
     
    발견하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나의 목을 그었다
     
     
     
     
     
    이건 꿈이 아닐정도로 아팠으며 죽어가는 고통과 공포를 느꼈다..
     
     
     
     
     
     
     
     
     
     
     
     
     
     
     
     
     
     
     
     
     
     
     
     
     
     
     
     
     
     
    코에서 물같것들이 흘러 내리는걸 직감한 난
     
    누워있는 상체를 일으켰다
     
    엄청난 양의 코피였다
     
     
    그리고 온몸이 식은땀으로 잠옷은 젖어있었다
     
     
    난 급한 마음에 휴대폰을 키고 뉴스들을 보았다
     
    우리가 흔히 볼수 있는 일상다운 소식들이었다
     
    불편하고 우울한  소식들이지만
     
    난 무척 좋았다
     
    이세계가 온전하다는것을 감사했다
     
     
     
     
     
     
     
    난 다음날 일찍 학원에 갔다
     
    창피하지만 머리가 나빠 3수 중이다
     
    독한 꿈을 꿔 머리가 아팠지만
     
    답답하고 어려운 책을 보았다
     
     
     
     
     
    그렇게 수업은 시작되었고
     
    갑자기 새로운 여학생이 왔다고 한다
     
    빈자리는 내옆자리뿐이라 그녀가 나의 옆으로 왔다
     
     
     
    어디서 많이 느낀 분위기지만
     
    공부가 우선이다
     
     
     
     
    쉬는시간 그녀가 나의 이 우울하고 무거은 분위기를 깨며 말을 걸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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