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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크리스탈파워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12-15
    방문 : 982회
    닉네임변경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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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panic_49143
    작성자 : 크리스탈파워
    추천 : 2
    조회수 : 786
    IP : 203.226.***.85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3/06/01 22:50:28
    http://todayhumor.com/?panic_49143 모바일
    글을 못써서 연습겸 쓴글입니다 -귀신- 완성^^;

    쉬도 때도 없는 카톡질은 심심한 내인생의 원동력이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그리고 거리에서...

    끼이이익

    본능적으로 고개를 돌렸지만

    아쉽게도

    난 앞범퍼를 따라 몸이 굴러 가버린다

    이순간에야

    내가 차에 치어버렸구나..

    느끼는순간, 갑자기 주위의 시간이 점차 느려진다

    그탓인지

    차앞유리창문을 구를때

    겁에질린 젊은여자는

    얼굴이 굳은듯 눈이 동그래져 나와 눈이 마주치고 있다

    한손에는 폰을 잡고..

    심지어 카톡창도 보인다

     

     

     

    '망할년..'

     

     

     

     

     

     

     

     

    갑자기 시간의 흐름이 돌아왔는지

    팽그르르~~

    내몸은 재빠르게 차뒤로 넘어가버렸다

    머리를 땅에 쿵하고..

    부딪히는 바람에 내영상은 그대로 희미해져갔고

    뜨뜻한 것이 내머리에서 점점 넘쳐나는것을 느꼈다

    "어 여기 사람이 치었어여"

    이음성을 끝으로 나는 모든것이 감겼다

    .

    .

    ..

    .

    .

    .

    .

    .

    ..

    어...

     

     

     

    여긴 어디지..

     

     

     

     

     

    내가 왜 밖에 나온거지..

     

     

     

    요즘 치매끼가 있긴했지만..

     

     

     

     

    밥을 먹으로 나온건가..배도 전혀 안고픈데...

     

     

     

     

    지금 난 학생인가?.고등학생이었나..대학생이었나..

     

     

     

     

     

    군제대 한거 같기도 하고...

     

     

     

     

    어,,라..

     

     

     

    모르겠다

     

     

     

    정보의 목타는 갈망

     

     

     

     

    이것이 내눈에 보이는 사람마다 붙잡게 되었다

     

     

     

     

    "저기 죄송하지만 여기가 어딘가요?"

     

     

     

     

    나의 다급한 질문에

     

     

    사람들은

     

     

     

     

     

     

     

     

     

     

    "아...으아아아아아아아!!!!!!!!!!!!!!!!!"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기 일쑤다

     

     

     

    따라잡고 싶지만

     

     

    난몸이 무겁고

     

     

    그들은 민첩했다

     

    마치

     

     

    연기처럼 빨랐다

     

    뭐지..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그많던 사람중에

     

     

    유독 눈에 띤 여자를 발견했다..

     

     

    왠지 모르게

     

     

    분노가 차오르면서

     

     

    눈물이 흘렀다

     

     

    난곧장 그녀를 향해 뛰어갔다

     

    그녀또한 다른이와 마찬가지로 놀랐지만

     

    다른이와 다른것이 그녀는 도망가지 않았다..

     

    이상하게 손에 힘이 하나도 들지 않았지만

     

    그녀의 팔을 잡았다

     

    그즉시!

    난 기억해냈다..

     

     

    최근의 교통사고의 기억이

    그리고

    애석하지만,,

    그후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난...

     

     

     

    죽었던 것이다.............

     

     

     

     

     

    눈물이 났다

    7년간 짝사랑했던 그녀가 날 받아주고

    엄청난 행복을 느끼며 살아온 나인데..

    7년간 말못한 것들을

    카톡으로 그녀에게 해주고픈 말이 아직도 많이 남았는데..

     

     

    근데 이년이

    날 죽인거다!!!!

     

     

     

    이상하게 화가 엄청 났지만

    말이 잘 나오지 않았다

    나에게 잡힌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미..미안해요.."

    ??

     

     

    내가 무섭지 않은건가..

    도망가지도 않고

    미안하다고 말을 하다니..

    그녀는 그대로 무릅을 꿇고

    "미안해... 용서해줘... 엉엉엉엉엉"

    갑작스런 그녀의 통곡에

    주위 사람들이 몰려들고

    우리를 보기 시작했다

     

    내가 귀신이라 그런지 아주 가까이 오지는 못했다..

     

    난 모든것을 포기하고

    그녀와 주저앉았다

    자포자기가 아니었다

    왠지 그녀가

    나보다 더 슬퍼보였기 떄문이다..

    뭐지..? 이느낌은..

    난그리고 그녀가 안스러웠는지..

    그녀의 손을 잡아주며

    말했다

    "괜..찮아요 나는.."

     

     

     

    그순간

     

     

     

    눈을 떴다

    난 편안히 누워있었고

    하얀 천장이 보였다..

    간간히 사람들의 목소리..

    정신이 확들었다

    그리고 기도하는 어머니가 옆에 계셨다

    울먹이며 조용하고 다급한 기도였다..

    그리고 난 뭔가 복잡한 기계속에 연결되어

    겨우 숨을 쉬고 있다

    어머니의 손을 잡자

    그제서야 어머니는 내가 깨어나 소리를 지르며

    나를 계속 확인하시며 즉시 간호사를 불러되기 시작했다

     

     

     

     

     

     

     

     

    음...

    시간이...

    흘러

    난 역시 사고 당한게 맞았다

    그리고 나를 친 젊은운전자는

    2차사고로 죽어버렸다고 한다

    내가 꺠어나기전 만났던 그녀를 용서한다,,

    그리고 다시는 카톡같은것은 하지 않는다

    폰도 없애고 지금은 뭐...살만하다,,

     

    그런데 뭔가 크게 잊은듯하다

     

     

     

     

    그게 뭘까...

     

     

     

     

     

    그게..

     

     

     

     

     

     

     

     

    뭘까....................

     

     

     

     

     

     

     

     

     

     

     

     

     

     

     

     

     

     

     

     

     

     

    아드님은

    사고의 후유증으로 부분 기억상식증에 걸렸습니다..

    되도록이면..

    되도록이면..

    가해자인 운전자가..

    아드님의 여자친구라는건

    말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으악 손발이 오그라든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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