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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77026
    작성자 : 히동이누나
    추천 : 15
    조회수 : 2007
    IP : 112.133.***.137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5/02/01 22:47:25
    http://todayhumor.com/?panic_77026 모바일
    [reddit] 복도 그려진 그림을 보신분 계시나요? #2
    나는 파일을 잽싸게 닫고 스스로 진정하고자 노력했다. 그때 번뜩하고 드는 생각이, 만약 내가 그림을 안볼때에만 그림이 변하는거라면? 

    그렇다면 내가 계속해서 그림을 보고있다면 그림은 절대 변하지 못할것이다! 그게 유일한 방법이라면 말이지. 나는 다시 파일을 열었다.  

    아무 변화가 없군. 아니, 잠깐. 저게 뭐지? 내가 이전부터 저걸 보아왔지만, 이제까지 뭔지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했던것일까? 

    문 하나가 열려있고 달빛같은 푸르스름한 빛이 은은하게 새어나오는데, 그 문지방쪽에 어떤 물건이 하나 놓여있었다.   나는 더 자세히 보기위해 파일을 확대했다.  

    그것은 작고, 몸통은 노랗고 듬성한 오렌지색 갈기가 달린 사자 솜인형이었다. 그 미친 그림에서 내게 가장 끔찍한것은 녹아내리는 복도, 끔찍한 미소를 지으며 손 벌린 그 형상, 열려진 문에서 새어나오는 푸른 빛 그 어느것도 아닌 바로 그 순진무구해보이는 사자 인형이었다. 

     그때 와이프가 사무실에 들어왔다. (역자:집에 사무실이 같이있는 구조인듯 합니다.) 

     "우리 아기들한테 가서 뽀뽀해주고 잘자라고 해줘"  
     
    아기들의 어두워진 방에 들어가서,나의 두 딸이 각자 2층침대에서 그들의 많은 동물인형친구들을 껴안은채 이불을 덮고 누워있는 귀여운 모습을 사랑스러이 지켜보았다. 어쩜 저리도 이쁠까! 
    우리 예쁜 공주님들. 
    난 정말 우리아이들이 사랑스럽다..  

    나는 큰 아이에게 굿나잇키스를 해주었고, 아이들도 나에게 뽀보를 해준 후에 작은 인형베개를 꼭 껴안았다. 옆에는 여러가지 색으로 빛나는 수면등이 켜져있었다. 2층 침대중에서 더 낮은층에서 자는 우리 작은 아이를 꼬옥 안아주니 아이는 나에게 볼을 비벼댔다.

     "잘자 아가야 사랑한다" 
     "아빠가 심바를 저기에 데려갔어?"  
    나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어디에 심바가 있는데?" 
     "저기에" 

    아이는 옷장을 가리켰다. 문은 열려있었고,  그 장난감은 옷장 바닥에 있었다. 심바, 우리 아이의 작고 노랗고 오렌지 갈기를 가진 그 사자 솜인형말이다. 그것은, 그 옷장문 입구 문지방쪽에 놓여있었다. 

     그때, 수면등은 빨간색에서 보라색으로 빛나다가 푸른색으로 바뀌었다. 순간 나는 심장이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다.  아냐, 저건 그저 옷장일뿐이야. 그저 안에 옷과 가방과 장난감과 레고따위가 가득찬 옷장일뿐이야. 심바는 원래 있어야할 자리에 있던거고.  
    나는 계속해서 그 솜인형을 노려보았다. 마치 그 평범한 옷장 뒤에 카페트깔린 방이나 뭐라도 있는듯이 말이다. 물론 카페트 따위는 내 시야에 없었지만, 내 상상에는 존재하는거나 다름없다. 마치 내가 그 옷장으로 들어가 문을 닫기라도하면 걸려있는 옷들 뒤에서 그 흘러내리는 벽과 복도가 나올것 같았다. 그리고 아마 구부정하고 혐오스럽게 꾸물거리며 우리에게로 다가오는 그 형체도 그곳에 존재할것같았다.  

    나는 내가 겁먹지 않았음을 증명하기라도하듯이 최대한 당당하게 걸어서, 심바인형을 낚아채고는 옷장 문을 닫았다. 마치 한시간은 뛴듯 숨이 가쁘게 나왔다. 그리곤 다시 숨을 고르고 진정하기위해 노력했다.

     "어라, 포스터가 떨어졌었나?" 나는 혼잣말 하는척했다. 그리고는 그 화장대에 몇달이나 붙어있던 고양이그림 포스터를 다시 붙이는 척했다. 그리고는 화장대를 밀쳐서 옷장 문이 열리지 못하도록 그 앞을 막았다.

    "여기 심바다 울 귀염둥이" 
      나는 그 사자를 작은딸에게 주고 껴안아주고 다시한번 뽀뽀해주고, 둘다 잘 자기를 바라며 나온 후 다시 사무실에 갔다. 

     그림은 또다시 바뀌었다. 열렸던 문은 닫혔고, 장난감은 바닥에서 사라졌다. 복도는 전처럼 노란빛으로 가득했다. 그러나 그 사람 같지 않은 악마의 형상은 방금 닫혀진 그 문에 몸을 기대고 있었다. 몸과 두 손을 닫혀진 그 문에 바싹 붙여 미는듯 했는데, 마치 손가락은 문을 어루만지는듯했다. 그리고 머리는 날 향해있었고, 못생기고 비뚤어진 이빨을 앙 다문채 끔찍하고 공포스러운 미소를 짓고있었다.

     아 신이시여! 도대체 이게 무슨일인가요! 왜 그림의 문이 닫힌거지? 내가 닫은 문은 옷장의 문일 뿐이야. 그리고 그 뒤엔 복도따윈 없었다고. 이건 현실일리없어. 진짜일리없어!  

    나는 내 동네에 표지판을 설치했고, 노크하며 캐묻고,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혹시 누가 그 미친 그림을 가져간건지 알아보고다녔다.  반드시 그 그림을 찾아서 가져와야한다. 이건 내가 끝내야 한다.   그 그림을 찾아서 이 두손으로 갈갈이 찢어버리고 불속에 던져서 잿가루가 되는걸 내 이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아야한다. 하늘에 계신 예수님이시여, 제발 이게 어느집 마당 땅속에 묻혀있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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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01 22:50:24  221.154.***.13  곰돌이몽둥이  102427
    [2] 2015/02/01 22:52:58  220.122.***.106  Lemonearth  561679
    [3] 2015/02/01 23:11:14  223.62.***.24  고생끝!  55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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