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시간은 벌써 12시가 가까워 지는 관계로...</P> <P> </P> <P>우리가 그 건물을 벗아날때가 제가 기억하기론 10시 가까이 되지 않았던가..</P> <P> </P> <P>합니다. 이 구이집에 앉아서 2시간을 보내버렸으니..</P> <P> </P> <P>원래는 좀 좋은곳(!!)에 가서 양주 먹을라 했는데...</P> <P> </P> <P>원래 그게 계획이었는데.. 조금전에 황당한 사건을 겪다보니...</P> <P> </P> <P>생각이 싹 달아나고.. 그냥 쓴 쇠주가 생각난다고 해서..</P> <P> </P> <P>의견일치 보고 구이집에 온것이지요.. </P> <P> </P> <P>대충 자리 정리하고 각자 집으로 돌아 가려고 일어섰습니다.</P> <P> </P> <P>당시 막 12시를 넘기고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P> <P> </P> <P>술은 그리 마셨는데.. 운전을 .. 음주 운전 하시면 안되는데...</P> <P> </P> <P>기필코 차를 움직여야 된다는 이사장.. 내일 아침에 거래처 몇군데를</P> <P> </P> <P>들렀다 와야 하기 때문에....우리는 조금 얼큰히 취기가 오른 상태에서</P> <P> </P> <P>이야기 한다고 많이 마시지는 못했지요..</P> <P> </P> <P>다시 그 건물로 들어 섭니다. 일터다 보니 당근 이 곳 빌딩 주차장에</P> <P> </P> <P>차를 세워 두었기 때문입니다.. 빌딩 자체가 조금 많이 어두운 대리석 빌딩이고</P> <P> </P> <P>세워진 장소도 주위에 높은 건물이 하나도 없어.. 혼자 우뚝하니 서있는 모습이</P> <P> </P> <P>상당히 을쓰년 스럽게 보입니다.</P> <P> </P> <P>주차장을 가려면.. 건물 입구부분을 지나쳐 좌측으로 돌아 가야 했습니다.</P> <P> </P> <P>건물 지하주차장은 아직 오픈되지 않았고.. 건물 좌측 빈공터에 차를</P> <P> </P> <P>주차 시켜 놓았던 것입니다. 지금은 그곳은 주차장이 아니라..</P> <P> </P> <P>벤치와 간이 쉼터로 만들어져 있지만 말입니다.</P> <P> </P> <P>당시는 아직 공사 완공 전이라. 일부는 그곳을 주차장 대용으로 사용하고</P> <P> </P> <P>있었죠.. 3명이 막.. 건물 초입부로 들어 섰습니다.</P> <P> </P> <P>정말 을씨년 스럽고 오싹한 기운이 솔솔 뿜어져 나옵니다.</P> <P> </P> <P>솔직히 열대아로 몸서리쳐지는 계절인데도.. </P> <P> </P> <P>정말 이곳은 오싹한 느낌이 절로 나오더군요..</P> <P> </P> <P>3명은 건물 입구 부분을 애써 무시하고 좌측으로 걸어 들어 가려고 했습니다.</P> <P> </P> <P>쏴~ 하고 한여름 밤바람이 우리를 강하게 스치고 지나갔죠...</P> <P> </P> <P>머리칼이 싹 곧두서는 그런 느낌....</P> <P> </P> <P>그 순간.. 우리 세명의 귓전으로...</P> <P> </P> <P>폐부를 끓어 내는 듯한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P> <P> </P> <P>“우..아..악..”</P> <P> </P> <P>가래 끓는듯한 비명소리...</P> <P> </P> <P>우리 3명은 그야말로.. </P> <P> </P> <P>제가 또 아악.. 하고 비명을 질렀습니다.</P> <P> </P> <P>아니.. 순간 전. 팔뚝으로 전해지는 끊어지는 고통.. 솔직히 팔뚝을 누가</P> <P> </P> <P>꼬집는듯한 고통에 정신이 퍼뜩 들었습니다.</P> <P> </P> <P>비명을 듣고는 조대리가 너무 놀라 옆에 서 있는 저의 팔뚝을 손아귀로</P> <P> </P> <P>꽉 움켜 쥐었는데. 우아.. 얼마나 세게 움켜 쥐었던지..</P> <P> </P> <P>눈물이 날 정도로 아팠습니다.</P> <P> </P> <P>제가 겁나게 뿌리 치니.. 조대리가 휘정거리며.. 나가 떨어졌습니다.</P> <P> </P> <P>무신 힘이 오나전.. 헐크가 제 팔뚝 쥐어 뜯는줄 알았습니다.</P> <P> </P> <P>제가 비명을 질렀는데. 팔뚝 잡혀서 아파서 지른 비명이었는데...</P> <P> </P> <P>두사람은 제 비명 소리에 더 놀란 모양입니다.</P> <P> </P> <P>한동안 3명이서 우왕좌왕.. 전 팔뚝 잡고 쪼굴치고 앉아 버렸죠..</P> <P> </P> <P>너무 아파서.. 니미럴.. </P> <P> </P> <P>조대리는 자기가 먼짖 했는지도 모르고 있고...</P> <P> </P> <P>이사장도 보니 넋나갔고..</P> <P> </P> <P>비명소리의 출처는 볼것없이 건물 안에서 나온것이었죠.</P> <P> </P> <P>제가 엄청난 고통이 있었기에 정신줄을 놓친 않았습니다.</P> <P> </P> <P>당시 주위는 엄청 어두운 상태였고 가로등 불빛만이 유일한 빛인데..</P> <P> </P> <P>서로가 서로를 처다 봐도 얼굴 형색도 구분하기 힘든 환경이었죠.</P> <P> </P> <P>제가 2사람을 잡아 끌고 밝은빛이 있는 곳까지..</P> <P> </P> <P>그러니까. 건물 입구 까지 나온 상태에서...</P> <P> </P> <P>3명은. .멀찍이 뒤로 물러 섰습니다.</P> <P> </P> <P>건물안은 고요했죠... 아무런 빛조차 새어 나오지 않았습니다.</P> <P> </P> <P>“수위가 문잠그로 가지 않았나?‘</P> <P> </P> <P>“당근이죠. 저희가 다 봤잖아요. 문 잠그는거.....”</P> <P> </P> <P>당시에 현관문은 정식 열쇠를 잠그고 바깥 손잡이 부분에는 </P> <P> </P> <P>쇠고리를 엮어서 자물통열쇠를 이용한 이중잠금을 하고 있었습니다.</P> <P> </P> <P>전 수위 아저씨가 쇠고리를 문손잡이에 돌려 메고는 아주 큰 자물통 열쇠를 </P> <P> </P> <P>걸어서 잠그는 것을 분명히 보았거든요..</P> <P> </P> <P>“저기...!!”</P> <P> </P> <P>이사장이 가리킨 곳은 정확히 그 쇠고리가 걸쳐진 부분이었는데....</P> <P> </P> <P>풀려 있더군요....</P> <P> </P> <P>누가.. 문을..열고.. 안으로.. 들어,, 갔다는.. 것이네요....</P> <P> </P> <P>비명은.. 그 문을 열고.. 들어간... 사람이..지른...것이네요....</P> <P> </P> <P><BR> </P> <P>NEXT!!!!!</P> <P> </P> <P><BR> </P> <P> </P> <P>또.. 본의 아니게.. 이상한곳에서 컷팅이 되어 버렸군요.</P> <P>이 컷팅은 본의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 없음을 밝혀 둡니다.</P> <P>걍 자르다 보니.. 이 부분에서 잘라 진것 뿐이구요.</P> <P>너무 길게 쓰면 여러분 읽기 지루하실까봐..</P> <P>늘 적당한 곳에서 컷을 외치는데...</P> <P>이상하게 묘한곳에서 컷이 되네요..</P> <P>그럼 담편에서 뵈욧...ㅋㅋ</P> <P>아놔...<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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