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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101798
    작성자 : song
    추천 : 13
    조회수 : 1118
    IP : 112.169.***.9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20/09/11 14:29:14
    http://todayhumor.com/?panic_101798 모바일
    산의 주민
    옵션
    • 펌글



    우리 아버지 집안의 선조는 큐슈 깊은 산골의 영주였다.


    이 이야기는 아버지가 증조부께 들었다며 내게 들려주신 이야기다.


    증조 할아버지의 양친은 시골의 명문가답게 상당히 엄격하신 분들이었다고 한다.




    어린 시절 증조 할아버지는 무언가 짖궂은 장난을 할 때면 심하게 꾸중을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혼이 날 때면 어째서인지 꼭 [묻어버릴테다!] 라는 위협이 따라왔다고 한다.


    아직 어렸던 증조 할아버지는 그 한마디가 무척 두려웠었다.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증조 할아버지는 산에 올라가는 것을 완전히 금지당했었다.


    당시 증조 할아버지가 살고 있던 저택은 산 속에 세워져 있었다.


    하지만 기슭을 따라 내려가는 것은 허락되도 산을 타고 올라가는 것은 결코 허락 받지 못했다고 한다.




    이유를 물어봐도 [여기에서 더 올라가면 길을 잃기 십상이다.] , [산짐승이 나와서 물어간단다.] 라는 애매한 대답 뿐이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어느 날 증조 할아버지는 부모님의 분부를 깨고 산에 올랐다.


    증보 할아버지가 10살 때의 일이었다고 한다.




    이미 부모님의 말을 고지식하게 믿기에는 어느 정도 머리가 컸던데다, 체력에도 자신이 붙어 있었다고 한다.


    집에서 산 아래 기슭까지의 길은 모두 탐험한지 오래였던데다 엄격했던 부모님은 증조 할아버지가 도시에 나가 노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증조 할아버지는 슬슬 새로운 놀이터를 찾으려는 생각이었다고 한다.




    증조 할아버지는 몰래 집을 빠져나와 산에 올랐다.


    의외로 길은 완만해서 쉽게 올라갈 수 있었다고 한다.


    잠시 걷다보니 숲이 보였다.




    증조 할아버지는 숲 속으로 들어섰다.


    숲 속을 잠시 걸은 뒤, 나무 아래에 걸터 앉아 집에서 가져온 주먹밥을 먹으며 휴식을 취했다.


    슬슬 돌아갈까 싶어진 증조 할아버지가 일어서자, 어디선가 신음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주변에 환자라도 있는 것일까?


    걱정이 된 증조 할아버지는 신음 소리를 내는 사람을 찾아나섰다.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는 신음 소리를 필사적으로 더듬어 가다 증조 할아버지는 이상한 곳에 도착했다.




    그 곳에는 나뭇잎이 산처럼 쌓여서 작은 산을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신음 소리는 그 나뭇잎 아래에서 들려오는 것이다.


    이런 곳에 사람이...?




    나무에서 떨어지기라도 한 것일까?


    증조 할아버지는 겁을 내면서 나뭇잎을 헤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안에서 사람의 목이 나타났다.




    순간 깜짝 놀랐지만, 자세히 보니 아무래도 그 사람은 목만 밖으로 내어 놓고 땅 속에 묻혀 있는 것 같았다.


    그 사람은 상당히 쇠약해져서 신음 소리는 내고 있었지만 의식은 이미 잃은 듯 했다.


    증조 할아버지는 필사적으로 말을 걸었지만 엷은 신음 소리만 들려올 뿐 대답은 없었다.




    당혹스러워진 증조 할아버지가 도움을 청하기 위해 달리기 시작했는데, 문득 앞에 몇 명의 사람이 있는 것이 보였다고 한다.


    그 사람들은 증조 할아버지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증조 할아버지는 도움을 청하기 위해 그들에게 달려가기 시작했지만, 왠지 무언가 이상했다.




    우선 가장 기묘한 것은 그들의 모습이었다.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모두 머리를 길게 기르고 있었고, 잠옷 같은 것을 걸치고 있었다.


    그리고 그들은 증조 할아버지를 싫어하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고 한다.




    어째서인지 증조 할아버지를 째려보면서 소곤소곤대고 있었다는 것이다.


    안 좋은 예감이 든 증조 할아버지는 순간 그들에게 등을 돌리고 집을 향해 도망쳤다.


    뒤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화난 목소리가 들려왔다.




    집까지 뛰어온 증조 할아버지는 부모님께 혼이 날 것도 잊은 채 생매장 되어 있는 사람과 숲 속의 기묘한 이들에 관한 이야기를 늘어 놓았다.


    집안 사람들은 증조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고 이런 말을 해주었다고 한다.


    [그것은 산의 주민들이란다. 거기 묻혀 있던 사람은 무언가 나쁜 짓을 한 사람이지. 우리가 그 사람들에게 간섭하면 안 돼.]




    그 이후로 증조 할아버지는 두 번 다시 산에 오르지 않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확인해보고 싶지만, 나는 지금 도쿄에 살고 있다.


    지금도 산의 주민들은 남아 있을까?



    출처: https://vkepitaph.tistory.com/405?category=348476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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