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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크리스탈파워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12-15
    방문 : 982회
    닉네임변경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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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panic_49408
    작성자 : 크리스탈파워
    추천 : 5
    조회수 : 791
    IP : 203.226.***.167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3/06/04 21:30:17
    http://todayhumor.com/?panic_49408 모바일
    글을 못써서 연습겸..3번째글입니다 -옛애인-

    돈이 없어서,

     

    환경이 어려워서.

     

    아무것도 못하는 패배자들은 새겨들어라!

     

    나 황강석

     

    국민학교 3학년떄 부모님이 차사고로 돌아가시고

     

    이악물고 지금것 살아왔다

     

    사실

     

    대학생때 너무 힘들어 자살을 생각 해본적은 있지만..

     

    그건 그떄 한번 뿐이고......

     

     

    지금은 최고급 대형 세단에

     

    강남 이름만 알면 누구나 부러워 하는 그런 아파트에 살고있지

     

    나는

     

     

     

     

     

     

     

     

     

     

     

     

     

     

    -대한민국 검사다-

     

     

     

     

     

     

     

     

     

     

     

    사실...이건 비밀이지만..

     

    요즘 짜증나는 문자가 계속 오는데

     

    '오빠 오랫만이야'

     

    '오빠 많이 보고싶어'

     

    '오빠...

     

    '오빠..

     

     

     

     

    아...

     

    미쳐버리고 싶다!

     

    이거 우리 마눌님 보면 바로 개털릴수가 있거든

     

    우리 마눌님은...

     

    ...

     

     

     

    사실 난 내가 요만큼만 찔리는게 있다면 내 검사자리를 건다

     

     

    단지난

     

    접대해주는 시키들 텐프로?

     

    그여자들은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흔들어준거고

     

    또보자..강북최고의 그..황마담인가>?

     

    그여잔 내 연락처도 몰라

     

    술몇번 접대받고 사우나가서..

     

    뭐....

     

     

    당연한거 아냐? 다른 검사들도 그렇게 받고 있는건데..

     

     

     

    적어도 난 바람같은건 안피운다구

     

    그의미는

     

     

    내마음을 주는건 지금의 마누라뿐이라는거지

     

    내성공의 홍일점을 찍은게 지금의 내 와이프

     

    또다른 말은

     

     

     

     

     

    대한민국 검찰총장 '외동딸'

     

     

     

     

    이시다는 거야

     

    히히

     

     

    내가 머리도좋고

     

    나이도 젊고

     

    키도 한..186?

     

    뭐 검사이런거 안했으면 모델이나 연예인도 꿈이 아니지

     

    서울대 법대 출신이니..

     

     

    뭐~

     

    나름 검사도 좋아

     

    이세상의 모든 권력이 미래

     

    다 내손안에 있다 이거지  하하하

     

     

    하하...그런데 이망할 놈의 문자가 문제라는 거야

     

    내권한으로 이여잘 조사하면 되는건데

     

    혹시 말이지;

     

    만에 하나 사겼던 여자애나

     

    뭐..그런거 있자나

     

     

    그런여자면 난 정말 끝이라구!

     

     

     

    웅~~웅

     

     

    또 그문자다...

     

    수신거부하고 싶지만..

     

    만약 그렇게 해버리면

     

    상대방이 어떻게 나올것이며

     

    누구인지 알수 있는 방법도 없어진다구

     

    흠..

     

     

     

     

    '오빠 나 갑갑해'

     

     

     

    ....

     

    뭐야 이여자......

     

     

     

    혹시..

     

     

     

    웅~웅

     

     

     

     

     

    '오빠.. 나 꺼내주면 안되? 우리 애기도 힘들어해'

     

     

     

    허억!!..

     

     

    마지막 문자로 인해

     

     

    난 온몸의 짜릿한 전율과  식은 땀을 흘릴수 밖에 없었다

     

    한동안 같은자리에 서서 동공만 돌아가며 주위만 살피보고 있다

     

     

     

     

    정말 말도 안된다

     

    누구의 장난인가?

     

    협박인건가..

     

     

     

    3년전..

     

     

    그건 나밖에 모른다

     

    아니

     

    나밖에 몰라야 한다

    ...

     

     

     

    ...

     

     

     

     

     

    '이새끼야 내일이다

    사무적으로 방법쓰는것도

    이게 마지막이다

    3천만원 이거 갚던지 말던지

    맘대로해 우리는

    우리대로..'

     

     

    으아아아아!!!

     

    너무 힘들다..

     

    난 공부만 하느라 세상을 몰랐어..

     

    서울대 법대만 입학하면

     

    세상은 내것인줄 알았는데

     

    사실..그깟신분은 아무것도 아니라는거야

     

    그놈의 돈돈!!

     

     

    공부하고 훌륭한 사람되어

     

    갚을 생각이었는데..

     

    빚이 빛처럼 불어난걸

     

    내가 감당이 안되네..

     

    편의점 과외 알바 노가다 등등

     

    잠도 안자고 수업은 절떄 안빠지고

     

    이악물고 이 수렁에 빠져 나가고 싶었지만

     

    결국 힘이 빠져 영원한 심해속으로 끌려가는구나..

     

     

    나..

     

     

    이제 지쳤다..

     

    서울대 법대생?

     

     

     

     

    그게 무슨 상관인데..

     

     

     

    안녕 이세상아

     

    다시는 만나지말자..

     

     

    그리고 난 높은 다리위에 뛰어 내렸다

     

     

     

    철~풍덩 퐈아아아

     

     

     

     

     뼈가 부서지는 엄청난 아픔과 차가움을 동시에 느끼고

     

    술이 확깨었다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살려..

     

     

     

     

     

    정신을 깨어보니 병원같은곳이었고

     

    나처럼 흠뻑 젖은 여자도 옆에 있었다

     

    옆에 간호사가 그러더라

     

     

     

     

    이여자분이 나를 살렸다고..

     

    똑같이 나를 살릴려고 뛰어들었다나

     

     

     

     

     

    김은혜

     

    그녀의 이름대로

     

    내인생의 은혜스러운 사람이다

     

    그리고 마지막 여자...

     

     

    그녀도 나처럼 고아로 살아왔고

     

    나와 말이 통했다

     

    생활고 떄문에 학업은 포기하고 일부터 배운여자다

     

    그리고

     

     

    너무 아름답고 이쁜여자다

     

    꾸미진 않지만 진주처럼 고운여자다

     

     

    그리곤 나는 주저 않고 사기자고 했고

     

    그녀 역시 웃으며 나를 안아주었다..

     

     

     

    그녀는 돈을 벌었고

     

     

    난 학업에 매진했다

     

     

    당연한거라고 생각한다

     

     

    내미래가 더크기 떄문이다

     

     

     

     

    결혼까지는 안했지만

     

    행복한 동거생활로 꿈처럼 보냈다

     

     

    그리고 마지막은

     

    행운의 여신이 나에게 웃어주었다

     

     

    '사법고시 최종합격'

     

     

    그녀와 난......이세상의 주인공이 된것이다..

     

     

     

     

    .

    .

    .

    .

    .

     

     

    그러나

     

    혜은이는

     

    이세상에 없는 사람이다..

     

     

     

    그리니 이문자는 혜은이가 절대로 될수 없다

     

     

    11시가 넘어서도 내 직무실에는 불이 꺼지지 않았다

     

    그리고 담배불도..

     

     

     

    밤새도록 생각해도

     

    이문자가 누군지 알수 없다

     

    웃긴건

     

    이문자의 주인공이 내머리 꼭대기에 있다는것이다

     

    마치 내생각을 다 아는것처럼..

     

     

     

    무섭다

     

     

     

     

    오금이 저린다..

     

     

     

     

     

     

     

    너만 없으면..

     

    오..빠 이러..지마 억..

     

    컥 우리 아기..

     

    오..빠..사실..우리아기..있어 헤헤..헥..

     

    이제3개월..컥 헉.. 오빠 살려줘

     

    오..빠..

     

     

     

    오........빠....

     

     

     

     

     

    오................빠..

     

     

     

     

     

     

     

     

     

     

     

     

     

     

    오빠  이 배신자...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황급히

     

     

     

    잠에서 깼다

     

    온몸이 땀범벅이었고

     

     

    손이 떨린다

     

    그래 이손...

     

    이손..

     

    아직도 생각난다

     

    가녀린 그녀의 목을 조른..

     

    아주 더러운 손

     

    난 살인자다..

     

     

    동거녀를 목졸라 죽였다

     

     

    그리고 그떄 뱃속에 애기가 있다는것도 처음 알았다

     

    하지만 멈출수가 없었다

     

    나는...

     

     

     

     

     

     

    "황검사님? 괜찮으세요?

     

    안색이 너무 안좋아보이는데..

     

    그사건은 대물 정치권쪽에 얽매어 있어서 성급한 조사는 피하..."

     

     

     

     

    나는 대한민국 검사다

     

     

     

     

    .

    .

     

    ..

    .

     

     

    "잠깐만요 기달려주세요!"

     

    엘레베이터 문이 닫히기 직전 한아가씨가 뛰어 온다

     

    하악하악..

     

    거친숨소리가 멈춰질때

     

    그녀는 얼굴을 들었고

     

    난 그녀의 눈동자에 고정되었다

     

    지적인 미모와 세련된 원피스

     

    번득이는 우아한 하이힐

     

    그리고 몸매..

     

    그녀의 매력에 사로잡힌 난 그저 가만히 있었다

     

    가만히...

     

     

     

    "저기여!"

     

     

    깜짝이야..

     

    "왜...왜그러시죠?"

     

     

    "혹시 검찰총장 직무실이 어떻게 되는줄 아세요?"

     

     

    "네 17층입니다"

     

     

    "어머 고마워요 헤헤..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잘아세요? 혹시.."

     

     

    난 웃으며 말했다

     

    "대한민국 검사입니다 하하하.."

     

     

     

    그녀는 역시 총장님 따님이었고

     

    외국생활을 끝내고 몰래 아버지를 찾아온것이다

     

    우연찮게 나를 만나고..

     

    그리고

     

    .....

     

     

    .

     

    운명처럼 우리는 사랑에 빠졌다

     

     

     

     

     

     

     

     

    나의 미래와 행복과 성공을 위해

     

    그리고 그녀를 위해

     

    그녀를 ...

     

    죽였다..

     

    .

    .

    .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

     

    정신없이 난 어디론가 가고 있다

     

    속도계는 끝없이 올라가고

     

    난 다급했다

     

     

     

    여기야

     

     

    우산도 쓰지 않고

     

    내가 묻었던 그장소로 갔다

     

    그리고 정신없이 파헤쳤다

     

    비가 흠뻑 적셔서 우리는 그떄와 같은 모습이다

     

    우리가 첫만난 그모습 그대로..

     

     

    눈물이 흘렀다

     

    후회의 눈물?

     

    짜증의 눈물?

     

    뭐든 좋다

     

    내인생에 수만번은 눈물을 훔쳤다

     

    그러나 난 승리자다

     

    그러니 신경쓰지 않는다

     

    .

    .

    .

    .

     

    이상하다...

     

    아무리 파헤쳐도 시신이 없다..

     

     

    은혜가 없다!!!

     

    혹시!!

     

    그렇다면....

     

     

    역시 살아 있던거다..

     

    살아 있어서

     

    나에게 복수를 생각중이다

     

    그게 맞다..

     

    어떻하지..난..

     

     

    일단 파헤친걸 다시 땅을 덥고

     

    돌아가는 그떄

     

    왠 사내들이 나를 둘러싸 있었다

     

     

    시커만 발이 내복부를 강타했다

     

    난 힘이 빠진 상태였기 떄문에 더쉽게 고꾸라졌다..

     

    "우억.."

     

     

    그리고 그발이 내목을 짓이겼다 난 진흙속에 쳐박힌채

     

    꼼짝도 못하고

     

    그들을 보지 못했다..

     

     

     

    그리고

     

     

    그사내가 말했다

     

     

    "검사님 어딜 그렇게 가시나 했더니 참~

     

    자기 무덤자리 찾고 있었나 보네 하하

     

    우리가 일이 쉬워졌구만

     

    너무 억울해 하지 마쇼

     

    그러게 왜 회장님을 건드립니까..

     

    죽어주셔야 겠습니다..

     

    나의 성공을 위해서."

     

     

    강한 쇠같은것이 나의 후두를 강타했고

     

    난 정신을 잃었다..

     

     

     

     

     

    으아아아아아아아

     

    형님

     

     

    조용히 묻으라고 했잖아 개색갸

     

    아니..여길보세요..

     

    으아아아아아아

     

    ...

     

    걍 같이 묻어

     

    네 형님

     

     

     

     

    대충 이런 말이 들린듯하다..

     

    이새끼들아

     

    나아직안죽었어

     

    묻지마 시팔..살고싶다고,,

     

    엄마..아빠..

     

    은혜야..

     

    흑흑..

    .

    .

    .

    .

    .

    ..

     

     

    숨막힌다 얼굴을 제외하고

     

    진흑같은것이 온몸을 덥혀있다

     

    무겁고 갑갑하다..

     

    개새끼들 죽일려면 확실하게 죽이던가..

     

    아무튼 대한민국 깡패들은 3류새끼들..

     

    몸이..

     

    전혀 움직이질않아

     

    감각도 없어..

     

    난 끝난 것인가..

     

    ..

    .

     

     

     

     

     

     

     

    "오빠?"

     

    .

    .

    .

     

     

     

    "오빠??"

     

     

    무슨소리이지..

     

     

    "오빠 나 은혜야!"

     

     

    ..

     

    뭐지...은혜야..?

     

     

    "살려줘 은혜야 살려줘 은혜야!!"

     

     

    "오빠 ..나가까이 에 있는듯한데..오빠..잠시만"

     

     

    잠시후

    내손에 휴대폰 진동에 희미하게 눈을 떴고

     

     

     

     

     

     

    캄캄했던곳은

     

     

    휴대폰불빛으로인해..

     

     

     

     

     

    내 코앞에는

     

     

     

     

     

     

     

     

     

     

     

     

     

     

     

     

     

     

     

     

     

     

     

     

     

     

     

     

     

     

     

     

     

     

     

     

     

    은혜이가 나와 마주보고있다

     

     

    죽은지 3년이 경과된 썩어문드러진 상태로..

     

     

     

     

     

     

     

     

     

     

     

     

     

     

     

     

     

    "드디어 내소원이 이루어졌네

    오빠랑 영원히 함께하는거"

     

     

     

     

     

     

     

     

     

     

     

     

     

    기억에는 없지만

     

    난 죽을때까지 소리를 질렀다

     

    물론 말은 안나왔지만..

     

     

     

     

     

     

     

     

     

     

     

     

     

     

     

    난 대한민국 검사다

     

     

     

     

     

     

     

     

     

     

     

     

     

     

     

     

     

     

     

    -옛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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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04 22:53:21  39.7.***.4  허허이런시발  278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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