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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황금양념장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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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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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49359
    작성자 : 황금양념장
    추천 : 6/4
    조회수 : 975
    IP : 203.228.***.148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3/06/04 10:17:46
    http://todayhumor.com/?panic_49359 모바일
    [펌] 작성자 : 퍅셔내 - 악몽의 스키장 - 8편
    <P>참말로 이런 유치 짬봉 같은 글을 읽어 주시는 분 들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P> <P>전 단지 여러분이 소소한 재미를 느끼시는 것에 더없이 행복할 뿐입니다.</P> <P>한 가지 아쉬운 것은 다수 사람이 읽는 글을 쓰는 방법에 </P> <P>최소한의 표준어와 올바른 문법을 사용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 없습니다.</P> <P>하지만 그런 것을 도외시한 엉망진창인 제 글에 너무나도 죄송할 따름입니다.</P> <P>솔직히 이런 글은 욕을 먹어 마땅한 것이라 충분히 공감합니다.</P> <P>아직 배움이 적고 글을 쓰는 적절한 방법을 숙지하지 못한 제 탓입니다.</P> <P>이 부분에 대해 눈살이 많이 찌푸려지시더라고 아무쪼록 넓으신 아량으로 </P> <P>이해 부탁합니다.</P> <P>   </P> <P> 이번 회차는 조금 쉬어가는 편으로 이야기가 루즈하게 늘어집니다만..</P> <P>거쳐야하는 과장이기에... 잠시 숨돌릴틈으로 생각하시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P> <P>   </P> <P>“잘잤어요?”</P> <P>  </P> <P>뒤돌아 보니 멸치 과장이 담배에 막 불을 붙이며 아침 인사를 건네더군요..</P> <P>그 말에 웃음이 피식 나오데요..</P> <P>   </P> <P>그렇다고 어제일을 농담삼아 할수도 없고..대신 겸연쩍은 표정도 지을수 없고..</P> <P>그냥 즐거운 듯이 억지 미소를 지으면서 아주 푸욱~ 잤다고 해줄 수밖에 없었네요..</P> <P>즐겁게 수다 떨면서(?) 아침먹고...(속으로는 죽을 맛이졍)</P> <P>아침 먹자 마자. 스키 타러 간다고 왁자지껄인 은행팀..</P> <P>거의 트라우마에 빠져 헤롱 거리는 삼인..</P> <P>그러나.. 눈치 천만단위의 깡다구가 그런 우릴 가만 놔둘리 없었죠</P> <P>  </P> <P>“느그들 어제 무신일있었냐? 아침부터 다 썩은 인상이고?”</P> <P>“아이다. 일은 무슨, 다들 너무 푹 자서 몸이 찌뿌덩 해서 그렇지.” (본인)</P> <P>“느그들 잘해라. 노는데 너무 정신 팔지 말고 저쪽 사람들 </P> <P>챙겨 가면서 해라. 그리고 뺀질이 너 델꼬 온 이유가 뭔지 알지? 분위기 알아서</P> <P>책임지라.”</P> <P>  </P> <P>그말인 즉슨 괜히 엉뚱한 행동으로 분위기 잡치지 말고 은행 직원들</P> <P>분위기 맞춰 가면서 신나게(?) 행동해라 이거였죠.. 거의 반강제적으로</P> <P>끌여온 우리들이었기에 미리 쐐기를 박는 깡다구..</P> <P>특히나 막내인 뺀질이는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확실히 해 내야 했고...</P> <P>   </P> <P>“자자. 가자 우리도 스키장비 빌리러 가야제..” (본인)</P> <P>   </P> <P>아침 끝내자 마자. 스키탄다고 다들 정신들 없었죠.. 다만 삼인은 죽지 못해..</P> <P>마지 못해. 억지 웃음까지 날리면서.. 괜히 분위기 죽일까봐..</P> <P>그 흔한 표정관리도 못한체 마냥 웃음만.. </P> <P>전 도저히 표정관리가 안되서.. 살짝 뒤로 빠져 나와...</P> <P>그러니까. 리프 탈려고 사람들 모여 있는 곳 뒤쪽에서..</P> <P>혼자 담배 한 대 피고.. 혹시나 눈치 보일까봐..살짝.. 숨어서.. </P> <P>저녁때 대충 눈치보고.. 짐 싸들고 모텔이나 다른 쪽 가면</P> <P>끝이거니 했더랬죠..</P> <P>그때부터 잘만한 곳을 물색하기 시작했는데..</P> <P>오마나..여긴 일반모텔이라곤 눈을 씻고 찾아 볼 수 없네요..</P> <P>거의 다 대부분 스키장 내 시설물들이고.. 스키장 밖으로</P> <P>나가서 모텔 찾으려면 차를 몰고 한동안 나가야 되는 거린겁니다.</P> <P>스키장 메인 프런트에서 물아봐서 확인까지 했더랬죠..</P> <P>그런데 다행스럽게도 메인 프론트 휴개실겸 대기실인가..</P> <P>여긴 올나잇 가능한 분위기입니다. 24시간 열려 있고 사람들 통행이 이루어지니까 말입니다.</P> <P>무엇보다 조그만 편의점은 웬만하면 문을 안닫는 다고까지 하니. 천만중 다행입니다. 그려..</P> <P>야간에 밤늦게 나이트 돌아가고 하니까.. 나이트 새벽 4시까지 하던걸로 기억함..</P> <P>여긴 오픈 시켜 놓는 모양입니다. 씬밤 진작에 여기서 보냈으면</P> <P>됐을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P> <P>긴 의자들이 사람 눕기에도 편하게 보이더만..</P> <P>정 안되면 차라리 이곳에서 밤을 보내는 편이 나을거라는 판단이 서네요.</P> <P>어짜피 방 옮기면 눈치 보이는 것도 이상하고 하니까..</P> <P>방은 저쪽 전대빵님이 직접 예약 하신터라.. </P> <P>일단 가장 시급한 문제점을 어느정도 해결하니까..</P> <P>조금 시름이 덜리네요..</P> <P>우왕좌앙하는 사이에 일행과 흩어졌습니다... 뭐 벌써 흩어져 있었지만...</P> <P>   </P> <P>“팀장님 저기요...”</P> <P>  </P> <P>언제 왔는지 뺀질이가 저를 부르더군요..</P> <P>   </P> <P>“잼있냐? 은행직원들은 모하고 있노?”</P> <P>“이제 뭐..뿔뿔이 흩어져서 지들끼리 잘 놉디다..”</P> <P>“그래? 깡다구는?”</P> <P>“전소장님 하고 같이 있는거 봤는데 아마도 정상에 올라갔을 겁니다.”</P> <P>“그래.. 근데 니는 좀 괜찮냐?”</P> <P>“뭐. 괜찮습니다. 별반.. ”</P> <P>“우리 잠잘 곳 봐뒀다.”</P> <P>  </P> <P>대충 설명하니 뺀질이도 수긍하고..</P> <P>   </P> <P>“그게 좋겠네요. 괜히 방 옮겨서 눈치 보이는 것도 덜고..”</P> <P>“그렇제. .그렇게 하자.. 박뚱이는 모하노?</P> <P>“글세요. 아까부터 안보이더만요...”</P> <P>  </P> <P>겁많은 박뚱이 밤새 그 고생을 했고 마침 눈에 보이지 않으니</P> <P>슬슬 걱정이 되는 겁니다.</P> <P>뺀질이하고 찾아 나섭니다. 그러다 얼마 지나지 않아 곧 발견합니다.</P> <P>혼자 메인 프런트 대기실쪽으로 터벅 터벅 걸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P> <P>셋이 나란히 아무말 없이 앉았습니다.</P> <P>   </P> <P>“내일하고 모레하고 이틀은 새야 할 것 같은데. 여기서 보내면 되겠네요.”</P> <P>  </P> <P>뺀질이의 말에 저도 동참하고 그게 제일 낮겠다 맞장구를 쳤죠.</P> <P>   </P> <P>“봐라. 저녁때 여기로 모였다가 새벽에 날 밝으면 들어가면 되잖아? 아무도 </P> <P>눈치 채지 못하게 말이야.“</P> <P>“보노보노 과장님 전 다시는 그기 들어가고 싶은 생각 없어요.”</P> <P>  </P> <P>하기야 나도 박뚱의 고충을 모르는바는 아니지만 답답하네요. 어제 저녁일은</P> <P>어떻게 말로 설명을 하고 그걸 이해시킬수 있는 범주의 상황이 아닌 것을</P> <P>우리 세명이 다 알고 있었습니다. 말을 해 봤자. 병1신 취급 받을꺼뻔했고</P> <P>아무리 세명이 다자꼬짜 믿췬 듯이 우겨도 씨알이나 먹힐 이야기겠습니까?</P> <P>세명이 처녀귀신한테 밤새 시달렸다고? </P> <P>21세기에 그런 말이 통할 것 같습니까? 어디 tv에 나오는 프로그램입니까?</P> <P>과학이 만연하는 시대고 귀신은 그냥 동화속, 아니 사람의 상상속에서만</P> <P>존재하는 산물(?)이 아닙니까?</P> <P>솔까말 귀신 제대로 봤다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겠습니까?</P> <P>그러나 우리가 어제 겪었던 사실은 무얼 의미 하는지 고개가 저어집니다.</P> <P>우리 세명이 집단 트라우마 상태에서 헛것을 보고 그리 행동했던 것일까요?</P> <P>소설쓰고 자빠졌네 하더라도 반박할 증거가 없으니 말입니다.</P> <P>그야.. 쒸1밤쉐1리야 너도 그 방에 들어가서 밤 한번 보내봐라라고 말하고 싶지만..</P> <P>그것조차 웃기는 소리 이기에.. 벙어리 냉가슴 앓듯이 한숨만 쉴 수밖에</P> <P>없는 상황이었죠. 정말이지 솔까말 깡다구 한번 데리고 올밤 한번 더 지내볼까하는</P> <P>당찮은 의욕까지 생기더라구요. 하지만 그건 생각속에서만 맴돌고..</P> <P>당시 우리 세명의 화두는 온리 어제일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가 꼬리를</P> <P>물고 늘어지면서 전 이 스키장 출발할 때부터 겪었던 불가사의한 상황에 대해</P> <P>거침없이 뱉어 냈습니다. 버스의 이상한 좌석부터. 버스에 있는 묘한 존재감에 대한</P> <P>이야기들을 말이죠. 한참이나 제 이야기를 듣던 뺀질이가 확 쪼개면서 저를 봅니다.</P> <P>   </P> <P>“히야, 그러면 그 버스에 있는 귀신이 우리방까지 따라 온기가?”</P> <P>“난도 모르겠다. 그게 그건지, 내가 뭐에 홀렸는지”</P> <P>  </P> <P>솔직히 뺀질이나 박뚱이도 제가 조금 신기가 있고 점 잘 보고 꿈 해몽도 잘한다는 것</P> <P>까지는 알고 있지만 귀신에 대해서는 거의 모르고 있었죠. 그래서 제가 제 인생에서</P> <P>끔찍했던 그것과 조우 했던 이야기 몇 개를 간추려 애기 해줬습니다.</P> <P>녀석들은 긴가민가 반신반의 하면서도 어제일이 생생히 머릿속에 그려지는터라.</P> <P>믿을지 안 믿을지 연신 한숨만 헉 헉 뇌시더군요.</P> <P>   </P> <P>“히야는 귀신 볼 수 있는거가? 왜 히야 주위에 그런 일이 꼬이는건데?”</P> <P>“시1밤바야 내가 그걸 알면 이 지경이 되도록 가만히 있겠냐?”</P> <P>“다 필요 없구요. 깡다구사장님이 뭐라 해도 난 죽어도 그 방에는 안돌아 갑니다.”</P> <P>  </P> <P>박뚱이는 어떤 말을 해도 듣지 않을 표정으로 말합니다. </P> <P>  </P> <P>“자자. 진정해라. 그래도 깡다구 생각도 해 줘야제? 우리가 이렇게 분위기 초 치면</P> <P>글마 체면이 뭐가 되겠노. 글마 있을때는 모른체 하고 분위기 접지는 말아라. 이건</P> <P>부탁이 아니라 명령이다. 명령...!!“</P> <P>  </P> <P>말은 그렇게 했지만 속쓰린 것은 우짤수 없습니다. 그 방에 있는 그것이 만약 버스에서</P> <P>우릴 따라 왔다면 니미 우리 가는데로 언제든 올 수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P> <P>박뚱이도 그런 생각을 했는지 사람이 많은 곳에 있자고 난리 아닌 난리입니다.</P> <P>그리고 다시 이야기는 어제 그 귀신에게로 모아 집니다.</P> <P>   </P> <P>“히야. 그러면 그게 왜 우리 쫓아 왔을꼬? 왜 전설의 고향 그런 거 보면 한맺혀서</P> <P>복수하거나 그러던데..“ (뺀질이)</P> <P>“이 똘1추 쒜1끼가? 우리가 그애한테 무슨 죄 진거 있냐? 씨1밤1바가 졸1라 살 떨리는 </P> <P>소리하고 자빠졌네.“(뚱이과장)</P> <P>   </P> <P>박뚱이가 놀라 대뜸 뺀질이를 몰아 칩니다.</P> <P>   </P> <P>“그게 아니고 그러니까. 아 씬발 나도 그 상황이 아직 못믿을 판인데....달리 생각나는</P> <P>것도 없고... 분명 뭔가 원인이 있을꺼 아입니까? 원인이....“</P> <P>  </P> <P>뺀질이의 그 원인이라는 말이 앞으로 다가올 파국의 전초전이란걸 그때는 전혀 알지 </P> <P>못했죠. 단지 그렇게 던져진 한마디에 우리 세명은 공포감보다 더 무서운 호기심이 </P> <P>심하게 발동 된겁니다.</P> <P>   </P> <P>원인!! 원인!! 왜? Why? Why? 왜 하필!!</P> <P>그때부터 우리는 그 원인에 대한 분석에 들어갑니다. 때론 호기심이 한 순간의 공포감을</P> <P>극복하는데는 더 없는 묘약이란걸 알게 되었고 그 감칠맛 나는 묘약에 우리 세명은</P> <P>곧 바로 심취하게 되었죠. 별별 의견이 다 쏟아 집니다.</P> <P>세명이 곧 소설속의 멋진 추리탐정이 된겁니다. 각자의 의견이 쏟아지고 조합되고</P> <P>그 어떤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또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몸으로 뛰고 말입니다.</P> <P>갑자기 방향성이 제로였던 가슴속에서 먼가가 팍 하고 치고 나옵니다. </P> <P>그 존재에 대한 거부감보다 그 존재를 증명하기 위한 사고가 공포감 보다, 두려움보다</P> <P>더 팽배해 지는 거였죠. 여러 가지 결과물이 쏟아졌고 하나하나 탐정의 예리한 눈길로</P> <P>확인을 해야 하는 시점이 왔습니다. 당시 한 두 시간은 꼼작하지 않고 떠든 것 같습니다.</P> <P>그렇습니다. 이제 이렇게 우연히 우리 세명의 탐정놀음이 시작된겁니다. 그것이 어떠한</P> <P>결과를 몰고 올지 미쳐 예상치 못했지만 말입니다. </P> <P>  </P> <P>우리는 즐거운 스키장 mt를 왔고. 즐겁게 떠들고 놀아도 배아픈 시점에서 씬1발 뭐</P> <P>같은년 하나 때문에 분위기 완존 쫄 되니 쫄라 띠껍게 느껴지는것도 있더군요.</P> <P>어제 그렇게 무서워서 똥오줌 찌린 것들이 날 밝으니 간이 배밖에 튀어 나와 혼자</P> <P>뛰어 댕기는 형국입니다. 그려...</P> <P>헌데 조금전까지 무섭다고 찌1랄1발1광을 해 대던 박뚱까지 동조 비스므리 하게 나오는겁니다.</P> <P>그래. 니도 햇빛이 쨍쨍하니 두려움은 없다. 이긴거가?</P> <P>우리 세명은 가장 먼저 의심이 가는 버스를 조사해 보기로 했습니다. </P> <P>모든 사건의 시1발점이 된 버스 말이죠. 어쩌면 이 버스야 말로 진실의 핵심일 수도 있고</P> <P>모든 사건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몇가지 가설을 세웠습니다. </P> <P>첫 번째 이 버스에 사고 난 원령이 버스에 붙어 있다가 우리를 따라 왔다. </P> <P>하지만 따라올 이유가 마땅히 없는 상태고. 한가지 있자면 버스에 있는 그 존재를 인식한 </P> <P>저 때문에 저를 따라 왔다고 생각하는 뺀질이와 박뚱과장...</P> <P>그 외에는 다른 추측이 없을 듯 했고...</P> <P>두 번째 무언가 어렴풋이 알고 있는 듯한 버스기사 아저씨와 그 사모님...</P> <P>두 사람이 알고 있는 모종의 그 어떤 사실을 파헤치는 것이 두 번째였고..</P> <P>세 번째 버스 좌석에서 나를 흠칫하게 만들었던 빨간 점퍼 아줌마의 행동이 너무나</P> <P>이상했기에..그 빨간 점퍼 아줌씨와 조우해 보는 것이었죠.</P> <P>   </P> <P>그때였습니다. 한창 몰입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심하게 울리는 모토로라 핸펀...</P> <P>찍힌 번호는 깡다구 사장...</P> <P>아. 씬1발.. 또 무슨 일이고.. 우리가 여기 죽치고 있는걸 알고 있는거가? </P> <P>귀찮은놈일세.. </P> <P>한숨 한번 쉬고 전화를 받습니다.</P> <P>   </P> <P>“그래? 그래? 와. 그거 잘됐다. 오.. 오.. 멋지네.. 그래. 당연하지.. 여긴 우리한테 맡기고.</P> <P>아. 아. 걱정 말라니께.. 여긴 확실하게 맡겨 두라고.. 야. 말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P> <P>짐 전화 받을 시간도 아까울 정도로 재미 있다구.. 아. 무슨 그런 걱정 싸잡아 두고</P> <P>볼일 보라고. 글고 파이팅이다. 파이팅.. 껀수 올릴수 있겠다. 대단해 역시. 굿 잡. 굿잡..“</P> <P>  </P> <P>제가 환하게 떠들자 박뚱과장이랑 뺀질이가 무슨 일인지 어리둥절하게 바라 봅니다.</P> <P>전화기 폴더를 탁 덮은 저는 회심의 미소가 절로 입가에 걸려 집니다.</P> <P>   </P> <P>깡다구 사장이랑 전소장이 스키장에서 리프트 타가가 전소장이 일전에 한번 일을 </P> <P>성사키겼던 건축회사 사장과 만났는데 그분과 함께 잠시 스키장 밖으로 나간답니다. </P> <P>물론 깡다구사장도 동행하고 말이죠. 혹 일이 길어지면 오늘 저녁 못 들어 올수도 </P> <P>있으니까. 너희들이 은행팀 잘 챙기고 재밋게 놀라는 말이었죠. </P> <P>오예!!! 굿잡. 굿잡입니다. 다시 없는 좋은 기회가 왔습니다. 최고의 방해꾼이</P> <P>스스로 사라져 준다는데야...올레~~</P> <P>녀석 신경 안 쓰고 올 프리 자유 방황권을 획득한 순간이었습니다.</P> <P>최고의 방해꾼이 즉석에서 제거된 이상... 우리의 앞길을 막을 자는 없는 겁니다.</P> <P>은행팀들은 그냥 내비둬도 저들끼리 잘 놀고 있는데 굳이 우리가 끼어들 필요도 없꼬..</P> <P>우리는 우리 할 일을 차근차근 진행함에 있어 한치의 방해도 없는 순간인겁니다.</P> <P>그리고 올 저녁 눈치 보고 그 방에 갈 필요도 없어진 거니 우리의 용기는 하늘을 찌르고</P> <P>설령 천년묵은 처녀 귀신이 눈앞에 솟아 날지라도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자신감이</P> <P>생긴겁니다. 안도의 한숨이 팍 터지니.. 담배가 절도 땡기네요. 모두 대합실 나와서 담배 </P> <P>일발 장전해 주시고 깊이 땡김바리합니다. 담배맛이 정말 고소하더군요...</P> <P>한손에 움켜쥔 따따한 캔커피 한모금 홀짝해 주시니 세상 부러울게 없습니다. </P> <P>그놈의 처녀귀신만 없다면 말입니다.</P> <P>   </P> <P>“자. 그럼 오늘 하루는 올 프리다. 어떻게 할래? 함 도전해 볼래? 아니면 그냥 죽치고</P> <P>여기서 놀래?“</P> <P>“그냥 무시하고 놀까예?”(뚱이과장)</P> <P>   </P> <P>박뚱과장은 아직도 민가민가 갈등중인 것 같습니다. 그때터진 뺀질이의 한마디에 </P> <P>모든 것이 정리 됩니다.</P> <P>   </P> <P>“뚱이과장님. 그게 버스에서 방으로 왔는데 씬발. 정말 우리따라 온다면 </P> <P>진짜 울집에도 올지 모르는거 아입니까?“</P> <P>“아. 씨1발 글면 진짜 거시기 대는기다. 가자.”(뚱이과장)</P> <P>“가만있어봐라. 정리 좀 해보자...”(본인)</P> <P>   </P> <P>세명의 머리는 다시 맞대어 지고 의견이 속출합니다. </P> <P>  </P> <P>첫 번째 버스에 관한 어떠한 숨겨진 진실을 알자. 즉 버스를 직접 일일이 검색(?)해 보자.</P> <P>두 번째 버스기사와 그 사모가 알고 있는 또 다른 진실을 어떻게든 유도해 내자.</P> <P>세 번째 빨간 점퍼 아줌씨는 지금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지 요의 주시해 보자.</P> <P>네 번째 우리 방에서 일어난 사건의 행적을 파악하고 정리하자.</P> <P>   </P> <P>일단 네가지 안건이 돌출 되었고 하나 하나 몸소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P> <P>버스가 어디에 주차되어 있는지 다 알고 있기에 일단 스키장 주자장으로 </P> <P>발걸음을 옮겼습니다.</P> <P>정말 무슨 탐정 놀음 하는것도 아니고. 하지만 알수 없는 무언가가 우리를 그쪽으로</P> <P>그렇게 이끄는 것 같은 기분이 엄청 들었습니다. </P> <P>막 우리가 머무는 콘도를 지나갈때였죠. 한 가지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P> <P>   </P> <P>“잠시 방에 들러서 필수적으로 챙길 것 좀 챙기자. 이제 못들어 올지도 모르는데....”(본인)</P> <P>“아. 전 괜찮습니다. 저 필요한거 지갑만 있으면 되거든요..”</P> <P>  </P> <P>슬쩍 꼬리 내리는 박뚱과장... 뺀질이가 치고 들어옵니다.</P> <P>   </P> <P>“과장님 세면도구랑 면도기 이런거도 챙겨 나와야죠. 오늘 대합실에서 보낼 생각이면..”</P> <P>“그. 그럴까.. 뭐. 대낮에 귀신 나온다는 이야기는 들은적이 없으니까...”</P> <P>  </P> <P>후.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까지 다리를 떨리게 만들더군요. 다들 한손에 언제 꼽아 들었는지</P> <P>담배 한 대씩 꼽혀 있습니다. 크크... 긴장감이 팽배해지고. 우리는 어느덧 눈앞에 선</P> <P>현관문을 쳐다보고 섰습니다. 마치 호수 수면같이 은빛으로 빛나는 호실 번호가 눈에</P> <P>딱 들어옵니다. 212호...</P> <P>열쇠구멍에 열쇠를 밀어 넣고 돌리니 달칵 하는 경쾌한 소리가 귓전을 울립니다.</P> <P>한숨 한번 내쉬고 손잡이를 비틉니다. 지금은 거의 낮 12시가 넘어가는 시점입니다.</P> <P>그래. 그냥 대 낮이잖아. 문이 열리자 얼굴위로 무언가 뜨거운 공기와 찬공기가</P> <P>동시에 느껴지는 묘한 공기가 바람처럼 얼굴을 확 밀어 붙입니다.</P> <P>훗... 우.. 웃...</P> <P>방안에서 한줄기 불어나온 바람이었지만 그 바람 조차도 온몸에 닭살을 솟아 나게 하더군요.</P> <P>방안에서 왠 바람? 하고 세명이 동시에 기겁하며 의구심을 가졌지만..</P> <P>이내 바람에 심하게 펄럭이는 창문의 커튼을 보면서 피식 미소 지었습니다.</P> <P>급하게 나오느라 창문을 활짝 열어 둔채로 나왔고 현관문과 창문이 마주보고 있었서...</P> <P>현관문을 열자마자 공기가 복도쪽으로 빠지면서 바람이 일 듯이... </P> <P>일단 우리는 모든 상황을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추론할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P> <P>그래도 어제의 흔적이 고스란히 눈에 밟히는터라 긴강감만은 여실했습니다.</P> <P>다들 두 눈은 화장실문에 쏠렸고. .다행히 화장실문은 굳게 잠겨져 있었습니다.</P> <P>세상 무엇보다 가기 싫은 또 무서운 화장실이 여기일겁니다...</P> <P>그때였죠. 뺀질이가 놀라울 정도로 민첩하게 몸이 굳어진겁니다.</P> <P>   </P> <P>“배치”</P> <P>  </P> <P>녀석이 갑자기 내 지른 한마디에 또 한번 긴장감이 올라 왔습니다.</P> <P>   </P> <P>“우리 아침에 나갈 때 제 생각에 화장실문 열어 놓고 나가지 않았나요? 화장실 </P> <P>안 잠기도록 뚱이 과장 배낭으로 눌러놨던 것 같은데?“</P> <P>  </P> <P>정말 탐정이라도 된 마냥 날카로운 뺀질이의 지적이었습니다.</P> <P>순간 우리 세명은 온 몸이 석상마냥 딱딱하게 굳어 지는걸 느꼈죠. 그리고 머릿속에서는</P> <P>오늘 아침 우리가 행동 했던 하나 하나를 떠올리기 시작했습니다.</P> <P>뚱이과장이 창문을 활짝 열었고 지금 안 닫았으니 창문은 패스..</P> <P>근데 역시 화장실 문은 제가 활짝 열어 두고 잠기지 않도록 뚱이 배낭으로 눌러 놨었죠.</P> <P>   </P> <P>“뚱아 너 배낭 네가 치웠냐?”</P> <P>“무슨 소리라예? 전 배낭 건딜지도 않았어요!”</P> <P>  </P> <P>그럼 배낭은? 뚱이 배낭은 우리 짐이 있던 창문 바로 아래쪽 벽에 이쁜 모양세로</P> <P>우리 짐과 나란히 벽에 살짝 기대어 있는겁니다. </P> <P>화상실문에서 언제 창문 밑으로 이동해 있었을까..</P> <P>   </P> <P>“그럼 누가 옮겼나?”</P> <P>  </P> <P>그 말이 끝나도 아무도 댓구도 없었죠. 한 겨울 대 낮인데도 이마에 식은땀이 줄줄</P> <P>흐르기 시작하는겁니다. 솔직히 덥다는 것을 금방 느낄 정도였죠...</P> <P>더군다니 방바닥을 딛고 선 발이 뜨끈뜨끈할 정도였으니 말이죠.</P> <P>   </P> <P>“뚱아 보일러, 보일러 봐라.”</P> <P>  </P> <P>입구쪽에 서 있던 뚱이과장이 재빨리 보일러를 컸습니다.</P> <P>보일러 완전 만땅해 놓고 그냥 나갔더군요. </P> <P>  </P> <P>“이것봐라?‘</P> <P>  </P> <P>우리가 어제 심하게 겪었던 고초를 보여 주었던 이불들....</P> <P>그것이 믿기 힘들정도로 깨끗하고 반듯하게 깔려 있는 겁니다.</P> <P>긴장감이 완전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왔습니다. </P> <P>먼가 믿기 힘들정도로 방이 깨끗이 정리 된 상태인겁니다....</P> <P>정말 믿기 힘들정도로 말이죠..</P> <P>이건 마치...</P> <P>   </P> <P>누군가가 청소를 한 것처럼 말이죠.. 청소. 청소.. 청소....</P> <P>   </P> <P>“야 뺀질아. 봐라 휴지통!”</P> <P>  </P> <P>각종 과자 봉지, 탄산음료 캔, 패트병으로 가득찼 있던 휴지통이 말끔히</P> <P>비워져 있습니다... 그래. .왜 비워져 있을까...</P> <P>다시 한번 방안을 휘둘러 봤습니다. 너무나 깨끗한 정리.. 이건 사람의 손을</P> <P>탄 것이 확실했습니다. 흩어져 있던 이불의 정돈 상태며 비워진 쓰레기통..</P> <P>누군가 청소한 사실이 여실했습니다. </P> <P>  </P> <P>“야. 여기도 아침에 청소해 주나? 호텔처럼 말이다.”</P> <P>“그, 그런가 본데요. 누가 청소한 것 같아요.”</P> <P>“야. 여기 중요한 짐이 있는데 알리지도 않고 그냥 청소 막 하나 보네..”</P> <P>“아니 스키장 콘도에 무슨 청소하러 다 옵니까? 이상하네..”</P> <P>  </P> <P>솔까말 진짜 청소하는 사람이 들어와서 청소한건지 확인할 겨를도 없습니다.</P> <P>여긴 단순한 콘도인데 고급모텔이나 호텔급 청소 시스템이 있겠나 하는 의심을</P> <P>할 겨를이 없습니다. 단지 빨리 소기의 목적만 챙기고 나가고 싶은 심정뿐입니다.</P> <P>애써 다들 누가 와서 분명 청소해 갔다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죠.</P> <P>무슨 콘도에 청소를 다 하러 온답니까?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지만...</P> <P>깊이 생각할 틈은 없었죠. 빨리 볼일보고 챙길 것 챙기고 나가야 한다는 생각뿐.</P> <P>한순간의 긴장감이 와르르 무너지자. 금새 밝은 분위기로 돌아 옵니다. 크크...</P> <P>재빨리 각자 배낭에 붙어 앉은 우리는.. 필요한 물건을 잽싸게 챙겼습니다.</P> <P>전 활동하기 편하게 허리섹에 정말 필요한 도구들...</P> <P>손목염주와 목걸이 반야심경 카세트테입등만 챙겨서 허리에 둘러 찼습니다.</P> <P>뺀질이와 뚱이도 필요한 필수품만 작은 가방에 딱 챙겼습니다.</P> <P>그리고 마지막 나오는길에 각자 자기짐 정리 해서 창문밑 벽에 가지런히 세워두고</P> <P>창문은 확실히 잠그고 잠금장치까지 했습니다. 화장실문도 정확히 잠겨 있는지</P> <P>체크했죠. 제가 tv위에 얹져저 있던 리모콘을 가지고 와서 화장실 문 밑부분에</P> <P>비스듬히 세워 두었습니다. 혹..혹.. 화장실 문이 열리게 되면 리모콘이 넘어지도록 말이죠.</P> <P>왜 이런 황당한 트랩을 설치했나 하면 그때는 제정신이 아니였고.. 제가 그러고 있는 꼴을</P> <P>두 눈 퍼렇게 뜨고 쳐다보는 뺀질이와 뚱이도 당연하다는 듯 하는터였으니 말입니다.</P> <P>우린 후다닥 겁나 빨리 방안을 도망치듯 빠져 나왔습니다. 콘도 정문입구를 벗어나서야</P> <P>겨우 한숨 한번 내 쉬고 다들 누구랄 것도 없이 담배 한 대씩 뭅니다. </P> <P>천천히 태우면서 스키장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도로를 터벅 터벅 걸어 갔습니다.</P> <P>주위는 온통 눈밭이고 세상은 순백색 같은 새하얀 천국이지만 우리의 머릿속은</P> <P>암흑 천지임다.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는 타고온 버스를 전면에 두고 섰습니다.</P> <P>가장먼저 비추는 운전석 자리.. 물론 문은 잠겨 있더군요. </P> <P>저 녀석들을 이끌고 각 발통위 부분에 흔적이 남아 있는 팥죽같은 자국을 가리키며</P> <P>말했습니다. 이미 눈밭위를 달렸기에 흙탕물이 심하게 튀어져 있지만...</P> <P>그 위쪽으로 여실히 눈에 들어오는 바짝 말라 붙은 팥죽 자국은 말입니다.</P> <P>   </P> <P>“봐라. 여기 네 발통마다 팥죽 같은거 뿌렸제? 여기 묻어 있는거 봐라. 물론</P> <P>먼길 떠나면서 사고 나지 마라고 하는건 있는데. 이건 좀.. 그렇제?”</P> <P>“이거 아무래도 분명히 뭔가 사연이 있는 버스인 것은 확실합니다.”</P> <P>  </P> <P>다들 그 장면을 보면서 알게 모르게 고개를 끄떡였죠. 일단 운전석 앞에 붙어 있는</P> <P>휴대폰으로 전화를 날렸죠. 핑계야 물건 잊어 버린게 있어서 찾아 봐야 한다고..</P> <P>전화를 받은 사람은 사모쪽이었죠. 차 열쇠 가지고 간다고 잠시 기다리라 합니다.</P> <P>다행이 점심 시간대라 사람들 다 내려와 있다고 하니 금방 오겠답니다.</P> <P> 일단 사모는 불러 놨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하더군요. 뭐라고 운운떼야할지</P> <P>우리 버스에 붙어 있는 귀신 때문에 혼쭐이 났다. 정체가 몹니까? 이렇게 대 놓고 </P> <P>물어 볼 수는 없지 말입니다. 더군다나 무엇 때문에 이러고 있는지 조차 한심한 생각도 들고</P> <P>저번에 잠시 이야기 나눌 때 보면 사모도 분명 무언가 알고 있는 것 같은 분위기인데</P> <P>어떻게 이야기를 유도해야 할지 참 난감한 겁니다.</P> <P>그렇게 우왕좌왕 하는데 저쪽에서 걸어 오시는 사모님이 눈에 들어 옵니다. </P> <P>재빨리 동작 멈추고 사모를 반깁니다. 먼저 바쁘신데 죄송하다고 말한 후 </P> <P>잊어 버린 물건이 있어 찾아 봐야 한다고 둘러 댑니다. </P> <P>  </P> <P>“저기 점심 시간인데 식사를 하고 오세요. 그 동안 저희가 찾아 볼께요. 죄송해서.”</P> <P>“아뇨. 괜찮습니다. 찾아 보세요.”</P> <P>  </P> <P>사모는 우리가 물건을 찾을때까지 기다릴 모양입니다. 하기사 좁은 버스안에서 </P> <P>물건을 찾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테니까요. 우리는 버스에 올라 </P> <P>힐긋 힐긋 하면서 물건을 찾는 시늉을 합니다. </P> <P>이곳 저곳 뒤져 보고 열심히 시늉을 합니다. </P> <P>  </P> <P>“뭐죠? 잃어 버리신 물건이?”</P> <P>“아네, 작은 반지 같은 건데요. 이거 한참 찾아 봐야 할 것 같은데요?”(뺀질이)</P> <P>“그냥 찾고 있을테니 그냥 식사하고 오세요. 저희가 찾으면 바로 전화 드릴께요.”(본인)</P> <P>   </P> <P>사모는 잠시 고민하는 것 같더니 그럼 식사하고 오겠다며 나갑니다. </P> <P>그 말을 한 저는 아차 싶었죠. 일단 어떻게든 사모쪽에서 말을 유도해 내야 하는데..</P> <P>사모가 가고 난 뒤 우린 일단 가장 뒷자석에 나란히 앉았죠.</P> <P>   </P> <P>“그러니까. 내가 여기에 앉아 있었고. 그 빨간 점퍼 아줌씨가 이쪽 좌석에 이렇게.. 내가</P> <P>저쪽을 처다 보는데 그 유리창에...“</P> <P>  </P> <P>전 당시 상황을 세심하게 설명하며 믿기 힘든 그때의 경황을 설명했습니다. 뺀질이는 문제의</P> <P>자리를 일일이 확인해 보면서 뒤적 거립니다. 의자밑이며 창문틈하고 여튼 혼자 무언가</P> <P>열심히 움직이더군요. 사실 벌건 대낮이라 아무런 걱정도 없고 말입니다. 박뚱이는 운전석</P> <P>근처에서 혼자 살피고 있습니다.</P> <P>   </P> <P>“어라?”</P> <P>  </P> <P>전 그러니까 그 대머리 아저씨와 흰점퍼 아줌마(물론 없었던 사람들)가 앉아 있던 옆자리</P> <P>즉 빨간 점퍼 아주머니 자리를 유심히 바라 보고 있었죠.</P> <P>왜 자리 뒤쪽에 보면 그물망처럼 부착되어 있는 그거 말이죠. 신문이나 선데이서울 같은</P> <P>잡지 끼워 두거나 음료수 캔등 쓰레기 같은거 살짝 짱박아 두는곳...</P> <P>그곳에 불룩하게 나와 있어서 보니 작은 가방이 들어 있더군요.</P> <P>이거 모르고 여기 두고 내린건가 보네 하고 생각이 들었고 궁금해서 꺼내보고 </P> <P>싶었지만 남의 물건에 함부로 손을 댈수는 없다라는 도덕적 관념에 포기했습니다.</P> <P>   </P> <P>“이거 부적들이 심하게 많네요.”</P> <P>  </P> <P>제가 뚱이과장쪽으로 가서 보니 역시 이상하게 부적이나 다른 종교적 물품들이 거의 널려 </P> <P>있다시피한겁니다. 기어봉에 염주는 기본이고 가시방 앞부분에 세워져 있는 여러 가지 물건들</P> <P>전면 유리창 위부분에 붙여 있는 부적 2개. 의자방석도 그 비슷한 것 ‘만’자 문양이고</P> <P>의자 뒷부분에도 부적이 붙여 있고. 뭔. 완전 도배해놨다 시피 했네요.</P> <P>한동안 그렇게 이곳 저곳 살펴 봤지만 별다른 소득이 있을리 만무하겠지요.</P> <P>이런 곳에서 뭔가 흔적을 찾기란 불가능이겠지요. 괜한 호승심에 이끌려 움직이기는 했지만.</P> <P>답답한 마음은 여전하네요. 아무리 휘둘러 봐도 그 어떤 증상이나 단서가 나올 리가</P> <P>없었죠.</P> <P>   </P> <P>“여기 있으면 모하노. 전화나 하자.”(본인)</P> <P>“사모한테 어떻게든 물어 봐야 하는데 말이죠?”(뺀질이)</P> <P>“그게 좀 그렇네. 여기 다들 놀러왔지. 안그래? 괜한 질문하면 우릴 뭐라 생각하겠노?”(본인)</P> <P>   </P> <P>다들 기운이 쭉 빠집니다. 출발은 의욕이 충만했지만 더 이상 진도가 나갈 기미가 보입니다.</P> <P>할수 없이 전화 때리고 열쇠 넘기고 다시 돌아 나옵니다. </P> <P>입이 근질근질 했지만 그 어떤 질문도 던지지 못했죠. 마침 은행팀에서 우리 찾는 </P> <P>전화까지 옵니다. 같이 점심 먹자고. </P> <P>점심후 또 스키 타러 갑니다. 정말 질리지도 않나. 하루 종일 스키타고 있네..</P> <P>은행팀의 체력에 감탄을 보내면서 우리도 분위기 맞춰 줄 겸 일단 함께 놀아 줍니다. </P> <P>모처럼 기분도 내고 하니 벌써 오후가 후딱 지나가버리네요. </P> <P>대충 저녁 끝내고 나서 커피숍에 모여 수다 떨다 보니 시간은 더 잘 갑니다. </P> <P>남자들 끼리 모여 술한잔 야기 당연 나오네요. 여자들 피곤하다고 쉬러 간다고 하니 </P> <P>우리끼리 맥주 한잔 하러 가자고 합니다. 물론 거절할 이유도 없고. </P> <P>여긴 맥주한잔 걸칠만한 호프집이 없습니다. 대부분 나이트 비슷한 춤추고 노는 곳이고.. </P> <P>우리 남자들은 좀 쑥맥들이라 그런 요사까리한 분위기와는 맞지 않아요. </P> <P>특이나 이때는 스키장 끝물이라 손님들이 대부분 아저씨와 아주머니들만 우수수...</P> <P>미끈한 아가씨는 눈을 씻고 찾아 봐야 겨우 한두명 눈에 띄는 정도..</P> <P>그것도 다들 임자 있다고 옆에 놈하나씩 차고 댕기는터라...</P> <P>조금 점잖게 노는게 우리 스타일이라.. 할 수 없이 맥주와 안주꺼리 잔뜩</P> <P>사들고 결국 방으로 갑니다. 물론 저희방이 아니고 은행팀방으로 솔직히 저희방보다 훨씬</P> <P>넓은 방이었거든요. 그러나 다 들어가려면 은행팀 방이 조금 더 편하죠. 그거에는 아무런</P> <P>이의도 없어서. 우리는 다행이다 싶었죠. 여튼 이놈들은 그 동안 술못먹어 죽은 귀신 </P> <P>들렸나 엄청 먹어 댑니다. 안주도 심심한 오징어포가 대부분인데도 말입니다. </P> <P>그 와중도 우리 머릿속은 온통 아래층 그러니까 212에 쏠려 있었죠. 점 점 창밖은</P> <P>깜깜한 어둠 속에 잠식되어 갔고 덩달아 박뚱이의 안면도 슬슬 일그러져 가고 있었죠.</P> <P>이 친구들 정말 피곤하지도 않나 종일 스키 탄다고 육체적 노동을 과하게 했을 터인데</P> <P>맥주는 끊임없이 들이켜 되는구나..</P> <P>그러나 역시 몸이 피곤하긴 피곤한 모양입니다. 주거니 받거니 하더니 드디어 서서히</P> <P>한 두명씩 방바닥에 쓰러져 가기 시작한 겁니다. 홍만과장은 그 큰덩치로 아랫목에</P> <P>완전히 뻗어 있었고 멸치 과장은 아직도 캔맥주 홀짝이고 박뚱도 거나하게 취했고</P> <P>그나마 온전한 정신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저하고 뺀질이뿐이였습니다.</P> <P>   </P> <P>“똑똑”</P> <P>  </P> <P>그때 들리는 노크소리...</P> <P>제발에 놀란 저와 뺀질이는 화뜰짝 놀라 상체를 일으켰죠.</P> <P>멸치과장이 문을 열자 얼굴을 빼꼼 들이민 것은 배줌마였습니다.</P> <P>   </P> <P>배줌마는 고개를 들이밀고 우리쪽을 처다 보더니 뺀질이를 보면서 말합니다.</P> <P>   </P> <P>“어제 제가 드린 감기약 남으셨어요?”</P> <P>“네? 넵!!!!!”</P> <P>  </P> <P>뺀질이의 인상이 오만상 구겨졌음을 전 황당하게 처다 보고 있었죠.</P> <P>그렇습니다. 어제 제가 몸이 아파서 뺀질이가 배줌마에게 받아온 그 약....</P> <P>물론 그 약은 아래층 212호에 고이 모셔져 있을터였습니다.</P> <P>초롱양이 몸살 기운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상비약으로 챙겨왔던..</P> <P>그 약을 달라고 하는 것인데...</P> <P>다만 너무 놀란 이 뺀질이군이 그냥 다 먹었다고 했으면 됐을 것을...</P> <P>지딴엔 엉겹결에 댓구 한다고 하는 말이..</P> <P>   </P> <P>“아..아래층 저희방에 있는데....”</P> <P>  </P> <P>아놔.. 이 씬1...X.. 발1...X 쉐1ㄲ ㅣ가... 다 먹었다고 했으면 됐을 것을...</P> <P>용감하게 방에 있다고 씨부렁 거린 겁니다.</P> <P>지딴에 말 뱉어 놓고 아차 싶었겠죠..</P> <P>녀석의 얼굴은 오만상 구겨지면서 지가 뱉은 말에 아마도</P> <P>평생들어 가장 후회했을 상황으로 남았을겁니다. </P> <P> </P> <P> </P> <P> ////////////////////////////////////////////////////////</P> <P>금칙어 때문에 완전 돌아 버리는줄 알았습니다.</P> <P>글 올리는거 정말 포기 하고 싶은 심정이 꿀뚝 같았습니다.</P> <P>그전에는 분명히 금칙어 걸리더라도 xx식으로 해서 글은 등록 되었습니다.</P> <P>하지만 지금은 아예 등록조차 되지 않더군요.</P> <P>정말 글 외울정도로 찾고 또 찾았습니다. </P> <P>어떤것이 금칙어에 걸리는지 말입니다. </P> <P>본문에서 웬만한 욕찌꺼리에 해당하는 글은 모조리 수정했습니다.</P> <P>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칙어에 계속 걸리는 겁니다...</P> <P>화딱지가 엉첨나게 나서... 정말 포기하고 접을려고 했습니다.</P> <P>도저히 찾을 방도가 없서 포기 하려는 순간...</P> <P>하나 눈에 들어온 단어... '아마도 포기직전 어떤 운명적 계시가 있었겠죠....아마도...'</P> <P>그것은 '모든것이 시1발점이 된 버스 말이죠'</P> <P>시1발점이 되었다에서 '시1발점'... 이거였습니다. 금칙어에 '시1발'이 포함되어 있었죠....</P> <P>그래서 시1발점이 되었다에서 그 '시1발'이 금칙어에 계속 걸린거였습니다.</P> <P>이게 말이 되냐구요.. 네?</P> <P><BR>국어사전</P> <P> 시1발점  (始1發點) [시1ː발쩜] [명사] 1. 첫 출발을 하는 지점. 2. 일이 처음 시작되는 계기. </P> <P>이게 왜 금칙어냐구요?  대한민국 표준어가 왜 금칙어냐구요.</P> <P>시1발점에다가 꼭 숫자1을 처박아야지 표준어가 되는 건가요?</P> <P><BR>제가 늘 웃고 살자, 웃고 살자 하니까... </P> <P>그래 세상이 그리 살기 만만하냐? 하면서 테러 하신 겁니까? 네?</P> <P>아. 놔. 환장허네..</P> <P>그리고 본문 글 올리면서 실수한 장문을 수정할라 치면 내가 쓴 글 자체도 마우스 드래그가 안되고..</P> <P>이건 무슨 오류인지 잘 모르겠네요. 윈도우 다시 설치해서 새것인데도 마우스 드래그 선택이 안되네요.</P> <P>그리고 글 검토하다 틀린부분 찾아서 선택하면 마우스 텍스트 포인트가 글의 가장 끝으로 훅 하고</P> <P>떨어져 버리네요. 그래서 다시 그 틀린 위치 찾아서 스크롤질 해야 하고.. </P> <P>금칙어 찾고 글 수정하고 글 쓰는게 아니고 글 올리는데만 1시간 넘게 걸렸어요..</P> <P>윈도우7 익플9버전입니다. </P> <P>글 하나 올리는게 이렇게 힘든줄 몰랐네요..</P> <P>정말 온몸의 진이 다 빠져 버린 느낌입니다. ㅠㅠ..</P> <P>혹시라고 컴 고수분이 계시면 이 증상 어떻게 해결 방안이 있으면 조언 좀 해 주세요..</P> <P>즉 글을 다 올려 놓은 상태에서...</P> <P>금칙어등 필터링에 걸리는 글을 수정하기 위해 마우스 텍스터 포인트를 그 단에 앞에 꼭 누르면</P> <P>갑자기 본문 가장 밑바닥 즉 글이 끝나는 부분으로 포인트가 훅 떨어져 버려요. 즉 스크롤이 확 끝까지</P> <P>다 내려와 버려요. 그럼 그 틀린 부분이 있었던 부분을 다시 찾아 가야 하고 그때 다시 누르면 정상적으로</P> <P>그 부분에 텍스터 포인트 뜨네요. 재일 처음 누를때마다 이상하게 스크롤이 밑바닥으로 곤두박질 치네요.</P> <P>그리고 본문중에서 조금 장문의 몇줄 문장을 쭉 드래그해서 선택 하려고 하면 드래그 선택이 안되요.</P> <P>본몬의 가장 처음 부분에서 드래그 시작하면 전체 선택이 되는데요.. 즉 글의 처음부분부터 드래그 시작하면</P> <P>드래그 선택이 되는데.. 본문 중간 부분에서 몇줄 드래그 선택하려면 되지 않아요.. </P> <P>이것도 저것도 너무 귀찮네요..</P> <P>제가 네이버, 티스토리, 다음, 블로그가 있는데 이 블로그 게시판에서는 그런 일이 없는데요..</P> <P>짱공게시판에서만 유독 이 증상이 일어나요..</P> <P>이미지 등록도 잘 안되요. 미리보기 하면 잘 뜨는데 등록만 하면 엑박으로 표시되요.</P> <P>다시 수정 클릭해서 보면 멀쩡히 잘 보이거든요. 확인하고 등록하면 엑박으로 나와요..</P> <P><BR>그동안 제가 자리 좀 비웠다고 정말 심하게 테러 하시네요...</P> <P>지칩니다...그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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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6/04 11:17:09  211.104.***.185  gerrard  93994
    [2] 2013/06/04 14:20:47  211.234.***.254  꽃다방  134303
    [3] 2013/06/04 18:30:24  115.140.***.69  시간을거슬러  419377
    [4] 2013/06/04 19:22:33  39.7.***.223  으읭  189250
    [5] 2013/06/04 19:39:22  203.226.***.109  아마티  83522
    [6] 2013/06/04 22:22:55  175.200.***.234  희쁨  429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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